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와 안양 튼튼병원은 ‘협력병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임대철 튼튼병원장과 KGC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튼튼병원은 향후 KGC 농구선수 및 지원단의 진료 편의 제공과 함께 홈 경기 시 의료지원 등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튼튼병원은 지난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 경기에 의료지원을 나서 소속 선수들이 부상방지 및 대처를 통해 원활한 경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에 적극 참여한 바 있다. 임대철 병원장은 “프로농구가 겨울 스포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등 적극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 KGC의 2년차 가드 박찬희(24·189.5㎝)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자신의 프로데뷔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선사했다. 박찬희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양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이자 자신의 프로데뷔 이후 최고 기록인 25점을 쏟아내며 팀의 95-67 승리에 주인공이 됐다. 15일 동부와의 홈 개막전과 16일 KT와의 원정에서 모두 패한 KGC가 올 시즌 첫 승전가를 울리기까지는 박찬희의 역할이 컸다. 전반까지 선수들끼리 다소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노출하며 쉬운 득점기회를 놓치는 등 다소 답답한 상황에서도 박찬희는 외곽슛과 중거리포로 차분하게 점수를 쌓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38-37로 점수를 뒤집는 역전 3점포를 신호탄 삼아 기회가 닿을 때마다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차를 벌리는 데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에서 박찬희가 던진 3점슛 8개 중에서 5개가 림에 꽂혔다. 특히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보태 팀의 쿼터 득점 중 3분의 1을 담당했다. 지난해 12월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 득점기록 24점을 넘긴 박찬희는 공격뿐 아니라 수
경기도 테니스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 테니스는 지난 11일 부천시 시립테니스장을 비롯 고양시 대화시립테니스장,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금 4개, 은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점수 2천486점을 획득해 서울시(금 1·은 2·동 4, 1천732점)와 울산시(금 2·동 3, 1천379점)을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테니스는 지난 2009년 제90회 전국체전 이후 2년 만에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전국적으로 평준화 된 기량으로 이번 대회에 앞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삼았던 도 테니스는 금메달 4개를 비롯, 총 9개의 메달획득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서울과 울산을 700점 차 이상으로 크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도 테니스는 먼저 열린 남녀고등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예상했지만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바람에 종목우승이 불투명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여자대학부에서 명지대가 서울의 강세속에서도 개인단식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종목우승 희망을 이어갔고, 남일반에서는 서용범(부천시청)이 개인단식에서 우승하고 국가대표 김영준(고양시청)을 필두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종목우승을 확정했다. 여
SK 와이번스가 19일 오후 6시부터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우완 정통파 투수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선발로 뛰다 팔꿈치 통증 탓에 시즌 중반부터 구원으로 돌아선 송은범은 8승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남겼다. 원래 17일 열린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감기 증세로 브라이언 고든과 순서를 맞바꿨다.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7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5.09로 썩 좋지 않았으나 큰 경기에서 강한 자신감으로 배짱 있게 자신의 스타일을 밀어붙일 작정이다. 송은범은 포스트시즌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1승1패 1세이브를 거뒀고 평균자책점 1.9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복귀한 그는 지난 9일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2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으나 1차전 패배로 사기가 꺾였던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SK는 그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진이 온전치 못한 상황에서 송은범의 호투가 큰 위력을 발휘했음은 불문가지다.
경기도 핀수영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 핀수영은 지난 9일 부천시 오정다목적레포츠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7개, 은 8개, 동메달 2개로 종합점수 1천717점을 획득해 서울시(금 6·은 2·동 2, 1천312점)와 충남(금 2·은 4·동 7, 1천308점)을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해 체전에서 서울시와 경남에 밀리며 3위에 머물렀던 도 핀수영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0연패에 기여했다. 이번 체전에서 도 핀수영은 남고부 표면 400m와 800m, 계영 400m, 800m를 석권하며 4관왕에 오른 유재호와 3관왕을 차지한 김항래(이상 경기체고) 등 한국 핀수영 유망주들이 기대에 부응하며 손쉽게 종목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체전에선 역대 체전과 달리 일반부와 고등부가 나뉘어 열리면서 이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도 핀수영은 매년 얇은 선수층과 심각한 전력누수 현상을 겪고 있어 미래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도내 실업팀 선수가 수원시청에 2명과 도체육회에 1명으로 총 3명에 불과하는 등 기량이 좋은 선수가 있어도
경기도 체육을 이끄는 수원 출신 선수들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0연패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수원시체육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직장운동부 25개 종목 124명, 고등부 18개 종목 14개교 210명(경기체고 122명 포함), 대학부 7개 종목 2개 대학(경기대, 성균관대) 62명 등 총 30개 종목에 396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53개, 은 45개, 동메달 48개 등 모두 14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135개(금 49·은 47·동 39) 보다 늘어난 수치로, 경기도가 획득한 전체 메달 480개의 30.4%에 해당한다. 부별 메달 실적은 직장운동부 41개(금 11·은 15·동 15), 고등부(경기체고 포함) 92개(금 33·은 28·동 31), 대학부 13개(금 9·은 2·동 2) 등이다. 수원시 직장운동부는 이번 체전에서 지난 대회에서 획득한 총 50개(금 19·은 16·동 15)의 메달보다 9개의 메달(금 8·은 1)이 줄어 내용면에선 하락세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강용구)는 17일 경기종목 실무자 40여 명과의 간담회를 통해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전국대축전)’ 11연패 달성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대축전 최종 점검을 위한 자리로 도생활체육회는 대회 참가에 관련한 업무추진 및 제반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동호인선발, 예상성적, 참가 시도종목별 전력분석 등을 논의했다. 37개 종목에 참가하는 도는 이번 대회에서 1천356명(선수 1천169명·임원 187명)의 선수단을 파견시킨다. 이 자리에서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경기도 생활체육 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이번 대축전에서 필승의 의지로 11연패를 달성해 경기도의 위상을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선숙 도생활체조연합회 사무국장 역시 “동호인들이 매년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인 만큼 생활체조 종목은 올해도 반드시 우승해 11연패에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경기도 스쿼시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 스쿼시는 지난 10일 고양시 실내체육관스쿼시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595점으로 인천시(금 1·은 1·동 1, 1천376점)와 대구시(은 1·동 1, 727점)를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스쿼시는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제90회, 제91회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한을 풀었다. 전국 최강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도 스쿼시는 남녀고등부에서 각각 고등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재진(수원 수일고)과 최유라(안양 백영고)가 일찌감치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목우승을 예고했고, 여일반 단체전에서도 국가대표급 선수인 박은옥(도스쿼시연맹)과 송선미, 양연수(이상 한국체대)가 팀을 이뤄 1위에 등극해 종목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비교적 열세였던 남일반 단체전은 8강전 경기에서 경기선발팀이 대구에게 패해 전 종별 석권에는 실패했다. 대회에 앞서 도스쿼시선수단은 임원과 지도자들이 협의해 선수들의 피로도를 줄이고자 군포와 수원의 한 스쿼시경기장에서 자체 훈련을 실시하며 체전을 준비해 왔다. 도 스쿼시는 이번 체전을 계기로 다소 성적
경기도 사이클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도 사이클은 지난 12일 의정부 벨로드롬경기장과 연천군 일원 등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5개, 은 13개, 동메달 6개 등 총 2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점수 2천594점을 획득, 전북(금 7·은 3·동 3, 1천784점)과 경북(금 7·은 2·동 4, 1천692점)을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95년 제76회 전국체전부터 제81회 대회 16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켰던 사이클은 이후에 각 시·도의 전력이 평준화된 상황에도 상위권을 맴돌며 사이클 강도의 이미지를 유지해왔고 이번 체전 종목우승으로 전국 최강자 입지를 확고히 했다. 도 사이클은 의정부 벨로드롬경기장을 리모델링하면서 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향상시켰고, 강화훈련때 자체 식당을 운영해 선수들에게 식단에 대한 걱정을 덜어줬다. 특히 도 사이클은 이번 체전 고등부 도대표 선발과정에서 저학년 위주로 선수를 선발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감행해 남고부가 부별 우승, 여고부가 부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많은 점수를 확보했다. 여기에 남녀일반부도 각각 부별 준우승을 거두며 선배의 몫을 톡톡히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광명시와 김포시에서 각각 가족 생활체육 콘서트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15일 광명실내체육관내 오픈아트홀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생활체육지도자들의 댄스와 디아블러 프로그램을 비롯해 밸리댄스, 태권체조, 음악줄넘기, 보디빌딩 등 다양한 생활체육이 실시돼 이를 지켜본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16일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선 평생학습어울림 축제와 함께 연계해 300여명의 시민들이 주변의 장터와 먹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콘서트를 관람하며 에어로빅, 무술기공 시연 등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은 우리곁에 항상 가까이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건전한 여가활동의 문화와 함께 도민들의 건강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