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은 30일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쿡 제도, 투발루, 르완다(이상 정회원국), 과들루프, 마르티니크(이상 준회원국)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해 총 다섯 나라가 늘어난 197개의 회원국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WTF는 국제경기연맹(IF) 중 9번째로 많은 회원국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연맹 규약과 경기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고, 기술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에 품새위원회를 추가, 창작성을 가미한 자유 품새 종목을 신설해 세부적인 채점 기준과 방법도 명시했다. 또 품새경기 참가 선수 연령을 조정해 청소년부, 성인 1·2부, 장년 1·2부 등 기존의 5부를 17세·29세·39세·49세·59세 이하 및 60세 이상 등 6부로 늘렸다.
‘미스터 블루’ 정성룡(26)이 수원 삼성블루윙즈 구단이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수 인기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8일 구단에 따르면 정성룡은 지난 24일 경남 F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를 찾은 팬들에게 ‘여러분이 가장 선호하는 우리 수원블루윙즈 선수는 누구입니까?’라는 설문 조사에서 총 2천938명 중 24.3%인 714명의 득표를 얻어 수원 구단 최고 인기남에 등극했다. 염기훈은 503표(17.1%)로 2위를 차지했고, 3년 만에 수언에 복귀한 ‘통곡의 벽’ 마토(303표·10.3%)와 캡틴 최성국(263표·9.0%)이 뒤를 이었다. 또 아직 선발로 나서지 못한 브라질 출신 베르손은 108표(3.7%)를 얻어 8위에 올라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정성룡은 “수원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부쩍 난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생활체육회 신임회장에 남상경(51)씨가 취임했다. 광명시생활체육회는 28일 오후 광명웨딩컨벤션 부페에서 남상경 신임회장, 양기대 시장,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임원 및 종목별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협회기 이양, 공로패·감사패 수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상경 회장은 “생활체육 동호회를 지원하고 생활체육을 접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언제나 열린 자세로 동호인분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광명시생활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상경 신임회장은 광명시 테니스협회·연합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테니스 꿈나무 육성위원회 부위원장, 바르게살기광명시협의회 대표 위원장, 광명시 농악 보존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양주 와부고가 제7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고등부 카약 4인승 500m에서 금빛 항해를 펼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와부고는 28일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카약 4인승(K-4) 500m에서 김용현-채기준-황민우-정유성 조가 1분36초23의 기록으로 인천백석고(1분37초59)와 전남체고(1분40초56)를 제치고 결승점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와부고의 김용현-채기준-황민우-정유성 조는 전날 카약 4인승(k-4) 1천m 우승에 이어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또 최민규(인천카누연맹)는 남일부 카약 1인승(K-1) 500m에서 1분49초11의 기록으로 강현구(울산광역시청·1분50초14)와 이현우(부여군청·1분50초37)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남중부에선 김민우(용현중)가 카약 1인승(K-1) 500m에서 2분01초46으로, 이종현-이지호-김종욱-하두성 조(남양주 덕소중·1분46초26)는 카약 4인승(K-4) 500m에서 1분46초26로 각각 2위에 입상했다.
강치원(경기도)이 제466회 이충무공탄신기념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궁도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강치원은 28일 아산 현충사 경내 궁도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13중을 명중시켜 최선호(대구광역시·13중)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재비교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또 단체전에서 경기도는 52중으로 대구광역시(54중)에 이어 2위에 입상했고, 경상남도(48중)가 그 뒤를 이었다.
제2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장 현장답사가 다음달 2일 이천시 종합운동장내 체육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28일 경기도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답사는 제2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와 관련 추진 및 경기장 현황을 도종목별연합회에 설명, 협조사항을 논의함으로써 성공적인 행사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천시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구제역 방제에 총력을 가해 다소 늦은 3월 31일부로 생활체육추진팀(T/F)을 편성해 대축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이천종합운동장을 포함한 20종목 33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실무자 현장답사를 토대로 경기장 보수사항 및 규격 조정 등의 확인절차를 거쳐 경기장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장답사에는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이천시 체육지원센터 소장 등 종목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오전 청사 내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학교운동부 체육전임코치를 대상으로 선진형 학교운동부 문화 확산을 위한 지도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지도자 연수는 청렴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교장 정식계약에 의한 지도자자격증 소지자 도는 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지도자만이 학교운동부의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도내에서 발생되는 학생선수 지도와 관련해 발생하는 폭력, 성폭행 등 민감한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강화 방안을 발표 하기도 했다. 주요내용은 비인권적, 비교육적 지도방법 개선, 체육특기자 입시 및 스카우트 비리, 투명한 예산운영 등 전반적인 개선방향이 실시됐다.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가 공공기관으로서 최초로 장애인체육단체를 후원키로 했다. 경기도시공사는 28일 오전 11시 공사 내 경영지원본부장실에서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이철행 경기도시공사 경영지원본부장, 박성진 도장애인사격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발전기금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150만원을 도장애인체육회(장애인사격연맹)에 전달했다. 공공기관이 장애인체육단체를 후원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번 협약식은 향후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한 여러 공공기관 후원의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철행 경영지원본부장은 “현재 경기도 장애인체육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을 계기로 경기도내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멘토 결연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장애인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7회 전국어르신 테니스대회’ 겸 ‘故 홍종문, 민관식, 장기홍, 이종훈, 채태연 추모대회’가 27일 수원시 만석공원테니스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생활체육이순테니스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한국 테니스를 이끌어 온 고 故 홍종문, 민관식, 장기홍, 이종훈, 채태연 선생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최고령 참가선수인 정태화(95·서울), 한갑수(92) 어르신이 참가, 젊은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여 참가자 및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천수원(평택시청)과 이종혁(인천 제물포중)이 제59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일반부와 중등부에서 나란히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천수원은 27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일반부 94㎏급 인상에서 100㎏, 용상에서 130㎏을 들어 허정재(아산시청)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합계에서도 230㎏을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종혁도 중등부 94㎏급 인상에서 91㎏, 용상에서 120㎏, 합계에서 211㎏을 기록해 조홍희(봉명중)에 이어 2위를 마크, 은메달 3개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이연호(평택 태광중)는 중등부 50㎏급에서, 김주영(수원시청)은 대학·일반부에서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