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지난 한 해 물가관리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 행정자치부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원받게 된다. 1일 구에 따르면 인천시가 지난해 물가관리 평가결과 10개 군·구중 최우수로 선정, 행정자치부에 추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점검·평가결과 지난해 하반기 물가관리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통계청의 객관적인 자료를 기초로 한 지역별 물가상승률 2개 항목(소비자 물가상승, 개인서비스 요금상승률)과 8개 지역별 물가안정 노력도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151층 ‘인천타워’ 건립이 주택건설 법령상의 문제로 제동이 걸렸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포트만그룹을 주축으로 한 포트만 컨소시엄은 송도 6.8공구에 110억 달러를 투자해 연건평 16만평, 높이 610m의 인천타워를 짓기로 하고 현재 외관과 기본 구조, 풍동실험, 지진설계 등 기초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연말 기초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인 인천타워에는 업무시설과 호텔, 주거시설, 상가,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현행 ‘주택건설 기준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은 숙박시설이나 위락시설 등 주거환경에 지장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주거시설과의 복합건축을 제한하고 있어 인천타워 건설 추진을 가로 막고 있다. 주택건설 규정은 도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의한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숙박시설과 주거시설의 복합건축을 일부 허용하고 있으나 경제자유구역 등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복합건축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이를 바꾸기 전에는 주거시설과 호텔이 함께 있는 인천타워의 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이 조항을 개정해 경제자유구역법에 의한 개발사업을 예외로 인정해
인천해양경찰서는 영업 허가없이 황산 등 유해화학물질을 화학약품 취급업체에 판매한 혐의(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로 K화공 대표 이모(48)씨를 30일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유독물 취급 영업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도 반월공단과 시화공단 등 화학약품 취급업체 36개소에 황산 등 유해화학물질 5억800여만원 상당을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이 같이 불법 유통 행위를 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26일 오전 6시 10분쯤 인천 부평구 갈산동 모 빌라 건물 앞 주차장에서 홍모(46.여)씨가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숨져있는 것을 이웃 주민 노모(47.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밖에서 크게 싸우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한 여자가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었고 한 남자가 달아나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공항경찰대는 아내를 살해한 후 시신을 토막내고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A(52)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대전시 유성구 자택에서 아내 B(47)씨를 살해한 뒤 시체를 토막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이날 오후 2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A씨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신청되고 출국금지조치 된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검거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이날 중으로 관할 경찰서인 대전 둔산경찰서에 A씨 신병을 인계할 방침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0억원대의 가짜 경유를 만들어 관공서와 학교 등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에 판매한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S석유 대표 이모(51)씨에 대해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유류판매업자 사이에는 유류 거래가 금지되어 있는 데도 이씨로부터 경유 등을 사들인 혐의로 노모(59)씨 등 주유소 업자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2002년 5월부터 최근까지 경유에 질이 낮은 값싼 등유를 30∼40% 가량 혼합해 난방유나 비상발전기, 자동차 연료 등으로 1천100만ℓ(100억원 상당)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 등은 200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이씨로부터 54억원 상당의 난방유를 사들여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공공기관의 유류구매 전자입찰때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입찰해 경유 등을 공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씨가 해상 면세유를 불법으로 사들였는 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 사기도박 프로그램이 잘 작동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판매자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윤모(33)씨 등 조직폭력배 7명을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인터넷 사기도박 프로그램을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김모(3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인터넷 상에서 상대방의 패를 보며 도박을 할 수 있는 사기도박 프로그램(일명 ‘돋보기 프로그램’)을 판매해 4천여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윤씨 등 조직폭력배 일당은 작년 8월 김씨에게서 이 프로그램을 구입해 다시 판매한 뒤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손해를 보았다’며 김씨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위협한 혐의다.
며느리가 신병을 비관해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한 시아버지를 인공호흡으로 살려내 화제다. 25일 오전 10시53분쯤 인천시 남구 용현동 김모씨(76)는 자택에서 안방 문틀에 목을 맸다. 우연찮게 안방에 들어갔던 며느리 장모씨(41)는 발견 즉시 시아버지를 재빨리 끌어내리고 입으로 인공호흡을 했다. 응급조치 10여분이 흘렀을 때 의식이 없고 숨이 멎었던 시아버지의 맥박과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고 핏기가 돌았다. 꺼져가던 시아버지의 소중한 생명의 불씨를 며느리가 되지핀 것이다. 시아버지 김씨는 췌장암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이다. 며느리 장씨는 이날 시아버지를 돌보다 잠시 인근에 있는 친정에 다녀 오던 길이었다. 장씨는 “시아버지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무조건 살려내야겠다는 생각에 인공호흡을 했다”고 말했다.
최근 휘발유값이 1리터에 1천700원까지 오르는 등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가짜휘발유(유사휘발유) 판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유사휘발유 판매망이 주택가까지 파고들고 있는데다 가짜휘발유가 차량을 망가뜨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23일 오전 인천시내 한 주택가에 있는 사무실 앞에 승용차 한대가 정차한다. 경적을 울리자 남자 한명이 나오더니 플라스틱통에 담긴 액체를 주유구에 주입한다. 정품 휘발유의 70% 가격에 팔리는 가짜휘발유다. 2-30분마다 한대씩, 가짜휘발유를 찾는 차량들이 하루종일 줄을 잇는다. 따로 구입해 트렁크에 싣고 가는 운전자도 있다. 이날 운전자 이모(34)씨는 “비싼 휘발유값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불법인줄 알면서도 가짜기름을 넣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이는 찾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경찰과 행정기관의 단속도 무용지물인 격이다. 더욱이 대다수 운전자들이 가짜휘발유가 차량에 심각한 결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비업체 전문가들은 엔진과 연료계통 고장의 주요 원인으로 가짜휘발유를 지적하고 있다.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한 삼산 자동차공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08년초 개장을 앞두고 있는 다목적부두(시행 : 동부인천항만(주))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전한 선박 입·출항을 위한 2단계 항로준설공사에 착수했다. 23일 해양수산청에따르면 준설공사는 인천항건설사무소에서 정부재정 230억원을 투입하여 약 9m인 현재수심을 12~14m까지 준설하여 5만톤급 선박이 자유롭게 입항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공사로 대우건설(주)이 도급받아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