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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개 시민단체 동참 큰 힘”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시민연대 장유순 간사

“처음엔 연합회가 중심인 작은 규모로 시작했는데 각 사회단체에서 저희의 의견에 기대 이상으로 적극 동참해 주셔서 천군만마(千軍萬馬)를 얻은 느낌입니다.”

지난 19일 출범한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장유순(사진)총괄간사(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장)는 20일 시민연대 출범에 도움을 준 330여개 시민사회단체에 감사의 뜻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장유순 간사는 그동안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 유치를 위해 야구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10구단 유치가 수원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지난달 14일부터 수원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의 서명운동 전개해 추석 연휴 전까지 30만명의 서명을 받으며 10구단 유치 붐 조성에 앞장섰다.

장 간사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시민단체 소속 회원들을 감안할 때 이런 호응은 10구단 유치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며 “이 규모로 10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의 마음을 사로잡고, 민간인 차원에서 경기도를 집중 공략해 범도민 차원으로 나서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장 간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1/4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심지이자 스포츠의 중심지고, 수원시는 스포츠의 메카도시”라며 “프로야구 600만 관중을 돌파한 현 시점에서 10구단은 당연히 수원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북이 지역안배의 형평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쌍방울 야구단의 전처를 밟을 우려가 있고 이같은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국내 최대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 전체 흥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간사는 “전북의 경우 김완주 도지사와 김호서 도의회의장이 직접 KBO 구본능 총재에 유치신청서를 전달하는 등 도 차원에서 유치 경쟁에 뛰어든 반면 경기도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김문수 도지사가 공식 석상에서 10구단 유치와 관련된 발언만 해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수원이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만큼 수원시민의 움직임이 곧 도민의 움직임으로 인식하고 경기도도 유치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시민연대는 경기도의 유치전 참여 독려를 위해 조만간 도지사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장유순 간사는 “현재 시민 100%가 찬성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반대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는데 수원시민과 도민분들께서 당장의 이익보다 시 전체, 더 나아가 도 발전을 생각해 동참해주길 바라고 경기도와 타 시·군 공무원들도 넓은 시각으로 함께 움직여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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