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창과 정지연(이상 고양시청)이 제9회 2011 아시아주니어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을 합창했다.
임희창은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부 85㎏급 인상에서 139㎏을 들어 루즈메토브(우즈베키스탄·135㎏)와 사파르겔(투르크메니스탄·13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용상에서도 187㎏을 들어올리며 루즈메토브(181㎏)와 사파르겔(160㎏)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임희창은 합계 326㎏으로 루즈메토브(316㎏)와 사파르겔(290㎏)을 여유롭게 꺾고 정상에 등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자부 69㎏급에서는 정지연이 인상에서 87㎏, 용상에서 108㎏을 기록해 합계 195㎏로 모미노바(136㎏)와 하이토바(120㎏·이상 우즈베키스탄)을 가볍게 따돌리고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