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은 3일 밖에 되지 않으면서 추석제사음식과 벌초작업을 대행해주는 업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나 전화 문의만으로 추석제삿상과 음식 차례상 품목들을 알아서 장만해주는 제사음식 대행사이트는 맞벌이부부나 바쁜 직장여성·신세대 며느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례상 대행업체인 D업체는 하루에 40여통의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며 주문예약도 하루평균 15건에 달하는 등 모처럼 맞은 대목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추석차례상, 표준상, 지역특색에 맞는상 등 유형별로 15만원~49만원 상당 다양한 가격대를 올해 처음 내놓은 것도 호황을 누리는 이유중 하나다. 이 업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저가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 것이 호황을 누리는 이유라고 보고 있다. 경기·충청지역 묫자리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M벌초대행업체는 이미 8월초부터 하루평균 200~300통의 전화문의가 걸려와 현재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아르바이트까지 써가며 벌초작업을 벌이고 있는 이 업체는 벌초작업비로 기본 7만원부터 기준 면적을 초과할 경우 33㎡당 2만원씩 추가로 받고 있으며 66.116m²미만은 30만원의 가격으로 잔디 깎기, 진입로
지난달 3일 동수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관리 소홀을 틈타 도주한 서울구치소 수감자 김모(37) 씨의 행적이 사건 발생 한달이 지나도록 확인되지 않아 경찰의 초동수사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본지 8월4일자 8면> 특히 경찰이 한달여가 지나도록 김 씨의 도주흔적 등을 발견하지 못하자 시민들은 강도전과가 있는 김 씨의 추가범행을 우려하며 불안해하고 있다. 1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탈주범 김 씨는 동수원병원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 재수술을 받고 1인실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달 3일 오전 4시쯤 병실 안에 있던 서울구치소 교도관 3명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달아났다. 사건 발생 직후 수원 동부치안센터에 수사본부를 마련한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한 뒤 전국에 5만부의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도주 예상로인 역과 터미널, 톨게이트 등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김 씨의 도주흔적이나 행방, 추가범행 등의 단서를 잡지 못한 채 김 씨가 이미 경기지역을 벗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지난달 26일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또 탈주범 김 씨의 옛 범행 공범과 가족들의 소재를 확보해 이들을 토대로 연고지 수사를 확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김노운)은 자격·면허와 전공을 토대로 한 군복무와 전역 후에는 실무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2008년 제9회차 해군(해경), 해병, 공군병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이며 지원자격은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일부특기 고졸이상)을 소지한 만 18세에서 25세까지의 현역입영대상자로써 현역병 입영일자가 결정된 사람은 입영일 30일전까지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해군의 경우 유급지원병, 일반/기술병, 군악병, 연예병, 해양경찰이며 해병은 유급지원병, 일반/기술병, 군악병 직종, 공군은 유급지원병, 일반/기술병, 의장병, 군악병, e-스포츠병 직종이다. 전형 절차는 병무청 홈페이지 해군, 해병, 공군병 모집 지원서 접수화면을 통해서 지원서를 작성, 접수하면 되고 소정의 서류심사 및 면접전형 등을 통한 공개경쟁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해군은 12월15일, 공군은 11월24일, 해병대는 12월1일과 12월15일 각각 입영하게 된다.(문의:인천·경기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 모집계 031-240-7129)
27일 오전 9시쯤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 전철 세류역 승강장 북쪽 끝에서부터 20m 떨어진 지점에서 안모(62·환경미화원) 씨가 고폭탄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안 씨는 경찰조사에서 “가을 배추를 심으려고 텃밭을 일구는데 땅 위에 무언가 튀어나온 게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발견된 고폭탄이 81㎜ 박격포탄으로 녹슬고 훼손이 심한 점으로 미뤄 한국전쟁 때 한국군이 사용한 불발탄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발견된 고폭탄을 군 폭발물처리반에 인계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청소년상담센터의 상담사들을 계약기간 만기의 이유로 해임을 선언하자 상담센터 관계자들과 자녀를 둔 일부 학부모들이 정부의 상담센터확장 정책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비난하고 있다. 26일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1991년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고 올바른 교육정책을 펼치기 위해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도내 31개 시·군에 점차적으로 청소년상담센터가 설립됐고 수원시는 가장 마지막인 2003년도에 청소년상담센터를 설립했다. 청소년상담센터는 자살, 우울증, 성교육, 인터넷중독, 위기청소년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일으키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전화상담과 가정방문상담, 협력학교 방문상담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하지만 수원청소년상담센터에 근무하는 상담직원은 소장을 포함한 7명뿐으로 매년 2천7백여명의 상담문의를 받아 연간 4천여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이처럼 적은 인원이 많은 상담건수를 처리하면서 청소년들의 상담이 2개월까지 미뤄지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원시설관리공단이 계약이 만기된 상담소장과 분소장 등 2명을 해임
노인성질환으로 장기보호가 필요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위한 전문요앙시설인 수원보훈요양원이 26일 오후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양 국가보훈처장과 김종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보훈처 홍보대사 탤런트 양미경씨 등의 내빈과 지역노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양 처장은 인사말에서 “수도권의 국가 유공자와 지역노인 등 혼자 생활하기 힘든분들을 위해 올해 수원과 광주에 보훈요양원을 개원하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요양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보훈요양원 서재필 원장은 “수원시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만들어진 만큼 최선의 종합복지요양시설이 되도록 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428에 건립된 수원보훈요양원은 대지 1만4천526㎡, 건축연면적 7천93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물리치료실과 온열치료실, 작업치료실, 일광욕실 등 각종 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달안동 도심속에 위치한 달안초교는 1992년 8월29일 개교했다. 14개의 학급 421명의 학생들과 교원 33명으로 구성된 달안초는 규모는 작지만 ‘큰 꿈·새로운 생각·바른행동’이라는 교훈아래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새롭게 탐구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라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 교사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방과후 학습으로는 바둑부, 발레, 중국어, 과학실험부, 버그닥터, 컴퓨터부 등 6개로 이뤄져있고 주 1~2회 씩 전문강사들을 초빙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방과후 학습이 방학캠프와 어우러져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부진한 학생들을 위해 경인교대 학생들을 특별 초빙해 무료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등교후에는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아침수업시작전 교사들이 직접 나서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 걷기를 실시하고 있다. ▲달안영어테마랜드 달안초의 달안테마랜드는 영어교육의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영어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영어문화 체험학습장’으로 안양시지정 시험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5
휴가철이 막바지로 접어든 8월의 넷째 일요일인 24일 쾌청한 날씨 속에 경기지역 유원지는 늦더위를 피하려는 물놀이객과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이날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는 1만5천여명이 몰려 워터봅슬레이와 인공파도 등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식혔고 ‘썸머스플래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에버랜드에도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과천 서울대공원과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2만~5천여명의 나들이객이 입장해 즐거운 주말 한때를 보냈다. 수원 광교산과 양평 용문산, 의왕 청계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짙어가는 녹음 속에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지검 특수부(박진만 부장검사)는 21일 한국토지공사 공사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재현 전 토공 사장의 장남 김모(39) 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월 충북 청주시 토공 사업단 발주공사를 G사 대표 박모(39·구속기소) 씨가 수주할 수 있도록 토공 직원에게 소개해주고 박 씨로부터 3천만원을 받는 등 박 씨로부터 토공 발주공사 수주 대가로 여러 차례에 걸쳐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김 씨는 공사 수주를 도와주면 공사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주겠다는 박 씨의 제안을 받고 박 씨 명의 계좌를 통해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경기도시공사 기획조정실장 신모(53·구속기소) 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박 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김 씨가 받은 돈이 더 있는지, 받은 돈 가운데 일부가 토공 임직원들에게 건네졌는지 등 계좌 추적을 통해 금품수수 규모와 사용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 씨의 구속여부는 22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 전 사장은 토공 부사장을 거쳐 2004년 11월부터 사장으로 재직하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 4월
최근 유명연예인과 일반 시민들의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토바이 보험 의무 가입 등을 골자로 한 ‘이륜차 관리 강화 대책 방안’을 발표하고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아 탁상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 6개 부처는 지난달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륜차 관리 강화 방안을 골자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로 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50cc 미만 이륜차 중 배치량·속도 등을 기준으로 신고 대상을 정해 번호판을 부착하고, 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 현재 자동차 면허만 있으면 125cc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한 기존 방침도 별도의 이륜차 면허증을 취득하도록 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 같은 대책 방안에 대한 발표만 했을 뿐 한 달여가 지나도록 대책을 제도화 하기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이 같이 늑장을 부리고 있는 사이 최근 유명 연예인 등이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30분쯤 탤런트 이언(본명 박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