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12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용인시 한화리조트에서 K리그 15개 구단(상주상무 제외) 신인 선수 122명 전원을 대상으로 ‘2012 K리그 신인선수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K리그에서 프로선수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신인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프로스포츠와 미디어 ▲K리그 주요 제도 및 규정 ▲선수 등록 및 선수 계약 ▲자산관리 및 재무설계 ▲판정 가이드라인 및 심판과의 만남 ▲반도핑 교육 ▲운동 생리학과 영양학, 자기관리 ▲부정방지 교육 등 K리그 선수라면 알아야할 알찬 내용으로 꾸려졌다. 먼저 프로스포츠와 미디어에 대해 이광용 KBS 아나운서가 강사로 나서 프로선수가 갖춰야 할 인터뷰 요령, 프로스포츠와 미디어의 관계 등에 배우고, 이용수 세종대학교 교수가 운동 생리학과 영양학, 자기관리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을 들려준다. 법무부 법교육팀 손영배 검사가 선수들에게 부정 방지와 준수사항을 알리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불건전한 행위 근절에 대해 교육한다. 사회 초년생인 신인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천안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NH농협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슬로바키아에서돌아온 용병 네멕 마틴(34득점)과 김학민(18득점), 진상헌(10득점)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24-26 25-14 23-25 32-30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6승4패를 기록했고, 이날 풀세트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승점 17점으로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최근 3연승을 마감했지만 풀세트 패배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승점 18점이 된 현대캐피탈은 단독 2위가 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세트 8-8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연속 3득점으로 앞서 가는 듯 했지만, 현대캐피탈 수니아스와 문성민의 연속 강타, 윤봉우의 블록까지 허용하며 17-19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대한항공은 24-24 듀스를 맞았지만 마틴의 범실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전
임희창과 정지연(이상 고양시청)이 제9회 2011 아시아주니어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을 합창했다. 임희창은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부 85㎏급 인상에서 139㎏을 들어 루즈메토브(우즈베키스탄·135㎏)와 사파르겔(투르크메니스탄·13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용상에서도 187㎏을 들어올리며 루즈메토브(181㎏)와 사파르겔(160㎏)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임희창은 합계 326㎏으로 루즈메토브(316㎏)와 사파르겔(290㎏)을 여유롭게 꺾고 정상에 등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자부 69㎏급에서는 정지연이 인상에서 87㎏, 용상에서 108㎏을 기록해 합계 195㎏로 모미노바(136㎏)와 하이토바(120㎏·이상 우즈베키스탄)을 가볍게 따돌리고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다음달 4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수영장에서 제7회 경기도생활체육회장기 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경기도수영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민들에게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해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도내 15개 시·군 345명(임원 37명·선수 308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은 남녀 초등·성인부에서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50m가 펼쳐지고, 단체전은 남녀 초등부·성인부에서 자유형계주가 실시된다. 경기진행은 예선은 지역에서, 본선은 예선 없이 타임레이스로 열리며 이 대회에서 나이, 선수경력, 대리출전 등으로 물의를 빚은 선수와 팀은 경기 전체를 몰수한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생략되며 폐회식은 이날 오후 2시 경기가 열리는 고양시 어울림누리 수영장에서 열린다.
지난 2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용인 삼성생명과 안산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박다정은 선발 출전해 27분12초를 뛰며 7득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가로채기를 2개씩 기록했다. 이날 김계령과 킴벌리 로벌슨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게 되자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은 박다정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직 고교 졸업장도 받지 못한 새내기가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인 신한은행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는데도 이날 박다정은 신인답지 않은 패기 있는 플레이로 국내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꼽히는 신한은행 최윤아와 매치업을 이뤘다. 정상일 삼성생명 코치는 “경기 전에 하나 먹고 나가라고 우황청심환을 줬는데 괜찮다며 먹지 않더라”며 웃었다. 일반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선배 눈치를 보느라 슛을 잘 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다정은 이날 3점슛 2개, 2점슛 9개 등 과감한 외곽포를 시도하며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인성여고 졸업을 앞둔 박다정은 올해 고교 대회 22경기에서 평균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4.6개를 기록한 고교 최고 가드로 대한농구협회 강화위원, 전문가, 지도자 등이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아마추어 농구인’ 여자
경기도가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이틀 연속 일계 선두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29일 전체 523.3㎞레이스 중 대구에서 김천까지 74㎞를 8개 구간으로 나눠 레이스를 펼친 대회 3일째 경기에서 이교직-신윤호-노유연-고준석-은동영-이두행-최영돈-성산아가 출전해 이날 일계 3시간57분12초로 충북(3시간58분34초)과 서울(3시간59분18초)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도 모든 선수들이 상위권 안에 드는 고른 성적을 바탕으로 이틀 연속 일계 선두를 기록한 도는 총계 11시간26분21초로 충북(11시간26분06초)을 15초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는 1구간(대구~가라골·11.3㎞)에서 이교직(경찰대)이 34분43초로 이헌강(강원·34분38초)과 박대성(전남·34분40초), 김영호(대구·34분41)에 밀려 4위로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2구간(가라골~신동·8.6㎞)에서 신윤호(코오롱)가 28분18초로 이민현(충북·27분58초)에 이어 2위를 마크하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3구간(신동~왜관·6.7㎞)에서 노유연(부천시청)이 22분56초로 김은영(서울·22분47초)에 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조해리(25·고양시청)가 제23회 윤곡 여성체육대상(이하 윤곡상) 최우수선수 부문 수상자로 낙점됐다. 한국여성체육회는 29일 올해 동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로 한국 쇼트트랙이 세계 정상을 지키는 데에 기여한 조해리를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 스포츠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해리는 지난 2월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여자 1천500m 금메달과 1천000m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3월 세계선수권에서는 1천m와 개인종합에서 우승했고 1천500m 동메달을 보태 한국의 종합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도자상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해진(14·과천중2)을 지도하는 신혜숙(54) 코치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대한레슬링협회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 동안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제5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겸 제22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종목은 중등부(12체급)와 고등부(12체급), 대학부(8체급), 일반부(7체급)에서 그레꼬로만형 및 자유형이 실시되고, 여자학생부(4체급)와 여자일반부(7체급)에서는 여자 자유형이, 초등부에서는 시범경기로 자유형이 열린다.
경희대가 연세대와 대학농구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격돌하게 됐다.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세대가 한양대를 81-72로 제압하며 이날까지 2승1패로 결승에 합류함에 따라 경희대는 다음달 1일부터 연세대와 같은 장소에서 3전2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27일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려대에 2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결승에 안착한 경희대는 이번 대학리그에서 24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리고 있다.
경기도가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일계 선두를 기록하며 6년 만의 육상 그랜드슬램 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도는 28일 전체 523.3㎞ 레이스 중 밀양에서 대구까지 68.1㎞의 레이스를 펼친 대회 2일째 경기에서 최경희-황규환-이두행-이교직-김영진-한용희-은동영-노유연이 출전해 3시간37분01초로 충북(3시간37분20초)과 서울(3시간41분09초)을 따돌리고 일계 1위를 내달렸다. 이로써 전날 경기에서 3시간52분08초를 기록한 도는 이날도 모든 선수가 순위권에 드는 우수한 기록을 바탕으로 이날까지 총계 7시간29분09초로 선두 충북(7시간27분32초)과의 격차를 1분40여초로 더욱 좁히며 2위를 유지, 6년 만의 육상 그랜드슬램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1구간(밀양~상동·7.9㎞)에서 전날 소구간 1위를 기록했던 최경희(경기도청)가 26분52초로 김성은(충북·26분51초)에 이어 2위로 출발한 뒤, 2구간(상동~신도리·7.4㎞)에서도 황규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22분51초로 속도를 내며 손명준(충북22초24)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순항을 이어갔다. 이어 3구간(신도리~청도·8.0㎞)에서 이두행(고양시청)이 24분45초로 1위를 마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