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기준으로 `부동'의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올 핫이슈에는 어떤 뉴스들이 꼽혔을까.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사내 인트라넷의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 `2004 10대 뉴스'에서 `사상 최대 경영 성과 달성'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반도체 30년, 메모리 반도체 부동의 세계 1위 ▲브랜드 가치 125억5천만 달러, 세계 21위 기록 ▲애니콜 10년, 세계2위 달성 ▲세계 최초 신기술, 신제품 개발이 차례로 2∼5위를 차지했다. `LCD 총괄 탕정시대 개막'이 6위에, `올림픽 마케팅 등 세계 규모의 마케팅 전개'가 7위에, `세계 유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강화'가 8위에 올랐고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기업 위상 강화'와 `나눔 상생 경영 실현'이 각각 9,10위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 43조7천억원, 영업이익 10조4천843억원, 순이익 8조9천626억원을 달성했고 특히 2분기에는 매출 14조9천795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6일 30주년을 맞은 반도체 사업은 지난 30년간 매출 110조원, 이익 29조원을 냈고 94년 이후 국내 전체 수출비중의 10% 이상을 차지, 국가 경제의 견인차
김치 수출이 올해 처음으로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김치 수출은 올들어 11월까지 9천243만6천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 증가해 올해 전체로는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삼 수출은 1∼11월 6천112만8천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3%, 고추장 수출은 926만1천달러로 31%, 소주 수출은 1억1천811만2천달러로 18% 늘었다. 인삼 수출은 지난 2001년 6%, 2002년 30% 감소하는 등 서양 및 중국삼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한류 영향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면 수출은 올들어 11월까지 대(對)러시아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2% 줄었지만 대일본 수출이 62%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1억4천360만4천달러를 기록, 5% 증가했다. 반면 죽제품과 모시제품은 이 기간 값싼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각각 63%와 23%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인삼, 고추장, 김치 등 수출이 증가한 전통제품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되는 품목이어서 최근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의 영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농협(www.nonghyup.com)이 경영이 부실한 지역조합 구조개혁에 본격 나섰다. 농협은 27일 조합경영진단평가위원회를 열고 경영여건이 취약한 11개 조합에 대해 합병권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권고를 받은 경영약체 조합들은 농협법상 정해진 조합원 수가 1천명에 미달하는 조합, 조합구조개선법상 순자본비율 4% 달성이 어려운 조합, 조합원에 대한 배당여력이 없거나 사업이 정체되어 있는 조합 등이며, 이들 조합은 중앙회의 지도에 따라 경영이 건실한 조합과 합병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합병권고 조치는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핵심과제인 '조합 완전자립경영기반 구축'을 목표로 지난 10월 출범한 조합경영진단평가위원회의 1차 성과물이다. 위원회는 또 학계, 선도농협 조합장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개별 조합에 대한 정밀경영진단을 실시, 그 결과 경영약체조합에 대해서는 합병권고 또는 경영개선조치를 내리고 위원회의 조치요구를 이행하지 않는 조합에 대해서는 자금을 회수하거나 중단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농협법상의 '1구역1조합' 조항을 폐지, 일선조합들이 경쟁토록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조합수를 500여개로 줄일 방침이었다. 그러나 농
연말을 맞은 아파트 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매서운 추위로 인해 거래움직임이 더욱 없고 냉기만 감돌고 있다. 지난주는 약보합세가 지속된 가운데 수요문의가 있던 신규입주 아파트들도 기존 주택 처분이 안되거나 잔금이 부족해 입주하지 못하고 있어 빈집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전세 매물이 늘고 있어 전세값이 8개월간 하락한 가운데 전셋값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6%, 신도시 -0.02%를 기록했다. 시별로 화성시(-0.39%), 오산시(-0.25%), 광명시(-0.19%), 김포시(-0.14%), 의정부시(-0.14%), 수원시(-0.08%)등이 하락했고 상승한 지역은 없었다. 신도시는 일산과 분당, 산본 중동이 -0.01~-0.05% 하락했다. 하락한 지역은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의 주변단지들로 공급과잉을 보이는 곳이며 입주한지 오래된 노후단지들이 동반 하락했다. 오산시는 수청동 우미이노스빌(990가구)과 궐동 우남퍼스트빌(1023가구)이 12월 입주하면서 이곳으로 이주하려는 주변 아파트 거주자들이 매물을 쏟아네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크게
배영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4일 불우 아동 보호시설인‘삼동소년촌’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엠마우스공동체’ 등 14곳의 사회복지단체에 후원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나눔경영 활동을 펼쳤다. 신보는 노조와 공동으로 매년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사랑의 일일찻집행사”와 “사랑의 모금운동” 등을 개최해 마련한 성금으로 소외된 불우이웃들을 연중 후원하고 있는 등 활발한 나눔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는 지난 23일 현재 경기지역에서 구상채권 1천35억원을 회수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억원이 늘어 났다고 26일 밝혔다. 구상채권이란 신용보증기금이 기업체의 부실 채무를 신보가 대신해 채권자에게 갚아줌에 따라 그 기업체와 연대보증인 등으로부터 신보가 회수해야 할 채권으로써, 지난 23일까지 경기지역 영업점 및 채권관리팀에서 회수한 구상채권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회수한 968억원보다 6.9% 증가했다. 신보 측은 이처럼 구상채권 회수금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 8월부터 금년 1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채무감면 특례조치'를 올 12월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채무자의 채무상환 부담이 대폭 완화돼 신규로 상환하거나 분할상환 약정 체결하는 채무상환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효율적이고 조직적인 채권회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경기지역 영업점 내에 채권회수를 전담하는 관리팀을 늘리고 지역본부 내에 별도로 조직된 채권관리팀에 용역직원을 보강한 결과도 컸다고 풀이했다. 신보 관계자는 "회수된 금액은 중소기업이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 받을시 담보에 필요한 신용보증의 재산적 기초가 되는 기본재산의 증가로 이어져 중소
경기도내 소비자들은 현재의 생활형편 및 경기상황이 전분기보다 나빠지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발표한 4/4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4분기중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66으로 전분기(63)보다 상승해 가계의 생활형편이 지난 분기보다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CSI'는 78로 전분기(83)보다 하락해 앞으로의 생활형편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증가했다. 향후 1년 동안 소비자의 '가계수입전망CSI'는 89로 전분기(91)에 비해 소폭 하락해 가계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다소 증가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계획CSI'는 96으로 전분기(95)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 가계의 소비심리가 크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6개월 동안에 부동산 구매계획이 있는 가계 비중은 전체 조사대상가구의 5%로 3분기 연속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 가운데 4/4분기중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38로 전분기(37)에 이어 여전히 저조해
2기 신도시로는 첫번째인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2단계 동시분양이 내년 2월말 이뤄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동시분양에는 7개 업체에서 8개 단지 5천980가구를 선보이는데 일반아파트 4개 단지 3천64가구와 임대아파트 4개 단지 2천916가구로 구성됐다. 지난 7월 시범단지와 10월 1단계는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분양됐었다. 이번 동시분양이 시범단지 및 1단계 분양과 다른 점은 임대아파트가 많이 공급된다는 점이다. 모아주택산업이 23~31평형 926가구, 모아건설이 23~35평형 870가구, 신일이 24~32평형 794가구, 광명건설이 32평형 326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대주택으로는 드물게 30평형대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각 업체들은 일반 아파트 못지 않은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다는 계획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모아건설 최 령 이사는 "30평형대 중형임대가 최근에 공급이 없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면서 "임대주택의 선입견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최대한 높은 품질로 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대아파트 신청 자격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1년 이상의 무주택 가구주로 본인이나 배우자가 과거
어려운 경제여건에 불구하고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필)에 따르면 올 11월말까지 도내 중소기업에 공급한 시설자금보증 규모는 4천5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482억원에 비해 1천39억원이 늘어나 29.8% 증가했고, 취급 건수도 1천34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760건에 비해 36.1% 증가했다. 이같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설자금에 대한 보증실적이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설비투자보증에 대한 취급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전결권을 하부 위임하는 등 중점지원부문으로 적극 지원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신보 관계자는 " 시설자금에 대한 보증은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로써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지사장 이상순)는 공동으로 겨울철 내복을 입어 실내난방 온도를 3℃ 낮춤으로서 20%의 난방에너지 절감을 실천하자는 ‘범국민 내복입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24일 2시부터 수원역 애경백화점 앞에서 동절기 내복입기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범 경기도민 동절기 내복입기 운동의 일환으로 도와 경기지사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난 7일 안성시와 18일 안양시에 이어 도내에서는 세 번째 열린 캠페인이다. 한편 이 날 캠페인에서는 내복을 입고 찍은 가족사진을 보내주는 네티즌들에게 경차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주는 ‘따뜻한 가족 페스티발’ 행사 홍보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