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박재근 본부장은 9일 "올해는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고마운 농협', '고객에게는 꼭 필요한 경기농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우리 농업과 농촌의 현안은 # 올해 우리 농업과 농촌 환경은 극도로 불안한 국면이 예상된다. 쌀의 관세화는 유예됐지만 의무수입물량이 늘고 그중 일부는 소비자에게 판매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이 올 연말 타결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자유무역협정(FTA)도 확대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농업인에게는 고유가로 인해 영농비 부담이 늘고 국내경기의 침체로 농산물 소비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농협이 최우선 추진해야할 과제는 # 첫째, 우수 농축산물 생산지원을 확대하고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도시 농협의 판매사업을 확충, 농업인에게는 실익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을 공급하는데 전력을 다해 농업인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경기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 둘째, 농촌의 각종 문화사업전개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도민과 함께하는 '농촌사랑운동'을 적극 확대 추진,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 돌아오는
소비심리가 계속 추락, 외환위기 직후보다 악화되고 있어 올 상반기에 소비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12월 소비자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85.1로 전월(86.6)보다 떨어지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의 소비자기대지수는 2000년 12월의 82.2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고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2월의 86.7에 비해서도 1.6포인트가 떨어져 소비심리가 외환위기 직후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7월부터 80대로 떨어진 소비자기대지수는 8월 87.0으로 전월보다 낮아진 뒤 9월 88.9로 올라가 상승하는 듯 했지만 10월 88.0, 11월 86.6 등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74.2로 2000년 12월의 64.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89.8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000년 12월의 87.9 이후 처음으로 80대로 떨어졌다.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95.6으로 3개월 연속 떨어졌으며 내구소비재구매(82.4)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라인에 약 1조원의 대규모 시설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05년 D램 시장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2인치 라인인 화성 13라인의 90나노 D램 생산능력 증설 및 차세대 80나노 공정의 신규 설비투자를 위해 6천38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월 2만3천-2만5천매 수준의 13라인 생산량을 추가로 늘리는 한편 90나노 이하 비중을 지난해말 5% 수준에서 올 2.4분기까지 20%선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기흥과 화성에 걸쳐 있는 기존 메모리 라인인 6-12라인에 3천93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투자는 6-12라인의 생산량 확대를 위한 공정 업그레이드 및 시설 증설, D램 및 플래시 메모리 라인의 올해 업그레이드 공정 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90나노 이하 공정 비중을 지난해 80% 수준에서 올 2분기 95%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규 투자는 D램과 플래시 메모리 부문의 원가 경쟁력 및 생산량 확충을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반도체 전체 투
종전에 수도권에서 소요되는 모래의 대부분을 공급해왔던 인천 옹진군과 충남 태안군의 바다모래 이외에 배타적 경제수역(EEZ) 모래, 부순모래 등이 다양하게 공급됨으로써 금년의 모래수급은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또한 작년과 같이 주민반대 등으로 모래공급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금년 하반기부터는 골재 공영관리 제도가 시행되게 되며, 조달청을 통해 바다모래 100만㎥도 비축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5년도 골재수급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005년도 골재수급계획에 따르면 골재수요량은 모래 1억292만㎥, 자갈 1억3천423만㎥ 등 총 2억3천715만㎥로 전망되며, 이 수요량을 충당하기 위해 시.도에서 제출한 시.도별 골재수급계획을 기준으로 모래 1억815만㎥, 자갈 1억3천800만㎥ 등 총 2억4천615만㎥를 공급키로 했다. 골재채취원별로는 산림 1억2천555만㎥(61.0%), 하천 3천758만㎥(18.2%), 바다 3천만㎥(14.6%), 육상 1천281만㎥(6.2%)의 순으로 공급되며, 이중에서 모래는 하천 3천406만㎥(37.6%), 바다 3천만㎥(33.2%), 산림 1천664만㎥(18.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3조원 수준의 2005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10일부터 전국애 소재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15개) 등에서 일제히 신청.접수키로 했다. 9일 경기중기청(청장 이일규)에 따르면 금년도 정책자금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1조 7천500억원 규모의 구조개선자금 등 총 6개 자금 3조원으로 운영되며, 지원업종은 원칙적으로 금융.보험업, 사치 및 향락업종 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네거티브 방식)이다. 대출조건은 자금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출금리는 크게 4.9% 또는 5.9%로 나누어져 있으며, 시설자금은 8년(3년거치), 기타자금은 5년(2년 또는 1년 거치)의 장기간으로 지원된다. 먼저 ▶ 구조개선자금(1조 7천500억원, 4.9%)은 설비투자, 중고설비구입, 지식기반서비스업육성, 구조조정 및 회생을 지원하고 있다. 상.하반기로 구분 접수하고 연간 예산을 상.하반기로 배분하여 집행하며 지식기반서비스업육성을 위해 구조개선자금내에서 시설자금과 연계되지 않는 운전자금을 지원(대출금리 5.9%)키로 했다. 또 ▶ 소상공인창업자금(5천100억원, 5.9%)은 최근의 경기침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중소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하고 거래처에서 받은 매출채권이 부도날 경우에 대비해 가입하는 매출채권보험의 가입대상 업종을 도매업 및 서비스업 등으로 확대하고, 보험가입요건도 대폭 완화한다고 9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그동안 가입대상 업종이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한정돼 있었으나 이번에 도매업 및 서비스업 등으로 확대됐다. 또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완화, 기존에는 신용등급 'B 등급 이상', '영업실적 2년 이상'인 경우에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B- 등급 이상', '영업실적 1년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되는 등 가입요건도 대폭 완화됐다. 신보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상거래에서 받은 어음과 외상매출금 등 모든 매출채권의 지급불능을 담보하는 제도로 기존의 어음보험제도를 확대한 것으로, 신보의 지난해 매출채권보험 인수금액은 814개 업체에 총 7천871억원이고, 어음보험을 포함할 경우 7천130개 업체에 1조 3천318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보험가입대상 업종이 확대되고, 가입요건도 대폭 완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가입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판교신도시의 대지조성사업이 상반기부터 잇달아 발주될 전망이다. 대지조성공사에는 모두 4천억원 이상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건설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성남시 등에 따르면 판교 신도시 개발에 대한 실시계획승인이 남에 따라 실시설계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시행사들은 설계가 완료 되는대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토공과 주공은 오는 5월안에 공사를 발주하고 성남시는 하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현재 보상작업도 거의 완료돼 있다. 사업시행사별로는 우성 토공의 경우 150만평의 대지조성사업을 오는 4~5월쯤 발주, 7월 착공할 계획이다. 토공은 대지조성면적이 워낙 커 한꺼번에 공사발주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이를 2개 공구로 나눠 발주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며 제반 여건을 감안, 공구분할을 세분화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대지조성비로만 토공은 2천억원 가량의 공사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주공은 75만평의 대지조성공사를 3~4월께 발주할 계획인데 대지조성공사에는 1천400여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키로 했다. 주공과 건교부는 특히 설계작업이 완료되면 이 지구에 대한 최초분양을 6월 정도
한국오라클(대표 김일호,www.oracle.com/kr) 은 경희대학교(총장 김병묵, www.khu.ac.kr)의 첨단 e-캠퍼스 실현을 위한 통합 정보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Oracle Database 10g Real Application Clusters(오라클 데이타베이스 10g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 이하 RAC)와 Oracle Application Server 10g(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서버 10g)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경희대학교는 학내 모든 구성원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연구 및 교육행정에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정보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오라클 솔루션을 전격 채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Oracle Database 10g RAC와 Oracle Application Server 10g로 구성된 시스템이 공급되어, 향후 종합대학의 IT 인프라 도입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경희대는 향후 입시행정 및 수강신청 등 사용자 폭주시 원활한 서비스를 보장하는 무정지 시스템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racle Database 10g RAC는 업계 최고의 고가용성을 제공해 효율적인 시
내수경기침체 장기화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에 따른 부동산 거래 경색으로 경기도내 부동산 중개업계의 폐업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회장 김희)와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도내 중개업소가 폐업한 곳은 무려 6천67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IMF 때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한해동안 신규로 등록한 업소도 6천68곳으로 집계돼 현재 업소 수는 2만2천160곳으로 작년과 변동은 없으나, '폐업 대 신규' 비율이 100 대 100인 반면 IMF 당시는 신규가 폐업보다 20%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시흥시의 경우 작년 한해동안 304곳이 폐업(신규 391개. 현재 업소 수 977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광명시도 지난 한해동안 198곳이 폐업(신규 190개. 현재 업소 수 618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장안구의 경우도 150곳이 폐업(신규 150개. 현재 업소 수 450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경기도지부 김종문 수원시 장안구지부장(65)은 "정부의 규제 일변도 부동산정책으로 국민들이 부동산투자를 하면 세금을 크게 물게 된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게 됐다"며 "한마디
세계 디지털 IT 회사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 삼성전자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세계최대 소비자전자 쇼인 CES에서 전시회 참가 기업 중 최대크기 전시장을 마련하고 '디지털 톱 Tier로서의 진입 원년'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최지성(崔志成) 사장은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한 해는 전열을 정비한 일본 전자회사들의 디지털미디어 분야 공세와 중국 전자회사들의 부상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디지털TV 등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본격화된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를 주도해 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사장은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 102인치 PDP-TV 등 기술 선도 제품의 지속적인 우위 유지는 물론, 세계최초 지상파 DMB TV 등 신개념의 제품을 상품화해 과거 선진기업을 따라가는 후발주자에서 최근 선발 주자의 위치에 섰고, 올해부터는 시장을 창출해 나가는 가치혁신자로서 창조적기업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디지털미디어총괄 분야는 혁신제품 출시와 견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로의 선택과 집중으로 2005년은 디지털 톱 T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