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고유가에 이은 석유화학분야와 관련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산업체와 일반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에서 에너지절약 100가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가정과 직장에서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20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여름철 적정냉방온도는 26℃~28℃를 권장하고 있지만 일부 은행, 대형할인점 등의 평균온도는 23℃~25℃ 수준이다.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는 환영받을 수 있지만 에너지 절약에는 도움되지 않는다. 에어컨 냉방온도 1℃만 높여도 월 7.7㎾를 아낄 수 있으며 사용시간을 하루 1시간만 줄여도 월 51.8㎾가 절약된다. 돈으로 환산하면 월 평균 300㎾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월 3만원 가량이 절약된다. 또 조리기의 불꽃을 조리기구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과 압력밥솥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도 가정에서 유용하다. 압력솥은 일반솥보다 조리시간이 3분의 1정도가 단축된다. 물을 아껴쓰는 것도 중요하다.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할 경우 샤워기를 사용하는 것 보다 사용량이 많다. 무엇보다 에너지절약 교육을 통해 자녀와 가족들의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게 필요하다
경상수지가 7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11월 15억달러 흑자 기록 이후 첫번째다. 하지만 고유가와 세계 경기 불안의 영향이 남아있어 흑자 기조를 낙관하기엔 이른 상태로 평가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올 5월 3억8천만달러 적자에서 18억2천만달러 흑자로 전환,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이어온 6개월 연속 적자행진에서 벗어났다. 이에따라 올 1월~6월 누적 경상수지 적자도 53억5천만달러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 경상수지 적자는 전년동기 16억3천만달러와 비교해 3배 이상 많은 상태다. 이번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호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6월 상품 수지는 국제 유가상승으로 수입증가율이 33%나 됐지만 수출증가율이 전달 22.5%에서 30.5%로 늘면서 전체 34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 흑자액 6억1천만 달러보다 5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서비스수지 적자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재룡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수출은 하반기 유가 변화에 따라 유동적인 상태다”면서도 “7월 경상수지도 6월에 이어 소폭 흑자 기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심동섭(사진·49) 전 청장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새로운 수장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11일 오일환 전 경기중기청장이 퇴임한 이후 47일여만이다. 심동섭 청장은 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상공부 창업지원과, 무역정책과와 대통령 민정비서실, 산업자원부 미 통상진흥연맹 통상협력관, 미주협력·구미협력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최근에는 산업자원부 국제무역전략팀장을 거쳐 중소기업청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으로 활동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추진력이 강한 활동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향후 중소기업간 현장 행정 네트워크 강화와 규제완화 등에서 실질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당초 경기중기청장 후임으로 거론된 대전 본청의 이용두 소상공인 정책국장은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으로 결정됐다.
경기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에 이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경매된 아파트 수는 전체 333건으로 이중 147건이 낙찰돼 낙찰률 44.1%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83%로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6.2명으로 전월 8.5명보다 -2.3명이 줄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경매된 아파트 374건 중 142건이 낙찰, 낙찰가율이 86.6%를 기록한 이후 올 5월말 92.3%와 비교해 -5.7%가 하락한데 이어 두달 연속 떨어졌다. 신도시지역(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에서 경매된 아파트 낙찰가율도 하락세다. 전체 125건 중 52건이 낙찰돼 낙찰률 41.6%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80.2%로 1개월 전 82.9%보다 -2.7%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4명으로 1개월 전 8.8명보다 -2.4명 줄었다. 경기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된 연립·다세대도 전월에 비해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체 111건이 진행돼 이중 77건이 낙찰, 낙찰률 69.4%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02.8%로 전월 106.2%보다 -3.4%p 하
대한주택공사 최재덕 사장(사진)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송파구 소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근대5종연맹 신임회장으로 취임한다. 주공은 1985년도부터 연맹 회장을 맡아 24여년간 인연을 맺고 있으며, 우리나라 근대5종이 세계 정상권 국가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우리나라 근대5종은 북경올림픽에 기대주 이춘헌(대한주택공사), 남동훈(상무), 윤초롱(한국체육대학교)이 참가해 다음달 21일, 22일 올림픽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올 상반기 요동치던 경기북부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경기남부지역의 용인과 과천시 등은 끊임없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통합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7월 넷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동두천과 의정부시 등 경기북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상승폭이 작았던 일부 단지에서는 추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거래 시장이 전반적인 비수기를 맞이하면서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시의 경우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0.31% 상승하며 북부지역에서는 상승폭 1위를 차지했고 김포시는 0.19% 상승해 뒤를 이었다. 의정부시와 김포시의 경우 타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 상반기에 비해 확연히 수그러든 분위기다. 의정부시에서는 가능동(2.56%), 의정부동(1.44%), 용현동(1.22%), 녹양동(0.73%) 일대에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단지로는 의정부시 녹양동 대림의 경우 1천만원~2천만원 가량 상승해 79㎡(전용 59㎡) 형은 1억3천만원~1억4천500만원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 안성시와 광명시, 평택시는 각각 0.38%, 0.31%, 0.16% 상승했다. 반면 용인
신규 분양물량이 감소하면서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2만8천170가구로 전월과 비교해 1천689가구 줄었다. 올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올 3월말 13만1천757가구를 기록한 이후 4월에는 1천898가구가 감소, 13개월만에 첫 감소세로 전환된 바 있다. 하지만 5월말 현재 미분양 주택 감소는 주택 수요증가가 아닌 새롭게 분양되는 주택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 부동산 시장의 실질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올 3월 신규 분양물량은 2만8천여가구에서 올 4월에는 2만2천여가구로 줄었고 5월에는 2만여가구로 크게 감소했다. 5월말 현재 미분양주택은 민간부문의 경우 12만7천401가구, 공공부문은 769가구로 1개월 전과 비교해 각각 1천659가구, 30가구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나란히 줄었다. 수도권은 440가구 감소한 1만9천793가구, 지방은 1천249가구 준 10만8천377가구로 나타났다. 이중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지역은 1만7천661가구로 전월보다 443가구가 줄었다.
고유가와 원자재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기업호감도마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의 역할에 대한 평가와 향후 기대감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OTRA는 이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신흥시장인 남미, 아프리카의 유력 발주자를 초청, 건설·플랜트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정부 프로젝트 행사는 30일 개최예정으로 2억달러 규모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주요 도시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시설 건설 프로젝트와 1억달러 규모의 마르델 플라타-아바스토 간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 등 전체 7개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31일에는 모잠비크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작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철제련단지 건설 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남아공 철광산에서 연간 350만톤(t)의 철광석을 364km의 거리의 모잠비크 수도 마투포까지 실어 나르는 레일건설이 포함됐다. 투자규모는 27억달러에 달한다. 특히 18억5천달러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 플랜트 등 전체 7개의 모잠비크 플랜트·건설 프로젝트 설명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한국장애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2008년 제2회 장애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 창업경진대회는 2회째로 청소년·대학생 장애인을 대상으로 열었던 1회 대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해 참가대상을 모든 장애인과 사업개시 6개월 이내 초기 장애인 창업자로 범위를 확대, 장애인들의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공모할 계획이다. 응모분야는 지식, 정보산업, 유통, 제조, 서비스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수상자은 응모과제에 대한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선정한다. 수상자들은 올 11월21일 열리는 ‘전국 장애경제인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과 대상 500만원 등 전체 1천350만원의 부상을 지급받는다. 또 장애인창업보육센터 입주와 창업 강좌 수강 등 장애인기업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에 우선권을 부여받으며 장애인기업 특별보증 연계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장애경제인협회 홈페이지(www.kdea.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제출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각 지회로 다음달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6332-6711.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은 에너지를 40%이상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공동주택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형 주택’은 단열성능 강화와 자연에너지 사용으로 외부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생활이 가능한 주택을 말한다. 이번에 개발·공급하는 공동주택모델은 고층아파트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에너지절약 기술을 망라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최대화되도록 모델링한 것으로 의정부 민락지구(770, 890세대 분양주택 2개 블록)에 올 5월부터 시범단지 설계가 시작됐다. 시범단지는 오는 201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의 특징적 요인으로는 단열성능 강화와 IT기술 도입, 고효율기자재 사용,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을 꼽을 수 있다. 단열부문에서는 벽체에 사용되는 50㎜ 단열재가 80㎜ 수준으로 강화되고 개구부에는 고성능 창문이 설치돼 단열성능이 30% 이상 향상된다. IT기술 이용은 홈네트워크에 유비쿼터스 기능을 접목시켜 난방구간별로 시간대를 나눠 난방여부를 자동제어하는 방법으로 난방에너지를 최대 25% 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주유 설비기기는 모두 고효율 인증 기자재를 사용하고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