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뷰티기업 70개 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49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와 ㈜킨텍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베트남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2025 K·뷰티 엑스포 베트남’을 개최했다. 도는 엑스포 기간 동안 KOTRA 호치민 무역관 초청 바이어와 도내 뷰티기업 간 1대 1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추진했고 그 결과, 총 수출 상담액 약 4900만 달러, 계약 추진액 약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엑스포에는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등 K·뷰티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뷰티기업 70개 사가 참가했다. 도는 해당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인 베트남에 진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을 지원하며 기회를 제공했다. 또 바이어 발굴·사후관리, KOTRA와 협업 등 참가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엑스포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베트남의 시장성과 관심도가 높아 베트남을 포함해 북유럽과 동아시아권 국가의 바이어 등 총 26개 기업과 상담을 했으며 현재 4개 사와 상세한
경기도는 오는 9일 경기도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2025 경기 김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 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김치경연대회, 김장나눔행사, 이색김치체험전, 어린이 김치피자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전국김치경연대회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김치를 선보이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김장나눔행사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해당 행사 참여자는 자신이 직접 담근 김치 5kg을 기부하고 남은 2kg은 본인이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색김치체험전에서는 도를 비롯해 전라·강원·충청 등 각 지역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김치피자체험은 어린이들이 김치를 보다 친숙하게 맛보고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행사장 내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일환으로 선착순 700명에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할인권을 증정한다. 사전등록자와 설문 참여자에게는 배추·대파 인형키링 굿즈 등 혜택이 제공된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도내 농축산물을 활용한 수육, 두부김치, 미니주먹밥 등의 시식 기회가 주어진다. 배소영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경기 김치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5일 ‘야간노동 제한 관련 인권위 권고’의 비현실성 지적에 대해 ‘재검토’를 시사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감에서 김은혜(성남분당을) 국민의힘 의원이 ‘새벽배송 제한’ 관련 지난 2023년 인권위 권고에 대한 재검토 요구에 “사정 변경 여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2023년 10월 ‘야간노동의 한도와 요건을 법에 명확히 규율해야 한다’, ‘택배서비스 종사자의 휴일·휴가 보장을 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권고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택배 야간노동 제한’ 관련 인권위 권고가 오히려 택배 종사자들의 실제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당시 고용노동부가 사업장별 근로조건, 작업환경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설정하기 어렵다고 불수용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새벽 배송 종사자들의 93%가 새벽 심야 배송 제한에 반대하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자의 권리, 근로자의 의사를 존중한다면 이분들의 왜 새벽 배송을 선택하는지 먼저 헤아리는 게 순서”라며 “일 하고 싶은 자유, 선택의 권리를
국회 정무위윈회 김승원(민주·수원갑)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만 콕콕 집으며 ‘민생 국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수원 숙원사업 해결사라는 별명답게 수원시 장안구 현안을 명확히 짚으며 지역 민심을 살뜰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 16일 국가보훈부 국감에서 경기도에 전국 보훈대상자 21만 명이 거주함에도 보훈병원이 부재해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한 것을 지적하며 수도권 과밀 해소와 고령 유공자 의료권 보장을 위해 경기도 남부 보훈병원 신설과 병상 확충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보훈병원 병상비율을 자료로 제시하며 “중앙은 병상 1개당 환자수가 506명, 인천 보훈병원에는 803명으로 돼 있어 경기 남부권 보훈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3일 한국자산관리공사 국감에서는 윤석열 전 정부의 헐값 국유지 매각을 비판하고 국공유지 개발·교환을 통한 자산 가치를 장기적으로 높일 것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 장안구 정자동 유휴부지 사례를 지적하며 국공유지 교환과 (가치 증진을 위한) 위탁개발 복합 추진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갑자기 경찰청에서 이
국회 국토교통위윈회 전용기(민주·화성정)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청년 의원으로서의 젊은 패기를 보여주며 촌철살인과 같은 송곳 질문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경기도민들의 교통 현안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민생국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상임위 국감 첫날이었던 지난 13일 국토부 국감에서 윤석열 전 정권의 경기 남북부 지역 2층 전기버스 예산 삭감을 지적하며 국고보조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남북부는 (1층) 광역버스 공급을 확대하는 것으로는 교통정체 해결에 물리적 한계가 있어 2층 전기버스가 개발됐지만 윤 전 정권에서 2층 버스에 대한 국토부 보조금을 대폭 삭감했다”며 “전 정권이 삭감한 예산을 이전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또한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특례시 택시 부족 현상을 짚으며 해결법을 제시했다. 그는 “택시 사업 구간은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 편성된다”며 “화성의 경우 오산과 행정구역상의 분리는 돼 있으나 생활이 겹친다는 이유로 통합 사업 구역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 총량제의 산정과 분배 역시 택시 사업 구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2025 경기도 K-뷰티 일본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1억 245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K-뷰티 통상촉진단은 지난달 27일 도내 뷰티 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일본 54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비즈니스 상담 결과, 도쿄에서는 총 72건 상담을 통해 163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이중 547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이끌어냈다. 오사카에서는 67건의 상담을 통해 1억 81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고 463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이뤘다. 또 통상촉진단은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총 1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했다.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한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 무역 위주로 사업을 이어왔지만 코로나 이후 거래 축소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도 지원을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 준비까지 체계적인 도움을 받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자연주의 퍼스널케어·헤어뷰티 전문기업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일본 주요 유통사와의 여러 건의 업
국회 국토교통위윈회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3선 수원시장을 거친 최초 선출직 최고위원 출신으로서의 기량을 뽐내며 국토부에 일침을 가해 이목을 끌었다. 경기도 민생 현안의 명확한 진단과 송곳 질의를 이어가 단체장 출신다운 노련미를 선보이며 활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염 의원은 상임위 국감 첫날이었던 지난 13일 국토부에 대한 국감에서 GTX-C 착공 지연을 지적하고 정부의 총사업비 증액 없이는 GTX-C 착공과 공사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사비 현실화를 통한 조속한 착공을 주문했다. 염 의원은 “지난해 1월 의정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GTX-C 노선 착공식까지 열고 2028년에 구간 연장과 개통을 약속했으나 진전이 없어 지난해 국감 당시 착공식 후 10개월째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아직도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GTX-C 사업비는 기재부 물가특례를 적용해 민간투자비 2000억 원만 증액 승인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데 물가특례 적용·반영을 놓고 아직도 할 수 있다, 없다는 소모적 논쟁 중”이라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GTX-C 사업도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첨단기술 산업의 혁신전략과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미래성장산업 전시회가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경기도는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3일 동안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 디지털퓨처쇼’를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디지털퓨처쇼는 첨단 기술산업과 최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미래성장산업 대표 전시·상담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 칼리버스, 영인모빌리티, 모비어스 등 주요 메타버스·로보틱스 산업 기업 200여 곳이 참여한다. 롯데 칼리버스는 공식 런칭을 앞둔 가상현실(VR) 앱과 스마트폰용 3D 변환 필름, 전용 앱 등 실감형 몰입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인모빌리티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사례를 소개한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도내 유망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만큼 기업간 거래(B2B) 활동을 통한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기업 관계자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게 된다. 또 이번 전시회가 국내 최대 첨단기술 전시회인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RAD KOREA WEEK)’의 일부로 개최되면서 로보월드,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 등을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를 추진해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 완화·공공의료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다. 3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추진하는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는 AI를 통해 CT·MRI·X·ray 등 의료영상의 신속·정확한 판독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음 달까지 경기남부 공공의료원(수원·안성·이천)에서 AI 진단보조시스템을 활용한 무료 의료영상 촬영·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대상은 취약계층·의료급여 수급자 등 180여 명이며 대상자는 CT, MRI, X-ray 촬영·판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 공공의료원마다 지원 대상이 다르고 각 항목별로 지원 인원 수를 충족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역 공공의료원별 지원 분야와 대상 규모을 살펴보면 ▲수원병원 뇌 MRI 25명·뇌 CT 37명 ▲이천병원 뇌 MRI 28명 ▲안성병원 뇌 CT 40명·뇌 MRI 10명 등이다. 도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진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공공의료원에서 효율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공공의료 현장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높여
경기도는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자·기업인과의 교류를 제공,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면서도 우수 기술력을 갖춘 도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유치 역량 강화 컨설팅과 해외 현지 투자유치 활동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경기지역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고 신산업 분야는 최대 10년 이내 창업한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CT 등 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 2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투자유치 설명회(IR) 역량 강화 컨설팅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설명회(IR)·1대 1 투자상담 ▲미국한인창업자연합(UKF) 주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참가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박양덕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실리콘밸리는 전 세계 투자자와 창업가가 모이는 혁신의 중심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