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도(양주 덕정고)가 제36회 경기도학생체전 및 제92회 전국체전 1차 선발전 볼링 남고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민의도는 24일 안산월드스포션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2인조전에서 팀 동료 이종건과 조를 이뤄 6경기 합계 2천477점, 평균 206.4점을 기록해 최현욱-황준혁(구리 토평고·2천459점·204.9점)조와 이남준-엄태훈(평택 송탄고·2천405점·200.4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민의도는 전날 열린 남고부 개인전(1천220점·203.3점)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2인조전에서는 이다움-김경실(토평고) 조가 합계 2천407점, 평균 2006점을 기록해 김진주-김희은(2천370점·197.5점) 조와 송연수-김진선(이상 고양 일산동고·2천300점·191.7점)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남중부 4인조전에서는 한재현-유진석-김승래-박건하가 조를 이룬 광주시교육지원청이 4천561점으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4천477점)과 성남시교육지원청(4천474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4인조전에서는 김진주-김효민-여윤조-김수림이 활약한 고양시교육
‘2011 춘계 전국 남·여 중고배구연맹전’이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충북단양에서 열린다. 첫날인 25일 오후 2시 단양군 체육관에서 개회식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는 이번 춘계연맹전은 총 47개팀(남고부14·여고부6·남중부13·여중부14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해에는 부천 소사중이 남자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장용 중고배구연맹 회장은 “꿈나무 배구선수들은 우리 미래의 자산이자 희망”이라며 “경기 기간동안 페어플레이 정신과 안전한 질서유지 속에 성숙한 문화축전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 중고배구연맹은 지난 11일 상집회의를 갖고 안산 원곡여중을 ‘2011년 터키(키즈)KIDS 페스티벌’에 출전할 팀으로 선발했다.
안성시청이 제32회 회장기전국정구대회 여일반부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안성시청은 24일 경북 문경시민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국가대표 김경련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농협중앙회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결승에서 안성시청은 김보미-윤수정 조가 첫 번째 복식에서 상대팀을 4-2로 누른 뒤 김경련이 두 번째 단식 경기에서 농협중앙회 이재은을 3-0으로 완파했지만, 농협중앙회에게 세 번째 복식과 네 번째 단식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경련과 민유림 조가 마지막 복식에서 농협중앙회 이재은-김미연 조를 접전끝에 4-2로 제압하며 패권을 안았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우수 선수의 조기 발굴·육성을 위해 10세 이하 어린이 축구팀(U-10)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은 U-12팀의 전 단계인 U-10팀까지 갖춰 U-18팀 대건고, U-15팀 광성중 등 연령별 팀을 세분화하게 됐다. U-10은 기존 구단 어린이 축구교실인 아카데미 이수자 가운데 기량이 뛰어난 어린이(1학년~3학년)들을 우선 선발한 후 내달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훈련은 주중 2회, 주말 1회 실시하며 훈련구장은 아카데비 서구지부인 포스코파워 신석체육공원과 연수지부인 승기인조잔디구장을 사용하게 된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이번에 U-10팀 운영으로 유럽스타일의 연령별 시스템에 더욱 다가가게 됐다”며 “축구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는 누구나 테스트를 거쳐 U-10팀 선수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U-10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인천구단 운영팀(032-423-1500)으로 하면 된다.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2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5전3선승제)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이경은(20점·8어시스트·6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68-5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지난 2004년 겨울 시즌에 전신 금호생명의 이름을 달고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챔프전 무대를 밟는 쾌거를 이뤘다. 반면, 지난 2006년 여름리그부터 최근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삼성생명은 주전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팀밸런스가 무너져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전통의 농구 명가 체면을 구겼다. KDB생명은 지난 2007~2008, 2008~2009 두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을 만나 패배했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2승5패로 밀리며 삼성생명에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PO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3차전에서도 승리해 자신감을 얻은 KDB생명은 초반부터 삼성생명을 거세게 몰아쳤다. 조은주의 자유투로 1쿼터 포문을 연 KDB생명은 한채진과 이경은의 연속
여자 프로배구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접전 끝에 인천 흥국생명을 누르고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23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캐나다 용병 쎄라 파반(3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3-2(25-14 18-25 25-17 26-28 15-5)로 승리를 거뒀다. 1,2차전을 모두 패배한 도로공사는 이날 쎄라와 임효숙, 황민경이 살아나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 시리즈를 4차전으로 연장시켰다. 반면, 흥국생명은 미아(34득점)와 한송이(10득점)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지원 사격을 하지 못해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쎄라와 황민경을 앞세워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오지영과 황민경이 1세트에서만 서브득점만 5개를 기록해 흥국생명의 기를 꺾었다. 흥국생명의 미아는 1세트에서 7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단 4점에 그치는 등 허무하게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 들어 12득점을 폭발시킨 미아의 활약으로 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3세트로 접어들면서 과감한 공격으로 흥국생명을 압도해갔다. 11-11로 팽팽하게 맞선
민의도(덕정고)와 손혜린(송탄고)이 제36회 경기도학생체전 볼링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민의도는 23일 안산 월드스포션볼링경기장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고등부 개인전에서 6게임 합게 1천220점(평균 203.3)으로 같은 팀 유철호(1천191점·평균198.5)와 이종건(1천188점·평균198.0)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손혜린(평택 송탄고)이 6게임 합계 1천208점(평균201.3)을 기록하며 김가람(1천156·분당고)과 정지은(1천153점·평촌고)을 각각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백현서(조양중)가 1천271점으로 황성현(1천260점·하탑중)과 김정태(1천241·양주백석중)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박지현(1천183점·토평중)이 김진주(1천168점·가람중)와 정정윤(1천166점·범계중)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녀 초등부에서는 이종운(1천64점·덕정초)과 김유미(942점·가납초)가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체육인으로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고양시 체육·생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취임하게 돼 감개무량 합니다.” 지난 16일 취임한 유재복(55)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 신임 사무국장의 일성이다. 유 국장은 “학생 및 지도자 시절,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어 체육기관 사무국장 자리가 더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힌 뒤,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체육발전을 위해 경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양시가 타 시·군에 비해 레포츠 시설이 많이 낙후돼 있다는 유 국장은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상레포츠와 스포츠몰, 고양실내체육관 등의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최우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엘리트 체육이 활성화 돼야 지도자도 많이 배출되고, 이로 인해 생활체육도 발전하게 된다”고 역설하며, “고양시 엘리트 체육이 미비한 만큼, 학교체육과 전문체육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유재복 사무국장은 “고양시 출신으로 항상 애향심을 갖고 고양시 체육발전을 위해 발품을 팔 것”이라며 “시 가맹단체들과 긴밀한 협조
안양 한라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2일 아시아리그 사무국은 한라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가 2010-2011 아시아리그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라는 이번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프리블레이즈와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챔피언 결정전 3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공동 우승으로 올시즌이 마감되며 자연스럽게 시즌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지난 2003년 아시아리그 출범 이후 챔피언 2연패를 한 팀으로는 고쿠도(전 세이부·2005~2006, 2006~2007) 이후 두 번째다. 반면 창단 2년차인 프리블레이즈는 팀 사상 첫 포스트시즌 진출 함께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록을 남겼다. 정규시즌에서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라는 1위 오지 이글스(일본)와의 준결승에서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승리했고, 3위인 프리블레이즈는 2위 일본제지 크레인스에 승리(3승2패)하면서 결승에 올라왔다. 심의식 한라 감독은 “비록 공동우승이지만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강팀인 크레인스 대신 전력이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프리블레이즈가 결승에 올라와 해볼 만했다”며 자력으로 챔피언 2연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