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불법송금, 부동산투기 등 사회 전분야에 걸쳐 탈세를 해온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일제히 실시된다. 특히 국세청은 탈세증거의 인멸을 막기 위해 11일밤 휴업중인 2곳을 제외한 전국 45개 대형유흥업소에 조사인력을 긴급투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그간 특정 탈세분야에 대한 일제조사는 정기적으로 진행돼 왔으나 탈루가능한 전체분야를 대상으로 한 일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12일 "오늘부터 한달간 외환 불법송금, 소득이 불투명한 과소비자, 조직폭력과 연계된 유흥업소, 고리사채업자, 부동산투기자 등 8개 분야 270명을 대상으로 종합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국내 탈세소득의 해외유출 77명 ▲소득이 불분명한 과소비자 및 고소득 자영업자 27명 ▲조직폭력과 연계된 대형 유흥업소 47개 ▲고리사채업자 50명 등이다. 특히 부동산과 기업관련 분야로는 ▲상가.모텔.고급빌라 등 신축분양 및 건설업자 ▲부동산 투기조장 혐의가 있는 부동산업체 및 지가급등 지역 부동산투기혐의자 ▲지방이전을 위장해 부당감면을 받은 혐의가 있는 건설업체 ▲기업자금 유출 등 변칙적인 자본거래 등을 통한 사전상속 혐의자 등 23명도 조사대상에 올랐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12일 수원시 구운동 '갈비고을'에서 농협중앙회 이복영 상무, 경기농협 김준호 신용부본부장, 일선조합 전무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금융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 2004년도 사상최대의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한 금융기관간의 경쟁이 '전쟁'이라 표현되며 연초부터 본격화하고 있고, 외국계은행들이 소매시장잠식에 나섬에 따라 국내은행들은 몸집 줄이기 금리인상, PB영업 강화 등 시장방어전략으로 맞대응하는 가운데 농협 상호금융도 중앙회 경영진이 일선 영업현장을 직접 순회하며 영업체제를 점검하는 지역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른바 '현장경영'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 이날 경기권역 상호금융 열린토론회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담당 이복영 상무 주재로 개최됐으며, 경기농협 김준호 신용부본부장 및 관내 일선 조합 경영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금융의 발전 방안에 대한 열린 토론을 통해 조합 신용사업의 체질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복영 상무는 “우리 지역농협이 토종 민족은행으로서 200조원에 가까운 사업규모로 성장하며 서민금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갈수록 빨라지는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상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의 맏형 역할을 하며 경기도를 벗어나 전국 중소기업 지원활성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2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한정길 경기중기센터 사장이 지난해 전국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후 경기도가 전국중소기업지원과 육성의 선도적역할을 하는데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경기중기센터가 중심이 되어 전국우수중소기업제품박람회 개최 발판을 마련했고, 각 시도별 중소기업지원정책을 교류하는 통합지원업무책자를 제작해 상호 교류함으로써 내고장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경제를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해 상호 발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전국센터 직원들을 상대로 공동교육을 가져 중소기업지원에 대한 소양과 자질함양은 물론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안문제를 서로 벤치마킹함으로써 폭넓은 지원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6월에 사상 최대규모로 열리는 경기벤처박람회에 서울, 인천, 충청, 강원, 경남, 제주 등 전국 20여개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역테마관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해외자본유치 및 시장개척
5천원권 위조지폐에 이어 100만원권 위조 자기앞수표가 대량으로 발견됐다. 특히 전문가들도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는 미화 100달러짜리 초정밀 위폐까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범람하는 위폐 문제로 비상이 걸렸다. 12일 금융감독원은 농협중앙회 천호동지점 등 6개 지점이 지난 9일 한국 마사회 서울지역 일부 지점에 가 수납하는 과정에서 100만원권 위조 수표 54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위조수표는 100만원권 수표를 컬러 복사기로 복사한 것으로, 주로 마권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11일에는 인천공항세관에서 100만원권 수표 복사본 3천500여장을 중국에서 밀반입하려던 사람을 체포했으며 이 수표도 농협에서 발견된 위조 수표와 일련번호가 같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동일 범죄집단이 해외에서 수표를 대량 위조해 국내에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표를 받을 때 상대방 신분과 함께 위.변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5천원권 위폐는 지난 1.4분기중에만 2천508장이 발견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8배나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시중에서 환수된 5천원권을 자동정사기를 통해 감별해 낸 결과 10
경기도는 대일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의 후원을 받아 동경시내 하마마쓰조에 있는 동경도립산업무역센터에서 "한국상품전시.상담회"를 11일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대일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일본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전시.상담부스를 설치해 개최하는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한국에서 100개사 168명이 참가하고 일본측 바이어 약 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수출 상담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 청국장 등 농산물.식료품이 14개사, 전기조명, 압력밥솥, 지문인식도어등 전기전자업체 20개사, 화장품, 살균기, 밀폐용기 등 건강.미용.잡화 37개사, 매연측정기, 용접기부품등 기계.건축 29개사 등 총 100개사 17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터치스크린을 생산하는 E사의 김 사장은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일본시장 진출을 못하고 있었는데, 최소의 비용으로 효과적인 수출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도에서 만들어 줬다”며 “장벽이 높은 일본시장이라도 친환경이나 아이디어 제품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상담회의 특징은 경기도업체 60개사, 경남,인천등
3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 자금사정은 전월에 비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4월에도 자금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2005년 3월 경기지역 자금사정 및 4월 전망'에 따르면 3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전월의 87보다 상승한 93으로 조사돼 경기 회복에 힘입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월 103 → 3월 113)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중소기업(82 → 86)도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아직도 기준치(100)에는 미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2월 87 → 3월 95)의 자금사정이 전월보다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비제조업(87 → 84)은 악화된 것으로 조사돼 산업간 자금사정 양극화현상이 지속됐다. 3월중 도내 기업들의 자금수요BSI(2월 110 → 3월 107)는 매출호조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3월중 자금조달사정BSI는 96으로 전월(101)보다 하락해 지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사정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도내 기업들의 3월중 은행권 신규 차입금리는 6.03%로 지난달에 이어 상승했다. 3월중 도내 기업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8일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아이프라자 빌딩에 농협중앙회 행신중앙지점(지점장 이봉훈) 이전 개점식을 가졌다. 총면적이 120평인 행신중앙지점은 기존 능곡지점에서 행신중앙지점으로 명칭변경 및 이전 개점하는 점포로서, 기존의 업무 중심의 점포운영을 1층에 365자동화기기를 설치하고 2층에 영업점을 운영해 고객편익을 위한 빠른창구, 상담창구`, `VIP룸 등으로 개편해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상공회의소 회장겸 고양시의회 박종기 의원, 고양시문화재단 이사겸 고양시의회 정윤섭 의원 등 관계자 및 고객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재근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전국에서 세번째로 큰 기초단체로 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문화 경제도시인 이곳에 농협 점포를 개점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금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양시 발전이 농협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고양시민의 금융 편익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고양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제3기 윤리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신보가 2005년 들어 추진하는 제3기 윤리경영은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윤리경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보 특성에 맞는 윤리문화 창출을 통한 반부패 윤리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있다는데 가장 큰 특징이 있다. 제3기 윤리경영은 의식부문, 제도부문, 고객만족, 사회공헌의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직원들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한 쌍방향 윤리경영의 추진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해 '윤리파트너제', '윤리경영의 날' 등을 새로 도입했다. 또 전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실시하고 있는 '윤리경영 자기점검 시스템', '서비스 자기진단' 등을 통해 직원 스스로가 자신의 윤리의식 및 대고객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신보는 지난 2003년부터 윤리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2004년 1월 발표된 '부패방지위원회의 청렴도조사'에서 12개 대상기관 중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 3월 기획예산처가 올해 처음으로 개인과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75개 정부산하기관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 10%이내의 우수한 성적
가전제조 공장에서 첨단 디지털 IT 기기 연구단지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센터장 허영호)의 독서열기가 뜨겁다. 삼성전자가 올해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업장 문화 만들기 원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독서로 여가를 보내고 지식을 나누는 문화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조직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책을 읽읍시다. '북스타트'로 이름지어진 삼성전자의 주요 캠페인 내용을 살펴보면 CEO의 도서운동 메세지 공유, 금주의 베스트셀러 도서소개, 책 밑줄긋기 공모, 사업부장 추천도서 발표, 다 읽은 책 바꿔보기 장터, 독후감 공모 등 도서와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연중 지속 실시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 임직원들의 생일 선물이나 시상도 책으로 하고 사내방송에서도 마음을 전할때는 책을 선물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독서 운동이 더욱 뜨거운 상황이다. 사내독서캠페인 이후 사내 도서실 도서 대여율도 지난해 보다 30% 이상 증가하고 사내 서점의 판매 증가율도 50% 가량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사업장의 독서릴레이의 기폭제로 활동하게되 될 33명의 독서 운동 릴레이 추천 첫 주자를 선정하고 발대식을 가졌
오는 2008년까지 전체 담배시장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타르 1mg시장의 확고한 수성을 위해 KT&G가 신제품 ‘인디고(Indigo)’를 선보인다. KT&G는 1년여의 기간에 걸쳐 개발한 타르 1mg 신제품 ‘인디고’를 11일 전국에 동시 출시한다. 소비자 가격은 갑당 2천500원이다. '인디고'는 전국브랜드의 신제품개념에서 지난해 5월 ‘제스트(Zest)’ 출시 이후 KT&G가 1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제품 컨셉트 및 품질에 있어서 1년 이상의 기간동안 철저히 시장 변화를 탐색하며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2003년까지 매년 2~3개의 신제품을 출시하던 KT&G가 제스트 이후 1년간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은 것은 그동안 주력 브랜드로 성장해 온 ‘클라우드나인’,‘에쎄’, ‘더원’,‘레종’, ‘디스플러스’ 등이 시장에 완전히 안착해 최적의 시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KT&G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난 해 시장점유율 77.3%를 기록, 2003년대비 0.6%포인트의 시장점유율 증가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인디고는 개비당 연기성분 타르 1mg/니코틴 0.1mg의 초저타르형 레귤러타입 담배로, KT&G가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