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고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기엘리트 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인화단결해 동력을 한 데 모으겠습니다.” 경기 유일의 체육 특수목적고등학교인 경기체육고와 더불어 지난 7일 입학식을 치룬 경기체중의 수장을 맞고 있는 한용규(58·사진)교장의 일성이다. 올해 경기체육고의 취임 2년차를 맞은 한 교장은 “개성과 자율이 존중되는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지혜를 겸비한 글로벌 체육 영재 육성과 함께 끝까지 책임지는 학교상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체고는 지난해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91회 전국체전에 119명이 참가해 금23, 은23, 동9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의 9연속 종합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이뤄냈다. 또 출전하는 종목(10개)의 성과는 고등부 전체 점수 대비 51.4%, 고등부 획득 메달의 51.9%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체전에 기여하는 바가 높다. “올 해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체고는 재학생 전원의 50% 이상이 전국체전에 출전한다”는 한 교장은 “출전 선수들의 50%이상 메달 획득 및 경기도 고등부 전체 메달의 50% 이상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막강한 화력으로 부천 신세계를 대파하며 플레이오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1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신세계와의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강영숙(19점·10리바운드)과 김단비(27점·3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101-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 신한은행은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리즈의 기선제압을 위해 놓칠 수 없었던 두 팀의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간판 선수인 정선민의 공백으로 어려운 경기가 우려됐지만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과 외곽포의 호조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빠른 농구의 힘과 높이의 조화까지 완성시키며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반면 신세계는 김지윤(14점 6어시스트 3점슛 2개)과 김정은(25점 6리바운드)이 고군분투 했지만, 믿었던 김계령(9점 4어시스트)과 강지숙(8점 5리바운드)의 더블포스트가 쉬운 득점의 찬스를 다수 놓치는 등 부진하면서 패배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내외곽의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연화
국민생활체육수원시게이트볼연합회 ‘제7·8대 회장 이취임식’이 16일 오전 11시 수원시게이트볼연합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은 김진표 국회의원과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성열학 수원시생활체육회장, 최윤길 전 회장, 강길홍 신임회장, 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윤길 전 회장은 “지난 3년간 곁에서 도와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한 수원시게이트볼이 110만의 수원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그날까지 항상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강길홍 신임 회장은 “그동안 400여 명의 게이트볼 동호인들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오신 최윤길 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게이트볼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공약 사항을 잘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열학 수원시생활체육회장은 강길홍 신임 회장에게 인준패를 수여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6일 안산시를 방문해 윤재상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 지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생활체육회는 올해 국민생활체육회 및 경기도생활체육회 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안산시의 현안사항을 청취했고, 안산시생활체육회는 내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위한 협의 마감을 비롯해 체계적인 사전 준비로 생활체육에 앞장서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윤재상 안산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은 “어릴적 체육 경험이 평생체육의 기틀이 된다. 유소년을 집중적으로 활성화시켜보고 싶다”며 “또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이 많은 만큼 생활체육을 통해 국경없는 안산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키고자 방문간담회를 실시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시군생활체육회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16일 브라질 올림픽대표 출신 공격수인 장 까를로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까를로스(28)는 브라질 올림픽 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브라질 1부리그 파라넨세에서 뛰었고, 지난 2003년 파라넨세에 프로 무대에 데뷔,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함부르크(독일), A.트리폴리스(그리스) 등 유럽 무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180㎝ 74㎏의 탄탄한 체격에 수술 경력이 전혀 없을 정도로 강한 피지컬을 보유한 까를로스는 몸싸움이 강한 K리그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성남은 강하고 정확도가 뛰어난 왼발을 가진 까를로스를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샤샤와 라돈치치에 이어 3명의 외국인 선수를 운용할 수 있게 된 성남은 남은 한 자리도 K리그 외국인선수 등록 마감일인 21일 이전에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성진(양평 용문중)이 2011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남자중등부 4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성진은 15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2011 꿈나무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45㎏급 결승에서 이하림(영동중)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오건곤(의정부 경민중)과 하선우(안산 관산중)는 각각 55㎏, 66㎏급 결승에서 한찬규(원광중)과 전성원(진량중)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에서는 이예원과 한희주, 유도희(이하 의정부 경민여중)가 각각 42㎏, 57㎏, 63㎏급 결승에서 박서연(서울체중)과 윤지은(옥천여중), 전윤선(서울체중)을, 도지우(수원 경기체중)도 45㎏급에서 박고은(전북체중)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초부에서는 유도현(의정부 금오초)과 이호연(동두천 보산초)이 각각 36㎏, 42㎏급 결승전에서 고제민(대소초)와 권영민(덕계초)를 제치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블루윙즈의 ‘통곡의 벽’ 마토(32·크로아티아·사진)가 2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마토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마토는 지난 12일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프리킥 동점골과 페널티킥 결승골을 몰아치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수원에서 활약하며 철벽 수비로 ‘통곡의 벽’이라는 별명을 얻은 마토는 MVP와 함께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도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FC서울과 치른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박은호(24·대전시티즌)와 중거리포 선제 결승골로 경남FC의 2연승을 견인한 루시오(27·브라질)가 뽑혔다. 또한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이용래(수원), 조형익(대구)과 황진성(포항), 김성준(대전)이 선정됐고 정인환(인천), 이원규(부산), 심우연(전북)이 마토와 함께 베스트 수비수에 올랐다. 베스트 골키퍼 자리는 무실점 활약을 펼친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41·경남FC)에게 돌아갔다.
여자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1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수원 현대건설과 성남 도로공사, 인천 흥국생명 등 3개 팀의 감독과 주장, 외국인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승4패의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의 황현주(45) 감독은 “챔프전에는 먼저 진출했지만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 없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배구를 해야 챔피언이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도로공사 어창선(43) 감독도 “지난해 최하위를 해서 그동안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팀에는 대형선수가 없지만 끈질긴 수비와 조직력, 연결 동작 등이 매끄럽게 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흥국생명의 반다이라(42) 감독 역시 “2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하지만 우승이 목표”라며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날 각 팀의 주장들과 외국인 용병선수들은 우승을 확신하는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건설 주장 윤혜숙(28)은 “지난해 챔프전에서 당한 실수는 두 번 당하고 싶지 않
프로농구 안양 한국인삼공사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인 19일 삼성 전에서 팬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친다. 인삼공사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안양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된 오세근과 차민석이 하프타임에 특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신인 선수들이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가지는 것은 KT&G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으로 그동안 홈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아왔다. 구단측은 두 선수가 신비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퍼포먼스 내용을 철저히 숨긴 채 하루 두 세시간씩 맹연습중이라고 전했다. 수퍼루키 오세근은 “평소에 춤과는 거리가 멀어 부담이 크다”면서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축구 수원블루윙즈 축구단은 15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셀(Marcel Augusto Ortolan)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87cm 87kg의 당당한 체격인 마르셀은 브라질 올림픽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04시즌 수원에서 1년간 뛰며 수원의 세 번째 우승을 이끈 특급 스트라이커다. 수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에 진출한 마르셀 선수는 이후 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벤피카 등에서 활약했으며, 브라질 1부 리그의 크루제이루, 그레미우 등을 거쳐 수원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한편 마르셀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구단측은 반도 선수와 계약해지에 상호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