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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수도 세계무대서 첫 금

금2 은1 동1 종합4위 달성… 역대최고성적
정도모 회장, 亞연맹 부회장 선임

 

한국 공수도 국가대표팀이 세계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4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27일 대한공수도연맹에 따르면 대표팀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취안저우(천주)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금 2, 은 1, 동 1개를 따내 총 34개 참가국 중 일본(금 3, 은 2, 동 3개)과 중국(금 2, 은 3, 동 2개), 이란(금 2, 은 1, 동 3)에 이어 종합 4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서 이지환은 남자개인대련 60㎏급 결승에서, 장소영은 여자개인대련 50㎏급 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도원(이상 대불대)은 남자개인대련 67㎏급에서 2위에, 안태은(양산대)은 여자개인대련 55㎏급에서 3위에 각각 입상했다.

이같은 성적에 힘입어 한국은 오는 2014년 9월에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정도모 대한공수도연맹회장은 지난 19일 중국 취안저우(천주)에서 열린 아시아공수도연맹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초대 동아시아공수도연맹 부회장에 선출된 이후 이번 총회서 아시아공수도연맹 부회장으로 선임돼 양 단체의 임원으로서 한국 공수도의 국제적 입지를 다시 한 번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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