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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성남 창곡중학교

몸으로 습득하는 명품 체험 교육터

1979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남한산성의 끝자락에 위치한 창곡중학교는 20개 학급에 727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비교적 적은 규모의 학교다.
하지만 56명 교사의 지도아래 ‘슬기롭게 참되게 용기있게’라는 교훈처럼 밝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창곡중의 교사들은 ▲책임의식과 봉사정신을 갖고 서로 협동하는 도덕적인 사람 ▲민주정신이 투철하고 공동체 일에 앞장서는 자주적인 사람 ▲합리적 사고로 학문을 탐구하고 미래를 이끌 창조적인 사람 ▲튼튼한 몸과 마음으로 건전한 생활을 하는 건강한 사람을 교육지표로 삶고 꿈과 희망을 주는 즐거운 학교, 협동하고 봉사하며 탐구하는 학생, 인격과 실력을 갖춘 신뢰받는 교사가 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록 30여년의 세월로 시설이 낙후된 부분이 있지만 최근 시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수차례 현대화작업을 거쳤고, 영어체험센터를 설립해 성남의 40여개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위해 학교를 방문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경기도의 명문학교로 발돋움 했다.

또 특기적성 프로그램인 방과후학교는 컴퓨터자격증, 한자자격증, 탁구, 영어회화, 사물놀이 등 5개로 이뤄져 있고, 어려운 학생에 한해서 무료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

창곡중학교만이 자랑하는 ▲영어체험센터 ▲예절체험학습장 ▲책으로 여는 아침독서를 소개한다.

▲e-푸른성남 영어체험센터

영어가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고, 외국 어학연수에 버금가는 수준높은 교육 인프라 구축과 원어민과의 자연스러운 영어사용 기회를 통해 교육받는 학생들이 만족하는 수업을 위해 설립한 영어체험센터는 다양한 체험실(홈스테이, 요리실, 은행 등)과 질 높은 내용을 갖추고 있다. 성남시 전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루 4시간씩 신청학교에 한해 운영하고 있으며, 성남시에 있는 40여 개의 학교중 38개의 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이 센터는 성남시내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교육수요자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영어교육의 수요를 충족시켜, 신뢰받는 공교육의 상징이 되고있다.

▲예절체험학습장

가정과 학교가 연계해 함께 참여함으로써 실천할 수 있는 체계적인 예절교육을 마련해 체험학습을 통해 예절의식의 고취와 실천을 통해 인간존중 의식을 함양, 지적·정서적·사회적인 면에서 조화롭고 통합된 삶을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맘따순방(마음이 따뜻한 방)’이라는 학생들의 공모로 만들어진 이름의 예절실은 남학교에서는 드물게 전문가를 초빙해 학부모를 일정기간 예절연수를 시켜 예절명예교사로 위촉한다.

이 곳에서는 한복 바르게 입기, 평절연습, 큰절연습, 차의 역사와 의미 등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인사 예절, 효예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도예절 한복예절을 알고 관심도를 높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책으로 여는 아침독서

아침 자기주도 학습 시간에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 정신적으로 풍부한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독서를 폭 넓은 지식을 쌓아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시켜 7차 교육과정에서 중요시하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운다.

또한 다양한 간접경험을 쌓고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대응하며 청소년기에 건전한 독서습관을 형성하도록 주도한다.

아침독서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매일 20분간 운영하고 학급별로 학급문고를 운영해 자율적인 독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학년을 대상으로 ‘독서실적인증제’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올해의 독서 계획’을 세우도록 지도하고 독후감 노트를 준비해 각자의 계획에 따라 권장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도록 하고 있다.

 

 

 

“학생·교사 즐거운 생활중점,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 노력”
   
▲ 김영준 교장

“새롭게 변한 창곡중학교, 명문학교로의 발돋움,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앞장 서겠습니다.”
지난 2006년 창곡중의 11대 교장으로 취임한 김영준(56·사진) 교장은 지난 1975년도 교육계에 입문해 33년째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우연치 않게 대학진학시 사범대로 진학하게 돼 스스로 이 길이 주어진 길이라고 생각해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힘써왔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 학생, 교사 모두가 즐겁게 생활하도록 발전시키려 노력중”이라며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바른인성 갖추기에 중점을 두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생들의 인성을 위해 예절실을 만들었고 가정, 기술 등 실습을 위해 교실을 현대화 시켜 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초등학생 수가 줄어 학급수도 줄고 있다”며 “현재 홍보도 많이 하고 있고, 앞으로 창곡중을 명문학교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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