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나라의 전통적 기예의 하나로, 두 사람이 맞잡고 힘과 기술을 부려 상대를 먼저 땅에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다. 씨름의 어원은 ‘서로 버티어 겨루다’의 뜻을 가진 경상도 방언 ‘씨루다’가 명사화해 ‘씨름’이 됐다는 견해가 있다. 경기 방식에 따라 선씨름, 띠씨름, 바씨름, 왼씨름, 오른씨름이 있다. 선씨름은 서서 하는 씨름이며, 띠씨름은 허리에 두른 띠를 두 손으로 잡고 하는 씨름이고, 바씨름은 오른팔과 다리에 샅바를 감고 겨루는 씨름이다. 왼씨름은 샅바를 오른쪽 넓적다리에 매고 상대방이 이를 왼손으로 잡고 겨루는 씨름이고, 오른씨름은 왼다리에 맨 샅바를 상대가 오른손으로 잡고 겨루는 씨름이다. 씨름의 주체에 따라 구분하면 애기씨름, 중씨름, 상씨름이 있는데, 애기씨름은 어린이들의 씨름이고, 중씨름은 젊은이들의 씨름이며, 상씨름은 어른들의 씨름이다. 씨름은 주로 남자들끼리 벌이는 경기지만, 최근엔 많은 지역 대회를 통해 여자들끼리 벌이는 경우도 있다. 씨름은 설날, 삼월 삼짇날, 오월 단오, 팔월 한가위 등 여러 명절날은 물론 농한기에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4위로 리그를 마감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획득하지 못했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3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마토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스테보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17승4무9패(승점 55점)로 이날 경남FC를 3-0으로 꺾은 FC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1골이 부족해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2008년 이후 3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수원은 오는 11월 20일 홈에서 리그 5위 부산 아이파크와 4강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수원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제주를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4분 오장은이 왼쪽에서 올린 볼을 스테보가 뛰어들었지만 머리에 연결되지 않았고, 3분 뒤 같은 위치에서 염기훈의 크로스를 스테보가 머리로 연결시켰지만 크로스바 위를 살짝 넘겨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반 30분 박종진이 파울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염기훈이 올린 볼을 마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9일 시흥시와 안산시에서 가족생활체육콘서트를 잇따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흥시청소년수련관내 한울림관에서 열린 생활체육콘서트는 ‘함께! 더불어! 건강하게!’ 라는 타이틀로 신태식 시흥시생활체육회장과 박정란 시흥시보건소장을 비롯,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과 간단한 운동상식 퀴즈로 줄넘기를 선물로 나눠줬다. 특히 택견 종목 공연때 네 살짜리 남녀아이들이 깜찍한 택견 시범을 보여 큰 박수를 받았고, 관객들과 함께 기본적인 택견 동작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태권무, 우슈, 음악줄넘기 등의 프로그램과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학교 야간 운동팀들의 방송댄스체조를 선보였다. 또 같은날 안산 25시 광장에서 열린 생활체육콘서트에는 종목별동호인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안산시태권도연합회 시범단의 태권체조와 발차기, 격파시범 등이 눈길을 끌었고 풍류도와 밸리댄스, 합기도,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양주 진건고가 제29회 회장기학년별육상경기대회 남자고등부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진건고는 지난 28일 부천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에서 종합점수 134점을 획득해 시흥 은행고(54점)와 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39점)을 꺾고 지난 2009년 이후 3연패를 달성했다. 진건고는 여고부에서도 68점을 얻어 의정부 경민여정산고(36점)과 부천 심원고(30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고등부를 모두 석권했다. 남녀초등부에서는 고양교육지원청이 82점과 71점을 얻어 안양·과천교육지원청(53점)과 파주교육지원청(48점), 광명교육지원청(40점)과 평택교육지원청(38점)을 각각 따돌리고 역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고양교육청은 남초부에서 지난 2008년 이후 3년 만에, 여초부에서는 지난 2005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 남중부에서는 평택교육지원청이 81점으로 파주교육지원청(76점)과 안산교육지원청(68점)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에서는 성남교육지원청이 81점으로 용인교육지원청(74점)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60점)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아 부별 우수선수에는 남초부 안성재(안성 성포초)와 여초부 이한나(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마지막 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 앞서 독일 정통 스포츠 브랜드 울스포츠(Uhlsport)와 새로운 공식용품 후원계약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성남은 2012시즌부터 2년 동안 울스포츠로부터 연간 10억씩 총 2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게 됐다. 울스포츠는 지난 1948년부터 의류와 장비, 액세서리 등 전반적인 스포츠 관련 제품을 제작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2010년 9월 ㈜대현스포츠와의 한국 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으로 새로운 스포츠 패션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잔치인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회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학생활체육연맹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6만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 생활체육 잔치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41개의 정식종목과 장애인 6개 종목, 전시 3개 종목 등 총 51개 종목이 치러지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축구와 육상, 배드민턴, 게이트볼, 탁구 등 39개 종목에 지난 해(1천320명)보다 79명 줄어든 1천241명(선수 1천56명·임원 71명·감독 및 코치 11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함께 열자! 건강의 꿈, 비상하자! 인천의 힘’이라는 슬로건과 ‘희망드림 인천체전, 건강누림 생활체전’을 표어로 내건 이번 대축전에서 경기도는 11회 연속 최다 종목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종목별로는 배드민턴이 11연패, 탁구와 배구, 생활체조, 인라인스케이팅이 7연패, 태권도가 6연패, 게이트볼과 궁도가 5연패, 택견과 대학동아리, 스쿼시가 4연패, 축구와 육상, 자전거가 3연패를
용인시축구센터(용인FC)는 31일부터 2주 동안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클럽인 아약스의 유소년 지도자를 초청해 ‘아약스 유소년 코칭스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코칭스쿨에는 아약스의 유소년 총괄 코디네이터인 에디 판 스카익(47)과 유소년 코치인 아르옌 조릿스마(60) 씨가 강사로 나서 용인FC 산하 4개 중·고교 선수를 지도한다. 또 중·고교 축구팀의 지도자를 대상으로는 유소년 시스템과 훈련법에 대한 강의도 실시한다. 용인FC는 지난 4월 아약스와 유소년 축구 교류 협약을 맺었다.
아시아 정복에 나섰던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카타르 알 사드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수원은 27일 새벽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알 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8분 오장은이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수원은 지난 19일 4강 1차전에서 0-2으로 패해 1, 2차전 합계 1-2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홈에서 열렸던 지난 1차전에서 알 사드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눈물을 흘렸던 수원은 이날 3골 이상차로 이겨야 하는 중압감 속에 전반 초반부터 알사드를 거세게 몰아치며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8분 코너킥 때 흐른 볼을 오장은이 가슴으로 한 차례 트래핑 후 멋진 오른발 발리킥으로 연결해 알 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원은 추가골을 뽑기 위해 알사드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더이상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30일 홈 경기에 인기 걸그룹 달샤벳을 초청한다. 달샤벳은 30일 오후 3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투를 하고 하프타임에는 일본 롯데껌 모델 출신 김여희 양이 축하 공연을 한다. 또 이날 경기에서 여성의 날 행사를 열어 입장 요금을 30% 할인해주며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고객에게는 정가 대비 50% 할인 혜택을 준다.
경기도체육회는 27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경기도내 북부지역 체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011 스포츠인권 연합교육’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체육회와 도교육청 제2청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운동선수에 대한 폭력 등을 예방해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고, 건전한 체육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도교육청 제2청사 관할인 경기북부지역 200여명의 체육지도자들은 대한체육회가 제작한 동영상 자료를 시청한 뒤 권순용 강사(서울대 교수)의 ‘스포츠 인권(선수폭력) 교육’과 이세호 강사(강남대 교수)의 ‘체육지도자의 역할 및 철학’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도교육청 제2청사 강인수 장학관은 “제40회 전국소년체전과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분들께서 체계적으로 선수들을 관리했기 때문”이라며 “체육건강과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초·중·고교 엘리트 선수들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