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체전추진단은 지난 10일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개·폐회식이 진행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준비상황 보고와 경기도 홍보영상 시연을 통해 대회의 윤곽을 이해하고, ‘제92회 전국체전’과 경기도를 잇는 매개 컨텐츠에 대한 구상을 마련했다. 또 투표를 통해 2011년 자문회의를 이끌어 갈 민간위원장으로 김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를 선출하고, 위원장 주재로 ‘제92회 전국체전’의 개폐회식 연출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자문위원 전원은 개·폐회식이 펼쳐질 고양종합운동장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1차 자문회의를 마무리 했다. 한편, 전국체전 추진단은 이번 회의의 토론내용을 바탕으로 개·폐회식의 연출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설계하고, 개·폐회식 행사를 책임질 ‘대행업체에 선정을 위한 제안 요청서’에 이를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프로배구 여자부 성남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사라 파반(25)이 ‘쎄라’라는 이름으로 팬들 앞에 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파반의 등록명이 ‘쎄라’로 변경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파반이 처음에 팀에 들어올 때 ‘쎄라’라고 불러달라고 요청을 했고, 관계자 사이에서도 이름 발음에 대한 혼동이 있어 등록명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출신인 쎄라는 올 시즌 합류해 여자부 공격 종합 2위(성공률 48.02%)를 달리는 등 도로공사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쎄라는 이날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바뀐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 수원시청 축구단이 리그 2연패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수원시청 축구단은 지난 10일 김창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스포츠파크로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이번에 새롭게 입단한 신인선수들도 전원 참가해 기존 선수와 신입선수간의 조화를 통한 전력향상과 장기 레이스에 대비한 기초 체력강화 훈련 및 전술훈련을 병행한다. 또 현지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훈련 첫 주부터 매일 오전 7시, 오전 10시, 오후 3시 등 3차례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 3일 신년 상견례로 올 시즌을 시작한 수원시청은 오는 28일까지 울산에서 1차 전지훈련을 가진 뒤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는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0승 고지에 선착한 인천 대한항공이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6전 전승을 거두는 등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켜온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우승 후보 천안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남자부 7팀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10승(1패) 고지에 올랐다. ‘만년 3위’라는 불명예를 씻고 올 시즌 환골탈퇴한 대한항공은 라운드가 진행될 수록 공수의 조직력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외국인 거포 에반 페이텍까지 한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면서 더 높은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김학민, 신영수, 곽승석 등 ‘레프트 트리오’의 화끈한 공격력에 에반의 고공 강타까지 가세한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정교한 토스, 리베로의 탄탄한 수비, 이영택, 진상헌, 신경수 등 센터진의 블로킹이 조화를 이루며 무적의 팀이 됐다. 5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 2라운드 중반 10승을 챙긴 대한항공은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독주 체제를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이번 주 상대가 하위권인 성남 상무신협(11일)과 서울 우리캐피탈(16일)이기 때문이다. 이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1일부터 3월 6일까지 일본 고치와 오키나와에서 2011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55일 동안 진행될 이번 캠프에는 김성근 감독을 포함해 코치와 선수 80명이 참여하며 오는 2월 15일까지 고치 시영구장에서 1차 훈련을 하고 2월 16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6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게 된다. SK는 고치에서 실시되는 1차 훈련때 2월 12일 시코쿠은행 등과 3차례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키나와에서는 1~4일 간격으로 9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쌓을 계획이다. SK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아시아시리즈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고자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도 “전체적으로 새로운 전력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그중에서도 선발 투수 5명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중요하다. 올해 선발진의 키는 전병두와 엄정욱 등이 쥐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 삼성생명의 베테랑 가드 이미선(32)이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일 이미선이 기자단 총투표 수 44표 가운데 30표를 얻어 김단비(11표)와 하은주(3표·이상 안산 신한은행)를 제치고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미선은 3라운드 5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당 평균 12.8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6.8개나 잡았고 경기당 평균 6.2개의 어시스트와 2.8개의 스틸을 잡아내는 등 팀이 리그 2위를 고수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부천 신세계가 패색이 짙었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승률 5할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한 때 13점차까지 뒤졌지만 후반 막판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하며 62-56, 6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세계는 10승10패로 구리 KDB생명과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전반 초반부터 우리은행의 압박수비에 김계령(14점·9리바운드)의 골밑 공격이 막혀 고전한 신세계는 1쿼터에 8득점에 그치며 8-15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신세계는 전반을 23-32, 9점차 뒤진 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까지 10점차 이상으로 끌려가던 신세계는 김정은(24점·8리바운드), 양정옥의 3점슛과 김지윤(7점·6어시스트)의 공격적인 볼 배급으로 추격에 나서 40-47로 따라붙은 뒤 마지막 쿼터에 김계령, 강지숙의 더블 포스트가 살아나면서 경기종료 6분32초를 남기고 처음으로 47-47 동점을 이뤘고 이후 상대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뤘다. 한편 전날 구리에서 열린 KDB생명과 안산 신한은행의 경기에서는 신정자(24점·12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이천시 명일 CS센터에서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이후춘 관리과장, 김형돈 사업과장 등 직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1차 직원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단합체육대회를 비롯해 한성섭 처장의 청렴에 대한 교육과 이후춘 과장의 회계 및 정산, 인사관리 등에 대한 교육, 김형돈 과장의 생활체육 및 사업과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으며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자유발언의 시간도 진행됐다. 한성섭 처장은 “다음달 15일부터 열리는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지난해 부진을 씻고 상위권에 도약하고 오는 9월 경남일원에서 열릴 제31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 6연패를 이어가기 위해 직원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등 스포츠 활동을 통해 더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7일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다음달 10일까지 올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은 매일 오전, 오후, 야간 등 하루 세차례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체력훈련과 조직력 강화훈련을 실시한다. 또 아시안컵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유병수는 대회 일정이 마치는 대로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허정무 감독은 “인천은 올 시즌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괌 전지 훈련을 통해 체력을 가다듬고 실전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브라질 출신 수비수 디에고(28·Diego da Silva Giaretta)를 영입, 8일 괌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디에고는 184㎝, 82㎏의 탄탄한 체격과 브라질 선수 특유의 개인기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인천의 중앙수비를 맡게 된다. 2001년 브라질 프로클럽팀 카스카벨에서 데뷔한 디에고는 지난해 브라질 1부리그 그레미오 프루덴테에서 33경기에 출전, 3득점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 7일 투수 정대현(33)과 지난 시즌(2억3천만원)보다 13% 오른 2억6천만원에 올 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정대현은 지난해 마무리와 중간 계투로 49경기에 등판해 4승1패와 8홀드, 4세이브를 올리고 평균자책점 1.40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이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