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다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1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17점·12리바운드)와 한채진(14점·10리바운드)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64-58로 제압했다. 이로써 14승14패로 승률 5할을 맞춘 KDB생명은 부천 신세계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고 삼성생명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며 20승9패로 1위 안산 신한은행(25승3패)과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신한은행은 14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릴 천안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섯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KDB생명은 3쿼터까지 45-49로 뒤졌지만 4쿼터 초반 홍현희와 신정자, 한채진의 슛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뒤 접전 끝에 쿼터 막판 한채진의 자유투 1개와 3점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꾸준히 곁에서 지도하고 격려해 주신 코치님과 부모님께 우승의 기쁨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세계최고의 선수가 되겠습니다.” 지난 11일 강릉실내빙상장에서 제92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해진(13·과천중)의 소감이다. 7살때 취미로 피겨를 시작한 김해진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본인의 강한 의지로 선수등록을 하며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6학년때부터 기량이 급상승해 본격적인 피겨 인생을 시작했다. 김해진은 지난해 제64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에서 국가대표 곽민정(17·수리고)을 꺾으며 지난 2003년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초등학생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트리플러츠대회와 제91회 전국동계체전에서도 우승해 피겨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트리플 악셀(3회전 반 회전) 점프를 제외한 5가지 트리플 점프를 모두 습득해 ‘김연아의 뒤를 이을 유망주’, ‘차세대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안되는 것에 대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1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두 드림! SK 와이번스! 레츠 고 V4!(Do dream! SK Wyverns! Let’s go V4!)‘로 확정했다. SK는 이번 캐치프레이즈가 패기와 투혼으로 SK 와이번스의 꿈을 펼치며 팬과 함께 우승을 이뤄내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와 팩스로 406건의 구단 캐치프레이즈를 응모 받은 SK는 내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했다. SK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에게는 올 시즌 일반석 연간회원권 2장을, 우수작 2명에게는 듀오백 의자 1개씩을 주기로 했다.
장우혁(수원 삼일공고)과 이다운(수원여고)이 ‘제7회 경기도지사배 테니스대회’에서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장우혁은 10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결승전에서 같은 학교 변광은과 접전을 펼친 끝에 8-6으로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운도 여고부 결승전에서 팀 동료 홍여진을 상대로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인 끝에 9-8, 1게임차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4강전에서는 최정규(수원북중)가 엄관용(연천 전곡중)을 2-1(6-2 3-6 10-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윤일상(수원북중)도 김요엘(전곡중)에게 2-1(2-6 7-6 10-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또 여중부에서는 배도희(안양서여중)가 팀 동료 윤소희를 2-0(6-4 7-5)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고 박예림(안양서여중)도 백유화(수원 숙지중)를 2-0(6-1 6-1)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남초부에서는 심용준(안성 죽산초)과 이태윤(용인 신갈초)이 김준혁(죽산초)과 김진호(김포 금성초)를 각각 8-0, 8-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여초부에서는 소지연과 박민정이 배선아와 서정은(이상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10일 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 달고 뛸 선수들의 배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원의 캡틴 최성국은 알려진 대로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받았고, 기존 10번이었던 하태균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로 지난 2007년 입단 당시 배번인 28번을 선택했다. 브라질 듀오 반도와 베르손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각각 7번과 11번을 받았으며, 이상호는 8번, 박종진은 18번으로 변경됐다. 이운재가 달았던 No.1은 국가대표 수문장인 정성룡이 물려받게 됐고, 수비에서는 돌아온 통곡의 벽 마토가 2번, 울프 양상민이 3번을 다시 달게 됐다. 대표팀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용래는 대표팀에서의 등번호와 같은 6번을 받았고, 황재원은 본인 요청에 따라 자신이 프로입단 이후 계속 사용했던 24번을 받았다. 수원의 오른쪽 측면을 새로 책임질 것으로 기대되는 오범석은 14번, 대전에서 이적한 이경환과 우승제는 각각 13번과 22번을 달았다. 신인 선수 중에서는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조지훈이 16번을 받아 코칭스태프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편 수원은 오는 22일까지 남해에서 훈련을 실시한 후 23일 오후 7시 경기도중소기업종합
올 시즌 여자배구 강팀으로 거듭난 성남 도로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대전 인삼공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1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임효숙(22점)과 세라 파반(19점) 좌우쌍포를 앞세워 인삼공사에 3-1(21-25 26-24 25-20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3라운드 전승 행진에 이어 4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 5연승을 기록하며 10승5패로 선두 수원 현대건설(14승3패)에 한발 다가섰다.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인삼공사의 외국인 용병 몬타뇨를 앞세운 인삼공사에 기선을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몬타뇨의 높은 타점에 고전하던 도로공사는 21-21에서 백목화에게 서브득점을 허용하는 등 내리 4점을 헌납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 세라와 임효숙, 하준임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24-21로 앞서가다 잠시 방심하며 듀스를 허용, 위기를 맞았지만 인삼공사 한수지가 중앙선을 넘는 실수를 범하는 행운으로 극적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가 빠진 3세트에 이연주에게만 공격을 의존한 인삼공사를
이다운과 홍여진은 9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같은 학교 이혜정과 현한비를 8-1, 8-5로 꺾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남고부 8강전에서는 장우혁(수원 삼일공고)이 신찬휘(안양 양명고)를 8-4로 제압했고 김윤과 김호각, 변광은도 김기태, 엄슬범, 김선국(이상 삼일공고)를 각각 8-0, 8-5, 8-1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고 여중부 8강전에서는 배도희와 윤소희, 박예림(이상 안양서여중), 백유화(수원 숙지중)가 임지현, 김혜빈(이상 안양서여중), 임아영(연천 전곡중), 박원화(숙지중)를 각각 세트스코어 2-0(6-0 6-0), 2-0(7-5 6-1), 2-0(6-4 6-0), 2-0(6-4 6-1)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구리 KDB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8점을 합작한 이경은·한채진과 프로통산 3천 리바운드를 돌파한 신정자의 활약에 힘입어 신세계를 62-5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13승14패를 기록, 신세계와 공동 3위로 올라서며 3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KDB생명은 1쿼터 시작과 함께 한채진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뒤 빠른 공격을 펼치며 초반 분위기를 제압했다. 1쿼터를 16-9로 앞선 KDB생명은 2쿼터에서도 신세계에게 실책을 유발, 꾸준한 속공과 이경은의 활약 속에 점수차를 벌려갔다. 조은주의 3점슛으로 전반을 29-16, 13점차로 벌린 KDB생명은 3쿼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신세계는 KDB생명의 일대일 수비와 지역방어, 협력수비 등 다양한 수비전술에 번번히 막히며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KDB생명은 4쿼터 한때 신세계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겨놓고 한채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2011 연간회원권’ 인터넷 예약판매 기간을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연간회원권 인터넷 예약 판매를 실시해 총 6천매 이상이 팔리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속에 지난 달 31일 마감했다. 그러나 팬들의 추가 구매 요청으로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일주일 간 특별 판매를 실시키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는 팬은 기존 증정품인 머플러와 무릎 담요 외에도 2011 시즌 팬북과 시즌 중 자유롭게 지인을 초청할 수 있는 프리티켓 2매가 증정된다. 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이같은 뜨거운 반응은 정성룡, 이용래 등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합류와 최성국, 오범석, 베르손 등 새로운 스타플레이어들의 영입이 반영된 것”이라며 “FA컵 우승으로 2011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된 부분도 판매량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의 연간회원권은 현재 인기 좌석인 골드멤버쉽과 골드패밀리, Wn구역 등이 완전매진 혹은 매진 임박인 가운데 일부 좌석만 남아 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8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반도와 1년 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크루제이루와 보타포구, 이란 리그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반도(31·FW)는 170㎝의 단신에도 저돌적 돌파와 스피드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로 수원은 반도가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신영록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은 또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우승제(29)와 3년간 계약했다. 대전 시티즌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우승제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활발한 오버래핑이 주특기로 2005년에 프로에 데뷔해 115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2010시즌 K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수원구단 관계자는 “반도와 우승제의 합류로 윤성효 감독이 추구하는 빠르고 정교한 축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수원은 수비수 오재석을 강원FC에 1년간 임대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