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시티즌으로부터 수비수 김한섭을 영입하고 수비수 김영빈과 공격수 전보훈을 대전에 내주는 2대1 트레이드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인 방어가 좋고 공격에 가담할 때 크로스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한섭은 지난 2005년 동국대를 졸업한 뒤 창원시청을 거쳐 2009년부터 대전에서 뛰었다. 구단 관계자는 “측면 수비 보강 차원에서 스피드가 좋고 오버래핑 능력이 뛰어난 김한섭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경기도 대표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2011 아시아 주니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4개를 확보했다. 28일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에 따르면 한국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자 52㎏급 함상명(경기체고)과 57㎏급 홍인표(성남 태원고), 63㎏급 송주현(경기체고), 70㎏급 홍인기(인천체고) 등 4명이 준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복싱은 3, 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진 선수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줘 4강에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 공수도 국가대표팀이 세계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4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27일 대한공수도연맹에 따르면 대표팀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취안저우(천주)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금 2, 은 1, 동 1개를 따내 총 34개 참가국 중 일본(금 3, 은 2, 동 3개)과 중국(금 2, 은 3, 동 2개), 이란(금 2, 은 1, 동 3)에 이어 종합 4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서 이지환은 남자개인대련 60㎏급 결승에서, 장소영은 여자개인대련 50㎏급 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도원(이상 대불대)은 남자개인대련 67㎏급에서 2위에, 안태은(양산대)은 여자개인대련 55㎏급에서 3위에 각각 입상했다. 이같은 성적에 힘입어 한국은 오는 2014년 9월에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정도모 대한공수도연맹회장은 지난 19일 중국 취안저우(천주)에서 열린 아시아공수도연맹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초대 동아시아공수도연맹 부회장에 선출된 이후 이번 총회서 아시아공수도연맹 부회장으로 선임돼 양 단체의 임원으
3년 연속 FA컵 정상에 도전하는 수원 블루윙즈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천적’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서며 4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전남을 상대로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 속에 전반 25분 터진 이용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FA컵에서 13연승의 쾌속 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4강에 올라 FA컵 사상 첫 대회 3연패와 역대 최다 우승 도전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수원은 또 올해 K리그에서 전남에 2연패를 당했던 수모를 홈에서 깨끗이 씻어내면서 ‘천적’ 관계에서 벗어났다. 반면 FA컵 통산 3회 우승으로 수원과 동률을 이뤘던 전남은 수적 우위를 끝내 살리지 못한 채 무득점 패배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수원은 이날 새로운 득점원으로 떠오른 스테보를 원톱 공격수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염기훈과 이상호를 배치하는 4-1-4-1 전술로 나섰다. 전반 2분 이상호의 오버헤드킥을 시작으로 공세에 나선 수원은 전반 25분 이상호가 찔러준 패스를 스테보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내주자 달려들던 이용래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전남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한국 여자정구의 ‘간판 스타’ 김경련(안성시청)이 제49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일반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련은 27일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패기를 앞세운 ‘차세대 에이스’ 김애경(농협중앙회)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새로운 단식 강자’로 떠오른 김동훈(문경시청)은 남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오승규(전북체육회)를 3-0로 여유롭게 꺾고 패권을 차지했으며, 윤형욱(공주대)도 남대부 단식 결승에서 이요한(대구가톨릭대)을 3-0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7일 안산시 원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명랑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교과목 위주의 다양한 수업으로 방과 후 시간을 보내지만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가장 필요한 체육활동은 시설, 공간, 지도자 부재 등의 이유로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생활체육회는 자원봉사단을 파견, 관내 4개 지역아동센터 60여명의 아동들에게 단체줄넘기, 릴레이, 줄다리기, OX퀴즈를 실시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는 등 아동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도모했다. 윤재상 안산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명랑운동회를 통해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다”며 “다치지 말고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완열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안산지회 부회장도 “이번 기회를 통해 진실 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무한한 에너지를 볼 수 있었다”며 “운동은 아이들에게 활기찬 생활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인 유병수(23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입단 계약을 맺기 위해 알 힐랄이 전지훈련 중인 독일로 출국했던 유병수는 26일 현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 기간 3년 등 이적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다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인천이 유병수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내건 150만 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으로 이적을 허용한다는 바이아웃조항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이미 알 힐랄의 팀 훈련에 합류한 유병수는 200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인천에 지명됐으며 첫 해 14골, 지난 시즌에는 22골을 넣어 K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유병수는 인천 구단을 통해 “그동안 성원해 준 인천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갑자기 이적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지만 K리그 득점왕의 명예를 걸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득점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정무 인천 감독은 “유병수가 이적해 팀으로서는 전력 손실이 크지만 선수의 장래를 위해 흔쾌히 보내기로 했다”며 “이미 실력이 검증된 선수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더 큰 무대로 가는 발판
의정부여고와 인화여중이 제8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여자 중·고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의정부여고는 26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김정은(9득점)과 김수정(7득점)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인천여고를 28-24(15-11 13-1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인천여고를 거세게 몰아붙인 의정부여고는 김수정과 구예진, 이겨울이 각각 4득점씩을 올렸고, 김정은이 3점을 보태 15-11로 4점차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들어 의정부여고는 신은주와 김송이를 앞세운 인천여고의 맹추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에만 6점을 올린 김정은의 맹활약으로 인천여고의 추격 의지를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 인화여중도 여중부 결승 경기에서 황지여중을 27-23(13-12 14-11)으로 물리치며 패권을 차지했다. 인화여중은 강경민이 혼자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민지(6점)와 송지영, 김다영(이상 3점)이 뒷받침 했다. 반면, 황지여중의 강영선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한 경희대는 이날 강원대와의 풀리그 경기에서 24-21로 승리를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가 축구협회(FA)컵에서 나란히 4강 진출에 도전한다. FA컵 사상 첫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수원은 27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2011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수원과 전남은 이 대회에서 각각 통산 3회 우승으로 전북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이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수원과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다 우승팀의 영광을 안게 된다. 최다우승과 대회 첫 3연패의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수원은 역대 최강의 전력을 내세워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전북에 당한 2패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역대 K리그 정규리그 전남과의 상대전적에서 19승9무13패로 앞서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두 차레 모두 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수원은 새로운 득점원으로 떠오른 스테보를 원톱 공격수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염기훈과 이상호를 배치하는 4-1-4-1 전술로, 이번 FA컵 8강전에서 승리해 K리그 상귀권 도약을 노릴 계획이다. 수원이 전남을 꺾으면 FA컵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을 13경기로 늘리게 된다. 성남 일화 역시 같은 시간에 부산 아이파크와 8
경기체고의 문선희가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75㎏급 용상에서 정상에 올랐다. 문선희는 26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75㎏급 용상에서 112㎏을 들어 손새현(포항해과고·108㎏)과 박토란(충북체고·10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선 인상에서 84㎏을 기록해 박토란(106㎏)과 손새현(108㎏)에 이어 3위에 머문 문선희는 합계에서 196㎏로 박토란(211㎏)에 이어 2위에 랭크돼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김수현(수원 계명고)은 여고부 75㎏급 인상에서 88㎏, 용상에서 105㎏, 합계에서 193㎏을 기록해 은 2개와 동 1개를 수확했다. 한편 이날까지 경기도는 총점 512점을 획득해 충남(520점)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기록했고, 강원이 48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