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종달)은 지난 23일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병무청(본청)과 소속기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병무청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방병무청 우수사례 발표회는 15개 소속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의·실용적 우수사례를 발굴함으로써 상호간 공유 및 벤치마킹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관리 성과를 창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6개 우수사례는 각 소속기관에서 자체 심사 후 제출한 42개 사례 중 1차 서류심사와 우수사례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현장중심·고객중심·불만고객 ZERO 프로젝트’, ‘자랑스런 병역이행 고객·국민의 사랑을 누려라’ 등이다. 병무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창의·실용적인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민에게 다가가는 선진 일류 병무행정을 구현할 것을 다짐했다.
24일 오전 3시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고색초교 인근 육교 밑 도로에서 회사원 박모(27)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쯤 ‘고색초교 인근 육교 아래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숨져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우로 인한 뺑소니 사고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다”며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최첨단 재활보조기구와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하는 이색 전시회가 전철역 대합실에서 열린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재활공학센터)는 24일 수원시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재활보조기구 전시회인 ‘2008 경기 테크아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남부지사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진행되며 안구마우스(눈동자의 움직임을 따라 커서가 움직이는 특수장비), 기립형 전동휠체어, 시각장애인용 독서장비, 의사소통 보조기구 등 첨단 보조기구 140여 종이 선보인다. 또 오후 2시부터 거문고 앙상블, 성악, 뮤지컬, 비보이, 아카펠라, 전자바이올린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하며 즉석에서 보조기구에 대한 상담도 실시한다. 재활공학센터 관계자는 “첨단보조공학기술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에서 전시회를 겸한 공연을 기획했다”며 “보조기구의 필요성이 절실한 장애인과 노인,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국도변에 위치한 일부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김밥과 버거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의 휴게소와 역, 터미널 등 134개 다중이용시설에서 판매되는 252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가평의 E휴게소와 양평의 E휴게소 등 전국 15개 업소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 조사 결과 가평 E휴게소내 A햄버거집에서 판매하는 새우버거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100이하/g)의 11배나 검출됐고 E식당에서 판매하는 김밥에서도 기준치보다 3배나 많은 식중독균이 발견됐다. 또 양평 E휴게소 김밥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보다 2배 이상 많은 236/g이 검출되는 등 전국적으로 김밥 125개 가운데 13개 , 햄버거 77개 가운데 2개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세레우스, 또는 대장균이 발견됐다. 식약청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을 판 15개 업소의 행정처분을 관할 기관에 의뢰했다. 여름 휴가철에는 세균이 빠른 속도로 자라 4시간이면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수준으로 증식하게 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음식물 섭취할 때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어패류 등 음식물은
보건의료노조가 22일 자정까지 병원사용자협의회와 산별 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3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예고<본지 7월22일자 8면>했지만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부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산별중앙교섭 조정기간 만료시한인 자정까지 교섭이 성사되지 않으면 23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도 어떠한 경우라도 진료에 차질이 생겨 환자의 생명이 위험하거나 안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한 인적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부 노관주 정책부장은 “지부별 상황이 달라 정확한 인원은 파악할 수 없지만 약 5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인원이 동참해 돌아가며 파업을 실시하기 때문에 의료대란 걱정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산별교섭을 파탄으로 내모는 불성실교섭 병원으로 문제사업장에 해당되는 아주대, 원광대 의대산본, 수원 성빈센트, 광명 성애, 안양 메트로 병원들은 거점 파업으로 집중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파업 예고에
수원시내에서 신호위반을 한 운전자가 영화에서 나올 법한 차량 도주극이 벌이다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북문지구대 인근 수성중사거리에서 검은색 아반떼 승용차(28더 2XX0)가 수원중부서 교통안전계 소속 장모(42) 경사의 교통신호위반 정지요구에 불응하고 정자사거리 방면으로 달아났다. 달아나던 용의차량은 차량 정체로 더이상 진행이 어려워지자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을 후진해 뒤쫓던 장 경사와 시민 박모(60) 씨를 치고 K아파트 쪽 골목길로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도주를 막으려던 장 경사가 차량 보닛에 매달리자 장 경사를 매단 채 100여m를 질주, 장 경사를 떨어뜨리고 K아파트 인근에서 다마스 승합차와 부딪힌 뒤 도주했다.
“안녕하세요, 금곡초 어린이 여러분 반갑습니다.” 횡단보도에 파란 신호등이 켜지고 학교로 향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노란 탈을 쓴 할아버지가 건네는 인사말이다. 어린 학생들은 지난 5개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같은 인사말을 들으며 등교를 했다. 노란 탈 할아버지의 이같은 봉사활동으로 지난 5개월동안 이 학교 앞에서는 단 한건의 등굣길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 70대 할아버지가 노란색 ‘웃는 탈’을 쓰고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노란 탈의 주인공은 화성시 반송동 금곡초등학교 앞에서 5개월째 교통봉사를 하고 있는 지동만(70) 씨. 지 씨는 금곡초가 개학한 지난 3월 초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아침 7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노란 탈을 쓰고 어린 학생들의 등교를 돕고 있다. 지 씨는 등교시간 전인 아침 7시부터는 박개성(71) 씨, 오흥명(73) 씨와 함께 금곡초교 주변을 청소하며 환경미화 봉사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노란 탈 할아버지의 이같은 모습이 우스꽝스럽지만 등굣길을 돕는 할아버지의 정성에 항상 고마움을 표시하며 할아버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지 씨는 &l
전국보건의료노노 경기지부는 산별중앙교섭이 결렬될 경우 2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에 앞서 22일 오후 8시 수원 아주대병원 앞 잔디밭에서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별 총파업 전야제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경기본부 산하 22개 병원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산별중앙교섭 조정기간 만료시한인 22일까지 교섭이 결렬될 경우 총파업 결의에 따라 23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업에 참여하는 경기지역 병원은 아주대병원과 원광대 의대 산본병원, 수원 성빈센트병원, 광명 성애병원, 안양 메트로병원, 6개 도립의료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모두 22개 종합병원이다. 노조는 그러나 파업에 참여하는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에 필수근무 요원을 배치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경기본부 관계자는 “파업에 들어가도 병원 운용에 필요한 최소 인력과 비조합원 등은 병원에 남기 때문에 의료 공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보건의료노조는 ▲영리병원 허용 등 의료민영화정책 폐기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금지 ▲병원 인력 확충 ▲의료기관평가
1979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남한산성의 끝자락에 위치한 창곡중학교는 20개 학급에 727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비교적 적은 규모의 학교다. 하지만 56명 교사의 지도아래 ‘슬기롭게 참되게 용기있게’라는 교훈처럼 밝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창곡중의 교사들은 ▲책임의식과 봉사정신을 갖고 서로 협동하는 도덕적인 사람 ▲민주정신이 투철하고 공동체 일에 앞장서는 자주적인 사람 ▲합리적 사고로 학문을 탐구하고 미래를 이끌 창조적인 사람 ▲튼튼한 몸과 마음으로 건전한 생활을 하는 건강한 사람을 교육지표로 삶고 꿈과 희망을 주는 즐거운 학교, 협동하고 봉사하며 탐구하는 학생, 인격과 실력을 갖춘 신뢰받는 교사가 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록 30여년의 세월로 시설이 낙후된 부분이 있지만 최근 시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수차례 현대화작업을 거쳤고, 영어체험센터를 설립해 성남의 40여개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위해 학교를 방문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경기도의 명문학교로 발돋움 했다. 또 특기적성 프로그램인 방과후학교는 컴퓨터자격증, 한자자격증, 탁구, 영어회화, 사물놀이 등 5개로 이뤄져 있고, 어려운 학생에 한
최근 고유가시대를 맞아 안양시가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하는 등 일부 지자체의 물가잡기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환승주차장의 요금을 대폭 인상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7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수원시 주차장 조례에 대한 개정을 통해 환승주차장의 주차요금 중 1급지(상업권) 주차장의 정기주차요금을 3만원에서 3만6천원으로 20%나 인상했다. 나머지 급지에 대한 주차요금은 동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부터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화서역 환승주차장의 정기주차요금을 3만원에서 20% 인상된 3만6천원으로 징수하고 있다. 이처럼 시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환승주차장의 주차요금 만 올려받자 화서역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매일 화서역 환승주차장을 이용한다는 이모(25·여) 씨는 “정부에서도 에너지 절약정책을 펼치고 있는 현실에 가격인상은 대체 무슨 의미냐”며 “서민경제를 생각한다면 고유가 시대에 대중교통을 권장하기 위해서라도 환승주차장 요금을 내려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