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美·日 등 현지 반응 조사 미국, EU(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현지 투자가와 바이어들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반응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FTA체결 이전부터 투자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들은 FTA 체결로 관세장벽 철폐와 함께 투자환경 개선에 따른 재투자 등 부수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미국 뉴욕 소재 폴리에스터 직물 수입 바이어인 Lucerne Textile사의 트레비스 벌루 사장은 “관세와 통관비용 절감효과를 감안하면 15.2%의 가격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한국으로부터 25~50%까지 수입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조니 샐더나 구매담당 이사도 “최근 미국 자동차부품 구매추세가 한·미 FTA와 잘 맞아떨어졌다”며 “자동차부품 관세 2.5%가 없어지면 한국산 부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과 일본의 투자가도 한·미 FTA 체결이 대미수출에 탄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한·미 FTA 결과에 따라 일본농업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에너지절약 조기 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07년도 에너지절약 체험학교’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에너지절약 실천 희망학교를 공모한다. 에너지절약 실천 희망학교는 에너지절약 의식 확산과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교육하게 되며 전체 85개 학교를 선정, 각 40만원의 운영보조금을 지원한다. 체험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에너지 체험캠프 참여 또는 에너지절약관련 홍보관, 전시장, 관련시설 등을 방문·견학할 수 있으며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교육·강연에 참여하게 된다. 지원금은 각 학교에서 에너지절약 인정도서와 절전형 기기를 구입해 교육에 활용하면 된다. 특히 초·중학교는 경기도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에너지 체험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체험캠프는 오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4차에 걸쳐 1박2일간 안산 대부도 청소년수련원에 열릴 예정이며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다.
무역협경기지부 보고서… 지부장 “이윤창출 기업 몫” 한·미 FTA 타결로 도내 대미 수출은 자동차 관련 품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한국무역협회는 전망했다. 반면 농림수산업은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 낙농업과 축산업 등에 의존하는 시·군은 피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가 2일 발표한 ‘한·미 FTA가 경기도 대미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제조업이 55.32%로 높기 때문에 대미 수출이 증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대미 수출은 39억4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23.3% 증가했지만 자동차는 올해 들어 2월 현재까지 4억8천만원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37.6%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FTA 체결로 자동차 관세가 철폐되면 중장기적으로 도내 39.4%를 차지하는 대미 자동차 수출은 6억 달러~18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전자전기제품은 이미 무관세 제품이 많아 수출증대 효과보다는 평판디스플레이와 센서, 영상기기 등 일반 가전제품은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경기북부지역에 집중된 편직물과 의류 등 섬유의류
대한주택건설협회(주택협회) 경기도회는 2일 민·관 합동으로 ‘경기도 주택정책 간담회’를 열고 도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등으로 거래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라 도내 주택의원활한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정승희 주택정책과장과 주택정책·도시계획과 실무 담당계장들이 참석했으며, 주택협회는 김영수 경기도회 회장 등 7여명이 참석, 민·관이 모여 주택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김영수 경기도회장은 “땅 매입부터 건설시작까지 길게는 5년이 넘는 건설사업의 법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구단위계획과 주택사업계획 승인 기간의 단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승희 주택정책과장은 이를 위해 “최근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등의 입법예고 영향으로 거래부진에 따른 시장위축이 예상된다”며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주택공급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9일 주택업계가 건의한 도시용지 용적율 200%를 250%까지 늘리기로 했으며, 제2종 일반주거 지역의 높이제한을 개선할 것”이라며 “민·관이 공동으로 발
2007년. 경기녹지재단이 정한 ‘민간 도시녹화 원년의 해’다. ‘그린경기(Green Gyeonggi) 가든도시(Garden City)’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다짐이자 약속이다. ‘통일의 숲 조성’, ‘광주 경안천 강변숲 만들기’, ‘내집·내 직장 나무심기 운동’은 3대 핵심 프로젝트이다. 재단은 이를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승화시켜 녹색도시의 꿈을 현실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3월22일 ‘내집·내직장 나무심기’ 범도민 운동 발대를 시작으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덕영 재단 대표이사는 이 운동의 중심에 있다. 농업정책 전문가에서 산림정책 전문가로 변신, 제2의 삶을 개척하고 있다. 그를 3월28일 오전 대표이사 집무실에 만났다. - 광역 농정정책을 수행하다 재단으로 자리를 옮긴 지 5개월째 입니다. 150여일을 맞이한 소감은 어떻습니까. ▲도는 농정정책을 개발하거나 FTA 등 무역협상에 따른 농가수익의 불안정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합니다. 하지만 재단은 일반 시민들과 함께 도 출연비용으로 옥상녹화, 짜투리 공원 등을 조성하는 일을 합니다. 민간주도의 도시녹화 사업 방안을 마련하는 게 재단의 본 역할입니다. 올해 재단은 시·군의 조례를 제
현행 순차제 유지… 가점제와 무관 점수 낮으면 9월 이전, 높으면 이후 유주택자 9월 이전에 분양 또는 처분 ◇청약저축 가입자 =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현행 순차제가 유지돼 가점제와는 무관하다. 따라서 청약제도가 변경되더라도 내 집 마련을 서두를 필요 없이 당초 세운 계획대로 청약을 준비하면 된다. 특별공급분이 대부분이라 일반 공급은 거의 없지만 분양공고를 확인할 필요는 있다. 경인지역에서는 파주시 운정지구, 광명시 소하지구, 용인시 구성지구의 주택공사 물량을 노려도 좋다. ◇청약부금 및 중소형평형 청약예금 가입자 = 청약부금과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가점제가 시행되면 무주택 기간(만점 32점), 부양가족수(35점), 통장 가입기간(17점)에 따라 당첨자가 가려진다. 그런 만큼 부금과 중소형 예금가입자는 가점제 점수를 계산해보고 점수가 높으면 9월 이후에, 낮으면 9월 이전에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 점수가 높은 경우,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변 시세보다 10∼30% 싼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확률이 높아지며, 전체 물량의 75%인 가점제에서 떨어지더라도 추첨제(25%)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당첨 확률도 더욱 높아진다. 도내에서
최근 5년간 이사철 가스사고는 LP가스시설의 철거 후 가스배관 등의 막음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은 이사가 많은 2월~4월과 11월을 기준으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발생한 가스사고는 전체 24건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배관이나 호스의 막음조치가 안된 LP가스시설에서 23건(95.8%)의 가스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처별로는 일반가정이 17건 70.8%로 가장 많았으며 요식업소와 공장이 각 2건 8.3%, 기타 3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소기별로는 취사용 연소기(가스렌지 등)가 21건 87.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스난로나 온수기, 보일러 등에서도 3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스시설의 막음조치를 하지 않은 채 이사를 진행, 가스배관이나 호스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담배불 등에 의해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막음조치 미비사고 다발지역인 도내 화성시부터 막음조치용 안전캡 보급을 계획을 추진중이며, 이삿짐센터 등과 연계해 가스안전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막음조치는 가스렌지 등 가스연소기를 철거한 후 가스가 공급되는 호스, 배관 끝을 캡 등으로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부의 3·30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지 1년이 됐지만 도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은 오히려 급등했다. 특히 과천, 군포, 안양지역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 가격은 1년 만에 무려 40~50%이상 올랐으며 도내 평균 상승률도 3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30 대책은 기반시설·개발부담금제 도입 등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집값 불안의 근원으로 지목된 재건축 아파트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시장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아직은 정책의 실효성을 보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내 지난달 재건축 가격은 924만원으로 지난해 3월말 701만원 보다 222만원 오른 31.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과천지역은 지난해 2천495만원에서 올해 3천787만원으로 51.74%인 1천291만원이 올랐으며, 군포시의 경우 726만원에서 1천72만원으로 올라 147.65% 상승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어 광주시는 43.16%, 고양시는 42.42%, 김포시 40.18%, 구리시 38.92%, 안양시 38.78%, 파주시 37.22%, 부천시 35.75, 안산시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일신회계법인을 주간사로 한 1호 탄소펀드(Korea Carbon Fund) 운용주체를 공모, 이번달 10일까지 접수한다. 국내 금융기관들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탄소시장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과 맞물려 정부의 탄소펀드 사업 추진은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탄소펀드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한을 상품화해 투자, 거래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현재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5월 온실가스 배출감소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30억달러를 탄소 배출권 구입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 골드만삭스ㆍ메릴린치ㆍ도이체방크 등의 투자은행(IB)들도 사모펀드 조성과 해외 탄소펀드 지분 매입 등을 통해 탄소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탄소펀드는 38개, 총 25억달러 규모다. 1호 탄소펀드는 교토의정서 제12조에 의한 국내·외 청정개발체제(CDM)사업과 탄소배출권, 온실가스 감축 사업 관련 자산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며 2천억원 이내 규모의 사모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탄소펀드 운용주체 선정대상은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상의 자산운용회사나 사모투자전문회사의 설립주체
부정한 방법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안에서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52명이 경찰에 고발됐다. 또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은 5천2명은 이행강제금,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았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에 토지거래허가구역안에서 허가받은 14만9천763필지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4만3천750필지(96%)는 적법하게 이용됐으나 6천13필지(4%)는 방치, 무단전용, 불법임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허가를 받기 위해 불법 명의신탁했거나 허위서류를 제출한 52명은 경찰에 고발했으며 허가목적과 다르게 이용한 5천2명에게는 이행강제금, 또는 과태료 127억원을 부과했다. 위반사례를 보면 안양에 거주하는 A씨는 농업인임을 입증하기 위해 농지원부를 허위로 만들어 이축권이 있는 과천시 갈현동 개발제한구역내 논 1필지를 주거용 및 시설영농용으로 허가받았다. A씨는 허위서류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고발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토지이용의무 위반자가 나오고는 있지만 96%가 적합하게 이용, 토지거래허가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