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이 제58회 3.1절기념 강진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남자일반부 단체도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균, 신태양, 임재연, 최석윤, 최승우가 팀을 이룬 의정부시청은 4일 강진군 일원도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일부 단체도로 56.9㎞ 결승에서 1시간5분32초110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가평군청(2위·1시간5분58초340)과 대한지적공사(3위·1시간7분21초740)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단체도로 42.2㎞ 결승에서는 최찬호, 최원재, 권오민, 고도현, 김우겸, 한탁희로 구성된 가평고가 55분27초590의 기록으로 경북 영주제일고(54분28초340)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이충은(인천여중)이 제13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경기대회 여자중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충은은 4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중2년부 400m 결승에서 59초59로 결승점을 통과해 김채영(예천여중·1분2초86)과 최지수(온양 용화중·1분3초02)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초6년부 800m 결승에서는 권용주(인천 석남초)가 2분16초75의 기록으로 박우석(중리초·2분20초46)과 정동민(화순초·2분21초90)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성남은 3일 오후 5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조동건의 선제골과 홍철의 결승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성남은 정성룡, 몰리나 등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전력이 크게 약화된데 이어 외국인 선수 수급까지 늦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부산의 수비벽에 번번히 막히며 전반을 0-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들어 균형을 깨뜨렸다. 조동건이 후반 8분 오른쪽 츨면에서 김태윤이 내준 공을 그대로 골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이어 불과 2분여만에 홍철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절묘한 드리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반대쪽 골문을 향하는 오른발 강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어 성남은 한지호, 윤동민, 최진호를 교체 투입해 반격에 나선 부산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는 경남 FC에게 1-2로 패배했다. 인천은 경남의 윤일록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유병수가 동점골을 만들어냈
경기도체육회(사무처장 이태영)는 지난 1일 오후 4시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제92회 전국하계체육대회 10연패 달성을 위한 종목별 전무이사(협의회장 최영화) 대책회의를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성공적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최정예 팀이 선발될 수 있도록 공정한 대회 진행 ▲역대 최고득점 획득을 위한 ‘100점 향상 운동’ 전개 ▲역대 최대메달 획득을 위한 ‘1개 더따기 운동’ 전개 등을 당부했다. 도체육회 이태영 사무처장은 “지난 해는 채점 및 참가방법 변경에 따라 다소 불리한 조건으로 체전에 참가했으나, 올해는 개최지라는 인센티브 적용으로 한결 유리한 입장이다”면서 “종목별 1회전 통과로 최고득점과 최다메달 획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이 언급한 최고득점은 8만3천440점(2008년 제89회 전국체전 획득점수), 최다메달은 440개(금 149개, 은 144개, 동 147개)다. 도체육회는 또 다음달 28~31일 경남, 경북, 경기, 충북에서 나흘간 분산개최되는 제 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관련, 각 종목별 경기일정 및 경기장 배정안, 도핑검사계획 등
수원시야구연합회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이 3일 오후 2시 일림배수지야구장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의장, 성열학 수원시생활체육회장, 김인종 경기신문 상임이사, 수원시 야구연합회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유순 신임 회장은 “한국 야구가 지난해 600만명의 관중을 모았고, 최근 10구단 창단이 논의되는 등 야구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스포츠가 됐다”며 “어린시절 꿈인 야구선수가 되지 못했지만 수원시야구연합회장으로서 수원시 야구발전을 위해 새로운 꿈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준일(前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전임 회장은 “지난 4년간의 회장 임기 동안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께서 열심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수원시 야구가 더욱 발전하도록 뒤에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유순 신임 회장은 연합회와 동호인들이 모은 사랑의 쌀 100포대를 수원나눔의 집에 기탁했다.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1일 수원시내 한 음식점에서 윤태헌 사무국장과 홍성관 수원시 문화교육국장, 각 종목별 전무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체육대회 7연패 달성을 위한 경기종목별 전력분석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개식통고, 국민의례, 수원시문화교육국장 인사말, 운영과장 총괄보고, 종목별 전무이사 전력분석 보고, 체육회 사무국장 주요지시 사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관 문화관광국장과 윤태헌 사무국장은 “스포츠 메카의 명성에 걸맞도록 수원이 7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무이사들께서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40여일 남은 도민체전을 위해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지혜롭게 잘 치러나가자”고 다짐했다.
김영준(고양시청)이 2011 안동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영준은 3일 안동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서용범(부천시청)을 2-0(6-1 6-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첫 서비스게임을 잘 지켜내며 3-0으로 기선을 제압한 김영준은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치며 잇따라 3게임을 따내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김영준은 2세트에서도 2-0으로 먼저 승기를 잡았다. 상대 서용범에게 두번째 서비스게임을 허용했지만 연속 4게임을 따내면서 6-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단 1시간 5분만에 승리를 거뒀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천 흥국생명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2승째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3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양효진(24점)과 황연주(21점)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3-2(21-25 12-25 25-18 26-24 15-11)로 물리쳤다. 현대건설은 경기 시작부터 14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흥국생명에 리드를 내줬다. 반면, 흥국생명은 미아(4점)와 한송이(3점), 김혜진(2점) 등이 40% 이하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고도 집중력에서 앞서 먼저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은 미아와 한송이, 주예나의 활약을 앞세운 흥국생명에 8-3으로 끌려가다 13점차로 세트를 내줬다. 패색이 짙던 현대건설은 외국인 용병이 뛸 수 없는 3세트부터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4세트에서 황연주의 블로킹과 양효진의 서브에이스가 이어지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 8-4까지 달아난 현대건설은 24-24 듀스에서 오른쪽에서 황연주가 연속으로 스파이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서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내준 현대건설은 10-11에서 양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흥국생명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 수원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용병 예르코브 미아(21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7-25 25-22 25-21)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현대건설에게 6전 전패를 기록하고,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도 0-3으로 완패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한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흥국생명은 미아의 활약에 더불어 한송이(14점), 주예나(10점)가 지원사격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현대건설은 케니(19점)와 황연주(11점)가 분전했지만 흥국생명보다 2배나 많은 18개의 범실을 범하며 승리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전민정의 강한 서브와 미아의 연속득점으로 6-2로 앞서나갔고, 또 다시 미아가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13-4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흥국생명은 케니와 김주하의 강서브에 흔들리며 1세트 20-18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양효진의 블로킹과 마세롬의
“2일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따내겠습니다.” 윤성효(48·사진) 감독이 31일 화성에 위치한 구단 클럽하우스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4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윤성효 감독은 “지난 포항전은 ACL 등 잇단 경기 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부족해 부진했던 것이 패인이었다”고 분석하며 “국가대표 소집에 의한 지난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지쳐있는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선수 개개인의 체력이나 개인기 등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가 됐고, 울산과의 홈 경기는 좋은 경기 내용으로 승리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그동안 부상을 입었던 주축 선수들이 거의 부상에서 회복됐다”며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면 뛰지 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층을 폭 넓게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지난해 수원의 사령탑을 맡은 이후 울산과의 대결은 처음인 만큼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며 “상대전술에 신경쓰지 않고, 선수 구성에 따라 최상의 포지션을 구축하는 등 울산전에는 큰 변화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역 선수시절 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