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1순위로 지명된 중앙대 포수 조윤준(22)이 21일 계약금 2억원에 LG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키 185㎝, 몸무게 95㎏인 조윤준은 파워를 갖춘 공격형 포수로 성장할 재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열린 제3회 KBO 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MVP로 뽑혔고, 한미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윤준은 “LG트윈스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반드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에서 LG에 지명된 경희대 왼손 투수 최성훈(22)도 계약금 1억1천만원에 사인했다. LG는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다른 6명의 선수와도 계약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도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단국대 투수 박지훈(22)과 계약금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KIA는 이날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0명의 내년 입단 신인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키 182㎝인 박지훈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단국대 에이스이자 대학 최고의 오른팔로 평가받았다. 최고 시속 148㎞짜리 직구와 슬라이더와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KIA에 2라운드에서 지명된 경성대
‘휴먼시티 수원’ 시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55회 수원시체육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수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시체육회가 주최, 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등 4개구에서 1천256명(임원 226명·선수 1천30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씨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게이트볼 등 12개의 일반종목과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등 2개의 민속 종목에서 경합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권선구는 334명(선수 269명·임원 65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참가시켰고, 장안구가 318명(선수 255명·임원 63명), 영통구가 310명(선수 258명·임원 52명), 팔달구가 304명(선수 258명·임원 46명)으로 각각 그 뒤을 이었다. 22일 수원시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수원문화원 낭장 동아리의 난타공연과 장안구민회관 벨리댄스 동아리인 ‘하비비’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지며 선수단 입장과 함께 개회식이 시작된다. 또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성적발표 및 시상식과 함께 폐회식이 진행된다. 한편 수원시체육회는 이번 대
서효동(양주 조양중)이 제3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 볼링대회 남자중등부 개인종합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서효동은 20일 성남 AMF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개인종합에서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등 3개 종목 12경기에서 2천406점(평균 200.50점)을 기록해 류형직(양주 덕정중·2천370점)과 임찬의(팔달중·2천346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효동은 지난 17일 열린 개인전에서 773점을 얻어 4위를 기록한 뒤 18일 2인조전에서 762점으로 주춤했지만 19일 4인조전에서 871점으로 선전하며 개인종합 1위로 올라섰다. 또 여일반 5인조 MAKE-UP에서는 정다혜(경기일반)가 4경기 합계 860점(평균 215.0점)으로 정다은(부평구청·757점)과 이나래(서울시설관리공단·764점)를 꺾고 우승했고 남중부 4인조 MAKE-UP에서는 류형직(양주 덕정중)이 합계 833점(평균 208.3점)으로 같은 학교 박태홍(811점)과 오명섭(전남 곡성중·768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4인조전에서는 가평 조종중(정다운-정민희-장민혁-이용희)과 광주 광남중(한재현-김승래-박건하-유진석)이 각각 4경기 합계 3천12점(평균 188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수원 블루윙즈와의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의 이번 인터넷 예매는 ‘마계대전’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성남과 수원의 경기가 결승전인 만큼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 평소보다 빠른 예매를 실시하게 됐다. 티켓 요금은 K리그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연간회원권 소지자들은 별도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성남 구단 관계자는 “아직 20여 일이 남은 상태지만 성남-수원의 경기가 팬들의 호응이 높아 빠른 예매를 실시하게 됐다”며 “팬분들께서 경기장에 오셔서 준비된 이벤트와 즐거운 경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처음엔 연합회가 중심인 작은 규모로 시작했는데 각 사회단체에서 저희의 의견에 기대 이상으로 적극 동참해 주셔서 천군만마(千軍萬馬)를 얻은 느낌입니다.” 지난 19일 출범한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장유순(사진)총괄간사(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장)는 20일 시민연대 출범에 도움을 준 330여개 시민사회단체에 감사의 뜻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장유순 간사는 그동안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 유치를 위해 야구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10구단 유치가 수원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지난달 14일부터 수원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의 서명운동 전개해 추석 연휴 전까지 30만명의 서명을 받으며 10구단 유치 붐 조성에 앞장섰다. 장 간사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시민단체 소속 회원들을 감안할 때 이런 호응은 10구단 유치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며 “이 규모로 10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의 마음을 사로잡고, 민간인 차원에서 경기도를 집중 공략해 범도민 차원으로 나서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장 간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1/4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심지이자 스포츠의 중심지고,
경기도체육회 이태영 사무처장은 19일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강화훈련에 돌입한 용인대를 방문, 선수 및 지도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제92회 전국체전 대회를 20여일 앞두고 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체육회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격려단을 구성, 강화훈련에 돌입한 경기도 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이 처장은 김정행 용인대 총장과 최종삼 용인대학원장, 백남석 체육지원실장을 비롯한 지도자 및 선수 20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 “강화훈련 기간이 자신과의 어렵고 힘든 싸움의 시간이지만 잘 참고 견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사기를 북돋아 줬다. 한편 육상을 비롯한 42개 종목 1천773명(선수 1천550명·임원 223명)의 경기도선수단은 종목별 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점검하는 담금질에 돌입했다.
고예닮(수원농생고)이 사전대회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고등부 종목별 결승, 링과 평행봉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고예닮은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링에서 14.125점으로 문경천(강원체고·14.075점)과 황수빈(부산체고·14.075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고예닮은 이어 평행봉에서 14.625점을 기록해 조영광(서울체고·14.500점)과 민병탁(경남체고·14.300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고부 철봉에서는 윤진성(수원농생고)이 13.750점으로 조영광(서울체고·13.750점)과 이준호(충북체고·13.600점)를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마루에서는 엄은희(경기체고)가 13.675점으로 허선미(남녕고·13.675점)와 동점이 돼 공동 1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남일반 평행봉에서는 김대은이 14.500점으로 1위에 올랐고 철봉에서는 김승일(이상 수원시청)이 15.850점으로 우승했으며 여일반 이단평행봉 강지나(경기도체조협회)도 12.100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또 남일반 안마에서는 하창주(인천광역시청)는 14.500점으로 우승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고부 단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1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580명(임원 173명·선수 40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와 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노인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생활과 더불어 생활체육 참여의 장을 열고자 마련됐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5천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에서 도선수단은 총 17개 종목(전국연합회 14개·대한노인회 3개 종목) 가운데 게이트볼, 축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볼링, 생활체조, 자전거, 국학기공, 등산, 당구, 그라운드골프, 정구, 낚시, 장기 등 15개 종목에 출전한다.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서로 간 유대강화는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도생활체육회도 앞으로 전 국민 생활체육 참여운동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회식은 21일 오후 4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각 종목별로 자체 진행한다.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의 축제인 제2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도중 정전이 발생했지만 이천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무사히 개회식을 마쳤지만 경기장 폭력사태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지난 17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축전 개회식에서 선수단 입장식이 진행되던 중 마지막으로 이천시선수단이 입장할 때 운동장 조명탑의 조명이 모두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이날 폭우가 쏟아진데다 먼저 입장한 선수단이 날린 풍선이 운동장 외부 변압기에 달라붙어 변압기가 더지면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운동장이 암흑에 휩싸였지만 경기장을 찾은 많은 이천 시민들이 침착하게 자리를 지켜 큰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천 시민들은 개회식 공연을 위해 마련된 조명아래 진행된 개회식을 끝까지 함께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이천시민들의 이같은 시민의식과 달리 이날 축구경기가 열린 이천중학교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는 선수가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부 1회전 용인시와 군포시의 경기도중 군포시 선수가 파울로 인해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자 격분, 심판의 얼굴을 가격하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 그러나 주최측인 도생활체육회는 대회 이틀째인 18일 오후
경기도체육회 이태영 사무처장은 지난 16일 오후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경기체고를 방문해 지도자 및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태영 처장은 “이번 전국체전이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개개인 모두 자기관리와 건강에 유의해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 사무처장은 이날 전국체전을 앞두고 강화훈련에 돌입한 경희대와 경기대, 성균관대에도 방문해 선수 및 지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