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는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투자사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보유기술 필요성, 실현가능성, 시장성, 성장전략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오는 9월 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초기리그, 도약리그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예선평가, 사전컨설팅을 거쳐 ‘2025년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열리는 10월 24일 본선이 진행된다. 본선에는 10개 내외 기업이 진출할 예정이며 이 중 6개 팀이 최종 선정된다. 선정 기업은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2025년 도 기후테크 기업 육성사업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본선에 진출한 모든 기업에는 투자 발표 자료 고도화 위한 컨설팅 지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이 이뤄진다. 또 운영사 및 벤처캐피털(VC) 등 주요 투자사들과의 1:1 투자 상담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차성수 도
경기도는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경기도청과 45곳의 공공기관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11일 밝혔다. 광복군 태극기는 1945년 당시 광복군 제3지대 2구대에서 활동한 문웅명이 간직한 태극기로 바탕에 결의를 다지는 글귀와 서명이 빼곡히 적혀있다. 도는 광복 80주년을 경축하고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광복군 태극기 게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태극기는 나라 사랑과 자유에 대한 굳건한 열망이 담긴 상징물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됐고 현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다. 한편 도는 오는 15일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주제로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80주년 경축식을 진행한다. 도가 선정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3명의 독립운동가도 같은 날 공개한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경기도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가의 시설복구와 경영 회복을 위해 저리 융자지원과 함께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달 16~20일 호우로 재해피해를 입은 가평, 포천, 안성, 이천 등 4시군의 농어가로 국가재난안전시스템(NDMS)에 확정된 곳이다. 도는 우선 다음 달 재해피해 농어업경영체를 대상으로 경영자금 및 시설자금 58억 원을 연 1% 저금리로 지원하며 재해피해 어가는 양식장 개보수 사업을 통해 전기설비, 배관 등 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기존 도내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한 도민을 대상으로 하던 사업을 재해피해 농어가가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같은 긴급지원 외에도 선택맞춤형농정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해 내년 대상자 선정시 재해피해 농어가를 우선 지원하도록 사업시행지침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재해피해 농업인의 소득보전에도 힘을 보탠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업인 소득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경기도담뜰 정례 농산물 직거래장터(도래미마켓)를 이달부터 11월까지 8회 운영한다.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경기융합타운 광장)에서 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본인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특검은 제가 공범이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데,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공모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닌지 우리 국민 모두가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 당시 국민의힘이라는 당에 입당할 때부터 저를 너무 싫어해 ‘패싱 입당’이라는 것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7일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이 대표는 이튿날 28일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으로 첫 최고위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 대표 주재 최고위 회의는 새 지도부 출범 후 일주일 만에 열렸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느 시점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윤석열 대통령 쪽에서는 일방적으로 저를 견제하고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었고 그 과정 속에서 저에게 공천에 대한 공모를 했다는 것을 과연 국민들이 얼마나 믿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검 입장에서 지금 전방위적으로 성과를 내려고 하겠지만 실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매진했으면 좋겠다”며 “전방위적 정치권에 대한 압박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5명은 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청사진을 공개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후보들은 6·3 대선 패배 후 극심한 내홍을 빚어 온 당내 상황을 반영하듯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에 따라 입장이 확연히 갈렸다. 위기에 빠진 보수를 재건하는 방법을 놓고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극우 세력 단절과 인적쇄신을 강조했다. 반면 반탄파(탄핵 반대)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대여(對與) 투쟁은 내세웠고, 주진우 후보는 세대교체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선 후보로 나서 이재명 대통령과 맞섰던 김문수 후보는 “지금 이재명 총통독재는 국민의힘을 해산시켜 일당독재를 획책하고 있다”며 “이재명 총통독재의 내란몰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대여 투쟁을 내세웠다. 그는 “지금 단결하는 것이 혁신이고 뺄셈 정치가 아닌 덧셈 정치가 필요한 때”라며 “먼저 당의 리더십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후보 역시 “탄핵을 반대했다는 것이 계엄과 내란을 옹호한 것이 될 수 없다”며 반탄 당론을 옹호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당론을 따르고 열심히 싸웠던 사람들이 혁신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며 “싸울 때 피해 있던 사람들이 전투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9일 열린 가운데 야당이 최 후보자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두고 총 공세에 나서 여야가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을 놓고 질의 전부터 여야가 충돌하며 고성이 오갔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청문회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 중 최 후보자의 자료 제출률이 가장 최악의 수준”이라며 “문체부에 요청한 자료 161건 중 지금까지 제출된 것은 89건에 불과한데 제출된 것 중에서도 36건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료 제출을 못 한다는 건 결국 의혹들에 대해 인정한다는 걸로 볼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며 “자료 제출에 임하는 태도만 봐도 문체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오경(광명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임 장관들도 사생활과 개인정보에 관련된 정보는 모두 비공개했고, 최 후보자 또한 전례에 준해서 자료 제출했다”며 “모든 의혹에 대해 합리적 설명도 하고 있고 지금부터 부족한 부분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답변을 들으면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최 후보자의 부동산 매입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산업 현장의 실태조사와 산업재해예방 입법 및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이하 TF)가 28일 국회 본청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내지도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자 TF 단장을 맡은 김주영(김포갑) 의원, 국회 환노위 소속 박해철(안산병) 의원 등이 참석해 TF 출범에 의미를 더했다. TF는 올 7월부터 1년간 활동하며 산업 재해의 원인을 분석하고 산업재해 구조적 문제 파악 및 기존 산업안전 제도의 허점 보완, 입법과제 발굴 및 추진하는 것 등을 목표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산업재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라며 “노동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후진적 산재예방시스템의 전면적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를 위한 체계와 시스템에서 노동자가 배제되면 안 될 것”이라며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실질적인 참여도 보장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효성 높은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산업재해예방TF가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재해 근절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F 단장 김주영 의원은 “20년 넘
개혁신당은 28일 김건희 특검의 이준석 대표 자택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적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정치적 망신주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임기를 개시하는 첫날 무리하게 이뤄진 특검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누구보다 앞장서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 대표는 이미 지난 재보궐 공천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제출했고 수사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사실은 누구보다 검찰을 포함한 수사 당국이 명확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특검은 강제 수사의 실질적 필요성을 일탈해 당대표의 임기가 시작되는 오늘 이 대표의 자택은 물론 국회 사무실까지 압수수색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이러한 특검의 행위는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중대한 의심을 스스로 사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명확히 말씀드린다. 언제든지 개혁신당은 특검을 포함한 수사 기관의 공정한 수사 과정과 지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내외가 자행한 범죄적 권력 남
개혁신당 당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이준석(화성을) 후보가 27일 찬성률 98.22%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찬반 투표 결과 당원 선거인단 투표(70%)와 국민여론조사(30%)를 합해 98.22%(2만 5254표)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찬반 투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당헌에 따라 찬성 득표율 30%를 넘기면 대표로 확정되도록 했다. 이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선택으로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게 됐다”며 “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바다를 봉쇄했듯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모든 것을 온라인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른 정당들이 겪고 있는 허수 당원과 조직적 가입으로 인한 왜곡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당원 모집을 중단하겠다”며 “무조건 본인 인증 기반 온라인 가입만으로 당원을 모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시·도당 당사 운영 등에 투입되는 비용보다 당원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 활동 중심으로 당비를 지원해 나가고 시·도당 위원장과 당협위원장도 지역별로
윤석열 정부 당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농업 4법’ 가운데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2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재석 202인 중 찬성 183인, 반대 4인, 기권 15인으로 가결됐고,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재석 205인 중 찬성 179인, 반대 9인, 기권 17인으로 가결됐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재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정부가 농어업인에게 재해 발생 전까지 생산에 투입된 비용을 보장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농업재해 범위에 이상고온과 지진을 추가했다.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농어업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피해로 인한 손해는 보험료 할증 시에 제외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 당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양곡관리법, 농산물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 4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민주당은 제21대 대선 기간 중 농업 4법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재명 정부 출범 후 7월 임시국회 내에서 입법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