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지난 12일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은 선문대와 선수 육성 및 유망주 자원 발굴 등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고, 선문대 측도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성남 일화 홈경기 관전과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구단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선문대 축구부는 지난해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학 무대에서 실력파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도 체전추진기획단은 13일 참가 선수, 관람객,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자원봉사자 3천500명을 오는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경기 및 문화·관광안내 ▲급수봉사 ▲미아 등 보호 ▲환경미화 ▲교통·주차질서 ▲경기운영지원 ▲개·폐회식 질서유지 ▲프레스센터 ▲소방안전 ▲현장봉사센터 등 10개 분야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전국체육대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자원봉사 희망 지역 시·군청 자원봉사 담당 부서 및 주민자치센터,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인터넷·우편 등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엄관용(연천 전곡중)과 김다혜(안양서중)가 2011 수원시장배 경기도종별테니스대회 남녀중등부 단식에서 4강에 올랐다. 엄관용은 10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2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중부 8강전에서 김영석(김포 대곶중)을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김다혜는 여중부 준준결승에서 팀 동료 박예림을 2세트가 진행되는 동안 단 1게임만 내주며 2-0(6-1 6-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또다른 남중부 8강전에서는 윤일상(수원북중)이 같은 팀 강승우를 2-0(6-3 6-3)으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이민현(용인 신갈중)과 박승오(대곶중)도 최정규와 조형진(이상 수원북중)을 각각 2-0(6-1 6-1), 2-1(6-1 3-6 10-3)로 누르고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여중부에서는 배도희(안양서여중)가 팀 동료 임지현을 2-0(6-0 6-1)으로 제치고 준결승전에 올랐고 이가영과 안유진(이상 수원 정자중)도 백유하(수원 숙지중)와 윤소희(안양서여중)를 각각 2-0(6-3 6-2), 2-0(6-2 6-1)으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남초부 8강전에서는 박의성
올해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서 학생건강체력 향상을 위한 체력증진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경기도교육청과 제2청은은 10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와 제2청 대강당에서 관할 지역 체육담당 장학사 및 중·고등학교 체육부장 교사 등 각각 320명과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학교체육 기본방향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학생 건강 및 체력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체력왕 선발대회’ 등 학교별 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선진화된 학교운동부 운영, 학교체육시설 환경개선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안대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은 “선진국에서는 학교체육활동을 중점으로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도모하고 있다”며 “학생체력 향상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볼링협회가 10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노양은 회장과 조진호 전무이사, 이사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도볼링협회는 이사 선임(안)과 경기력향상위원회·법제상벌위원회 구성(안) 등 2건을 부의안건으로 심의·의결하고, 기타사항으로 경기도학생체전과 제40회 전국소년체전 2차 선발전, 제92회 전국체전 1차 선발전 등에 대한 일정 및 지도자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 노양은 회장은 “볼링에 대한 순수한 애정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다른 협회에 뒤지지 않는 모범적인 협회와 더불어 경기도 볼링의 발전을 위해 올해도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노양은 회장은 조진호 전무이사를 비롯한 20명의 이사들에게 이사 선임장을 수여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천200만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생활체육 보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생활체육회는 올초 교실별 사업지침을 수립해 시·군생활체육회로부터 지역·연령·계층별로 사업신청을 받아 선정절차를 거쳐 교실사업 운영 시·군을 선정했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상시 운영되는 2011년 교실사업은 1인 1종목 스포츠활동 참여 여건 조성 뿐만 아니라, 도민의 건강증진 및 사회소통, 복지 등 경기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교실사업을 통해 지역아동, 여성, 어르신 등 상대적으로 생활체육 참여가 어려운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며 “건전한 여가풍토 조성 및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교실사업은 유소년교실(40개소), 청소년교실(20개소), 직장인교실(10개소), 어르신교실(30교실), 여성교실(20개소), 함께하는 생활체육(40개소), 가족캠프(5개소), 가족콘서트(10개소), 자원봉사 운영(6개소)로 총 9개 사업이 181개소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5월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경기장 이용가능 시간대를 늘려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경기장 이용고객의 사용다변화에 부합하기 위해 경기장 사용시간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 기존 4회에서 동절기 5회, 하절기 6회로 사용시간을 오후·심야시간대를 신설 확대·운영한다. 또 수원월드컵 주경기장 및 중앙광장은 대형콘서트 등 문화행사와 기업 및 단체의 홍보 장으로 대관한다. 박동수 사무총장은 “앞으로 경기장 이용고객의 다양한 사용목적에 따라 고객편의 맞춤형 운영으로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경기장 활성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제공 등 스포츠문화 중심지로 발돋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조잔디 경기장 대관은 사용 2개월 전 수원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www.suwonworldcup.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콘서트 및 문화행사 대관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문의:031-259-2062)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허정무 감독이 이천수(30·오미야 아르디쟈)와 김남일(34·톰 톰스크) 등 인천 출신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허정무 감독은 9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인천 출신인 이천수를 데려오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앞으로 주변 여건을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말한 뒤 “러시아 무대에서 뛰고 있는 김남일에게도 관심이 있다”며 인천 출신 선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그러나 이천수는 전남 드래곤즈가 프로축구연맹에 임의탈퇴 조치 철회를 요청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한 까닭에 영입이 쉽지 않은 상태다. 시즌 구상과 관련해서는 “이번 시즌은 상대하는 적수마다 색깔을 달리하는 이른바 ‘카멜레온식 축구’의 팀으로 거듭나겠다”며 “어느 팀마다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덜미를 잡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상주 상무 전 패배와 관련해서는 “호흡이 안맞고 의욕만 앞섰던 경기”라며 “하지만 지난겨울 훈련 때 여러 포메이션으로 훈련한 만큼 다양한 전술로 인천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겠다. 루이지뉴·디에고·바이야로 구성된 ‘삼바 트리오’ 용병들이 생각보다 기량이 뛰어
수원시생활체육회는 9일 수원월드컵컨벤션웨딩홀에서 제6·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 본보 심재인 사장, 도의원, 시·군 생활체육회장 등 내빈과 생활체육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성열학 회장은 “뜻 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수원시생활체육회장이라는 중책을 맞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존경하는 김종기 전임 회장의 뜻에 따라 앞으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과 계층, 세대별로 화합하고 건강한 생활체육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염태영 시장과 성열학 회장은 지난 10년간 수원시생활체육회장으로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김종기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시즌 초반부터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선수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성남은 지난 5일 K리그 개막전에서 부상한 미드필더 남궁웅(27·성남)이 오른팔 골절로 6주에서 최장 3개월간 치료와 재활을 거쳐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남궁웅은 지난 5일 포항과의 K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상대수비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팔꿈치 아랫부분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은 뒤 서울로 올라와 정밀검사를 거쳐 이날 골절 부위에 핀을 박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진단 결과 남궁웅은 6주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재활을 고려하면 완전히 회복하는 데 2~3개월 걸릴 것으로 전망돼 5월 이후에나 필드에 다시 오를 수 있다. 가뜩이나 전력 누수로 애를 먹고 있는 성남으로선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몰리나, 정성룡, 전광진, 조병국 등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들을 다른 팀으로 내주고, 용병도 제때 영입하지 못한 성남은 부상자까지 연달아 발생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전력 운용에 상당한 차질을 보게 됐다. 무릎을 다쳐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