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실업축구(WK리그) 고양 대교가 28일 연고지인 고양시에서 도서와 연탄배달 등 이웃돕기 행사를 열었다. 대교는 고양 아람누리 도서관에 책 2만권을 기증하고 올해 WK리그 우승 포상금 중 1천500만원과 연탄 3천장을 지역 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서명원 대교 스포츠단 단장은 “고양 대교가 2011년에 대기록을 달성하며 우승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고양시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성의를 모았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31일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부터 신년 유니폼을 선보인다. 12월 한 달간 크리스마스 특별 유니폼을 선보였던 KGC는 31일 삼성과 경기부터 내달 23일까지 7차례 안양 홈 경기에서 신년 유니폼을 착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년 유니폼은 새해를 상징하는 일출 모습과 까치 등을 산수화로 담았고 태극 문양이 박힌 방패연을 넣어 설 분위기도 연출했다. 또 유니폼의 옆선은 색동라인으로 처리해 한복의 느낌을 표현했고 등번호 부분은 윷가락으로 디자인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KGC의 김태술, 이정현, 오세근, 양희종, 박찬희는 농구 전문 월간지 점프볼 신녀호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호주 청소년 대표 출신 수비수 에디 보스나르(31)를 영입했다. 수원은 28일 호주 20세 이하(U-20)와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중앙 수비수 보스나르와 2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보스나르는 1997년 호주 프로축구 뉴캐슬 브레이커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으로 2004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에버턴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지 못하고 한 시즌 만에 나온 뒤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 네덜란드의 헤라클레스 등을 거쳤다.
의왕시체육회는 28일 오후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 하고 내년도 필승을 다짐하는 2011년 의왕시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의왕시체육회장인 김성제 시장과 김상돈 의왕시의회 의장, 안상수 국회의원,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시체육회 임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체육회 김경희 이사와 시볼링협회 하명효 씨, 고천동체육회 김영숙 씨, 시야구협회 김왕근 씨, 시탁구협회 김기숙 씨에게 표창패를 전달했고 의왕시게이트볼연합회 윤갑술 회장과 어르신전담생활체육지도자 조은숙 씨는 도생활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또 김백선 시야구협회장이 김성제 시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김성제 시장은 “올해는 생활체육회와 엘리트체육 간의 성과가 큰 한해 였다”며 “내년에는 의왕시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늘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가 28일 오후 6시 수원 호텔리츠 컨벤션 웨딩홀에서 ‘2011년도 경기도태권도협회 송년 동호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과 김경덕 상임부회장, 한상수 사무국장,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도내 31개 각 시·군 지부 전무 및 회장,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와 시상식, 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송남정 심사분과위원회 제3수석부위원장과 박수경·이용화 심판원 등 3명은 올 한해 도태권도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윤국 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박윤국 회장은 “이 모임이 올해 힘들었던 것들을 모두 떨쳐낼 수 있는 송구영신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다가오는 임진년에는 도태권도협회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협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여자 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수원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도로공사는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에 3-1(25-21 25-21 18-25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8승7패가 된 도로공사는 승점 23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25점)과의 격차를 2점으로 줄이며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용병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꾸려진 현대건설은 양효진, 황연주, 윤혜숙이 각각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피네도가 버틴 도로공사의 벽을 넘지 못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고, 6승8패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KEPCO45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성남 상무신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1-25, 25-18, 25-22, 22-25, 17-15)로 꺾으며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KEPCO는 11승 6패를 올리며 승점 2점을 보태 30점을 기록했다. 또 승수에서는 2위인 대한항공(11승6패·승점 34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4점이 모자라 3위에 머물렀다. 반면 상무신협은 6연패에 빠지며 시즌 2승 16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의 시즌 최다 9연승 기록을 저지했다. 오리온스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KGC와의 홈 경기에서 86-76(19-25 24-17 23-14 19-20)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올 시즌 첫 KGC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한편 7승 4패로 서울 삼성을 0.5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9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김동욱(20득점·4어시스트)과 크리스 윌리엄스(20득점·13리바운드)가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최진수도 KGC 오세근(17점)을 상대로 19점을 기록하며 신인 대결서 판정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경기 시작 후 2분 59초 동안 KGC에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8점을 몰아 넣으며 초반부터 KGC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하지만 쉽게 경기 주도권을 빼앗길 KGC가 아니었다. 오리온스는 1쿼터 종료 5분 18초를 남기고 상대 양희종의 3점슛을 시발점으로 잇달아 점수를 내주며 1쿼터를 19-25로 뒤졌다. 2쿼터 들어서도 KGC에게 밀리며 37-27로 10점이나 뒤진 오리온스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2쿼터 종료 직전 43-42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 육상이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에도 신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육상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16연패,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대회 22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22연패, 전국체전 20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내년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 동안 2차례에 걸쳐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2012 동계 경기도 학생운동부 육상 캠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육상연맹의 이번 캠프는 내년에 열릴 전국소년체전에서 17연패, 교보생명컵과 문체부장관기에서 각각 23연패를 달성하기 위한 동계 강화훈련이다. 도육상연맹은 도내 육상 꿈나무들이 이번 동계훈련기간 실시되는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통해 지난 해보다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조재형 도육상연맹 부회장을 단장으로 유정준 총감독(도육상연맹 전무이사), 김석태 감독(용인중 감독교사), 김선필 주무(도육상연맹 사무국장), 유승일 담당장학사(도교육청 장학사)가 이끄는 선수단은 도내 35개 초·중학교 114명(남초 16명·여초 17명·남중 44명·여중 37명)의 선수와 11명
경기도레슬링협회는 27일 오후 수원시 송죽동 수원갤럭시웨딩홀에서 ‘2011년 경기도 레슬링인의 밤’ 및 제92회 전국체전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레슬링협회 조규수 부회장과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한용규 경기체고 교장, 경기신문 이상원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해 협회 임직원 및 지도자,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레슬링협회는 이날 올 한 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시상을 거행해 이윤석(용인대)은 회장기와 제92회 전국체전에서 각각 정상에 올라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고, 회장기와 KBS배, 제92회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 대회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김태규 수원 계명고 감독에게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여했다. 또 꿈나무 선수 발굴·육성과 전국체전 강화훈련 및 선수단 격려에 앞장선 한영만 성남 문정중 교장과 이계혁(수원시레슬링협회장) 씨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고, 새롭게 협회 고문으로 위촉된 문성호 씨와 고문변호사 윤치영(법무법인 YBL) 변호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조규수 도레슬링협회 부회장은 “올 한해 우리 선수들이 세계 및 전국 대회에서 혁혁한 성과를 내 도레슬링협회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협회로 우뚝섰
인천을 연고로 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과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허정무 감독이 27일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신년 메세지 촬영을 실시했다. 이 감독과 허 감독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미추홀공원 다례원에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과 금난새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장과 함께 인천 시민들에게 전할 신년 메세지를 촬영했다. 이번 촬영은 송영길 시장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체육 분야의 인사들이 인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와 다짐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감독과 허 감독은 “인천을 대표하는 송영길 시장과 문화, 체육 분야의 거장들을 모시고 신년 메세지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활기차고 재미있는 야구와 축구로 우리 인천 시민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년 메세지 동영상은 새해부터 인천광역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와 인천지역 케이블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