신용보증기금은 ‘ESG경영’ 확산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기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ESG추진센터’를 출범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2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수단으로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국가 주도의 ESG관련 국제규범이 확립됐으며 미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민간 주도의 ESG가 활성화되어 있다. 국내 대기업 및 시중 금융지주사도 전 세계적인 ESG경영 트렌드에 동참하기 위해 각 기업별 상황에 맞는 ESG를 핵심 경영기조로 내걸고 적극적인 ESG경영에 돌입하는 추세다. 신보는 보다 체계적인 ESG중심의 공공서비스 창출을 위해 ‘ESG추진센터’를 출범하고, 대내외 경영환경과 중장기 전략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ESG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신보형 ESG경영’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ESG추진센터 출범을 계기로 공공부문에 ESG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2일 수원시 소재 농협 경기지역본부에서 ‘2021 어린이 건강과일 친환경 과일 공급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용왕 경기농협본부장, 최효숙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김회광 파주시 부시장, 이춘구 광주시 부시장, 전구종 연천군 경제농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달 1일부터 도내 보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 39만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광주시, 연천군, 파주시 3개시군 관내 880개소 보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 3만 여명에게는 이달부터 친환경과일로 공급한다. 친환경과일 공급 시범사업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 공급량이 줄어듦에 따라 친환경 과일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친환경과일은 100% 도내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된 것으로, 배, 토마토, 포도 등 9개 품목을 중심으로 3월부터 42회에 걸쳐 190여톤을 공급한다.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직원 및 보육기관 대상 교육을 확대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원물 조달에 각별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7일까지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 혁신기술인 D‧N‧A(Data‧Network‧AI)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입교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기 모집에는 지원대상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까지 D‧N‧A 전 분야로 확대한다. D‧N‧A 분야 (예비)창업자 40개 사를 선정해 기술 고도화, 베타테스트‧제품 제작, 해외시장검증 등 단계별 사업화를 돕고, 최대 5000만원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8월에 개교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1기 60개 사는 5개월이라는 짧은 입교기간에도 불구하고 84억원의 매출과 14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59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중진공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강점에 더욱 특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기 입교기업이 창출한 우수한 성과를 성공모델로 삼아 캐글을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구글이 운영하는 캐글은 전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 무대로, 글로벌창업사관학교 1기 ㈜딥인사이트(대표 오은송)의 지인찬 CTO가 동메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지역에 100억 원대의 토지를 투기성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지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한 결과 LH 직원 여러 명이 토지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민변 등은 LH 직원과 배우자 등 10여 명이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시흥 과림·무지내동 총 10개 필지(2만3028㎡·약 7000평) 지분을 나누어 100억원 가량에 매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매입 과정에서 금융기관을 통해 약 58억 원의 대출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신도시 지정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해 있는 농지(전답)로 개발에 들어가면 수용 보상금이나 대토보상을 받을 수 있다. 광명·시흥 지역(1271만㎡)은 지난달 24일 여섯 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됐다. 광명시 광명동·옥길동과 시흥시 과림동 등 일대에 7만호가 들어설 예정이며 3기 신도시 최대 규모다. 두 단체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
국세청은 지난해 하반기 근로소득이 있는 100만 저소득 가구에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은 65세 이상은 우편으로, 65세 미만은 모바일로 발송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은 이달 15일까지다. 신청한 장려금은 심사를 통해 6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을 놓친 가구는 오는 5월 근로장려금 정기 신청기간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세무서 신청창구는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ARS전화, 손택스(손택스 앱 설치), 홈택스 등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장애인 등은 세무서나 장려금상담센터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은 1가구에 1명만 지급받을 수 있으며, 지급대상은 배우자・부양가족 유무에 따라 단독・홑벌이・맞벌이가구로 구분된다. 단 소득요건이 전년 부부합산 총소득 및 금년 근로소득이 가구 구분에 따른 기준금액에 속해야 한다. 기준금액은 ▲단독 가구 4만~20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4만~30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 600만~3600만원 미만이다. 재산 기준은 부동산과 자동차, 예금 등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며, 부채는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지난달 경기지역 주택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했다. 특히 경기지역에서는 서울과 인접하거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급등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9% 상승했다. 전월(0.79%)과 엇비슷한 상승폭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수도권에서 GTX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1.63% 상승하며 전월(1.11%)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정비사업 호재가 있거나 서울에 인접한 지역 위주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지역 주택매매가격 역시 재건축조합 설립인가, 정밀안전진단 통과 등 정비사업에 대한 진척 기대감이 높아지며 0.51% 상승했고, 인천은 1.16%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의왕시(3.92%)는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포일․내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고, 의정부(2.76%)는 민락․낙양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안산시(1.97%)는 교통망 확충 및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사․본오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고, 동두천시(1.49%)는 송내․지행동
경기농협은 2일 농협경기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경기농협 임직원과 농업인·소비자단체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 경기농협 함께나눔 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농촌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용왕 본부장과 농협은행 김길수 경기영업본부장, 한국새농민경기도회 홍응유 회장,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이강순 회장,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김봉선 회장 및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범 경기농협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지속으로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대규모 자원봉사 인력의 농촌봉사 활동이 감소했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지연으로 농촌은 심각한 일손부족 문제에 시달렸다. 경기농협은 농협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태풍, 집중호우 등 농업재해 복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관내 농협 임직원 책임자급 600명으로 구성된 경기농협 함께나눔 봉사단을 출범했다. 함께나눔 봉사단은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생명·손해보험, 농·축협 임직원 및 농업인·소비자단체 회원이 함께 경기도 전역에서 취약농가, 긴급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 수시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2000년 설립된 ‘이지팜’은 농업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최첨단 농업 기술을 의미하는 애그테크(Ag-Tech)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농축산 분야 생산부터 소비까지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 이지팜 본사에서 만난 진교문 대표를 만나 애그테크를 통한 농업의 발전에 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팜은 축산 분야에서는 양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구축 등 공공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양돈 관리 시스템 ‘피그플랜’은 양돈농가 1000여곳이 이용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Q. 피그플랜을 양돈농장에 적용할 경우 얼마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우리나라 모돈의 연간 생산 두수(PSY) 평균은 2
한국부동산원은 26일 16대 원장으로 손태락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대구혁신도시 한국부동산원 본사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손태락 원장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재임 당시 토지ㆍ주택정책업무와 국토 및 건설, 도시 업무를 중점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으로 임명되어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를 성공적으로 개통시킨 바 있다. 손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국부동산원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 공시가격의 대국민 신뢰도와 부동산 통계의 정확성 및 적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ICT와 GIS기술을 활용하여 공시가격 산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주택통계의 표본 확대를 통해 조사·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LX 경기지역본부는 2014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분기마다 단체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혈액보유량은 ‘관심’단계인 3.3일에 불과해, 적정 보유량인 5일에 한참 못 미친다. 방성배 LX 경기지역본부장은 “금번 활동이 헌혈 수급 위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단체 헌혈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