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입구에 위치한 미군 공여지 캠프 그리브스가 세계적 관광휴양명소로 개발된다. 8일 경기도 제2청은 올해 말까지 한국으로 반환될 파주시 미군 캠프 그리브스 7만1천600여평을 활용, 국내외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휴양시설과 통일 및 생태체험 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2청은 올들어 국방부와 실무 접촉을 벌였으며 올해 안에 국방부, 파주시와 협의를 거쳐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해말 '반환 공여지 캠프 그리브스 활용방안 보고서'를 제2청에 제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부대내에 그대로 남아 있는 숙소와 영화관 등 미군 건물들과 훈련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인근 통일촌 시설을 활용해 휴양 및 체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성공단과 함께 남북 교류 활성화의 상징이 된 경의선 도라산역과 경의선 연결도로 등을 활용하면 접근로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제2청은 특히 제3땅굴, 도라전망대, 판문점과 민통선 바깥의 임진각 등을 연계, 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안보관광코스를 확대하면 현재 조성중인 평화공원, 잘 보존된 생태환경 등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일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사유지를 포
신용정보회사와 짜고 15여만건에 이르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부정발급해준 동사무소 직원과 이를 부탁한 신용정보기관 관계자 등 9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의정부경찰서는 8일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관내외 거주자 10여만명의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해준 혐의(공공기관의 개인정보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의정부시청 공무원 권모(33)씨와 S신용정보회사 모지점 지사장 박모(41)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 과정에서 권씨가 발급한 관외거주자 주민등록등.초본의 수수료를 관외(450원)가 아닌 관내 수수료(150원)로 처리, 4천여만원의 지방세 손실을 입힌 혐의(직무유기)로 이모(43)씨 등 공무원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S신용정보회사에 근무하는 아내의 부탁으로 당시 근무처인 호원2동사무소 등지에서 동료 직원 손모(42)씨의 ID를 이용, 근무시간에 주민등록등.초본 15여만건을 발급받아 아내에게 전달한 혐의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시 자체 감사를 통해 권씨와 손씨 등 3명에 대해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리는 한편 권씨에게는 1천300만원을 변상토록 조치했으나 형사고발은 하지 않았다. 경찰
임무 수행중이던 군인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소속부대와 119에 신고,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게 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2군수지원사령부 소속 김종남(36) 중사. 김 중사는 지난 3일 오후 남양주시 퇴계원소재 도제원초등학교 인근 쇼파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와 부대에 신고 했다. 김 중사의 신고를 받은 부대 측은 즉시 소방차 1대와 5분대기조를 투입, 진화장비를 이용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이어 출동한 남양주시 소방서 소방차 17대의 지원으로 화재 발견 1시간 5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비닐하우스로 지어진 가건물로 공장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비닐하우스에 불이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만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없었다면 인근 민가로 화재가 확산돼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음이 알려졌다. 공장주 나복수(60·유창가구 대표)씨는 “신속한 진압으로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에 그쳐 천만 다행한 일”이라며 “군인과 소방관들의 발빠른 대응이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이 날 뻔 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전직 학교장의 학교운영기금 횡령 의혹 등으로 지난해 학내 분규가 발생했던 의정부시 영석고등학교가 최근 법인측의 신임 교장 해임 문제로 또다시 마찰을 빚고 있다. 4일 학교법인 영석학원 등에 따르면 설립자인 안모(83) 전교장은 지난해 9월 학내분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학교장 직을 사임한 뒤 이모(63.여) 교장을 신임 학교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법인측은 지난달 24일 이 교장에게 "2004년 9월부터 근무키로 약속한 6개월이 경과했다"며 임명승인 취소 통보서를 보냈고 학사일정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는 학교장실을 폐쇄했다. 이에대해 이 교장은 "설립자와 근무기간을 6개월로 약속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뿐 아니라 학교가 정상화되자 법인측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학교장을 임명하기 위해 억지를 쓰고 있다"며 "학교 정관상 학교장 임기는 4년으로 보장된 만큼 해임처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영석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최근 영석학원측에 '이 교장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해임의 부당성을 알리는 소청제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해임 수리 불가 통보를 내렸다. 그러나 양측 모두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이 불만족스러울 경우 소송까지 진행할 것으로 보
경기북부기우회 정례회가 4일 의정부시 삼천리회관에서 손학규 도지사, 정병국 국회의원, 조용호 도 교육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도의원, 시장·군수, 시·군 의회의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은 거의 완공단계에 있는 LG필립스 LCD산업 단지와 4월에 개장하는 국제전시장 등을 통해 해당지역은 물론 서북축에서 동북축으로 연계 발전됨에 따라 조만간 낙후성을 탈피하는 등 상전벽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기술자와 장비와 자본이 북한의 토지와 노동력과 어우러져 완제품을 생산하는 개성공단이 활성화 되면 그 파급효과를 실감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지사는 이어 “올해 제2청에 투자되는 SOC사업비는 무려 49.9%에 달한다”라고 말하면서 경기북부지역을 통일의 전진기지로서 분쟁의 현장이 아닌 평화와 화합과 남북 교류의 현장으로 건설하는데 도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하화 논란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건설공사(서울∼김포)가 인천국제공항철도㈜와 고양시 간의 법정다툼으로 비화됐다. 인천국제공항철도㈜는 3일 고양시가 공항철도 일부 공사구간의 개발행위허가를 불허한 것은 위법한 처분이라며 의정부지법에 개발행위허가신청 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소장에서 "고양시의 신역사 설치 및 취락구간 철도시설 지하화 요구를 원고측이 거절하자 고양시는 민원발생이 우려된다며 개발행위를 불허했다"며 "고양시의 요구사항은 개발행위허가와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행정활동시 관련이 없는 반대급부와 결부시켜서는 안된다는 부당결부금지 원칙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국제공항철도는 또 "취락구간 내 철도시설의 지하화가 이뤄지면 770억원의 공사비가 증가하고 설계변경에 따른 사업지연으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해당 부지 대부분이 저지대 농경지로 폭우시 침수우려가 높아 지하시설물 설치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인천국제공항철도는 고양시의 위법한 처분으로 사업차질 등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며 고양시와 관련 공무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정부와 현
남북통일 국민연합 의정부시위원회 주최로 1일 오후 열린 ‘광복 60주년 3.1절 기념 원로초청 남북통일 평화대회’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일본인 여성 60여명이 “저희 조상들이 한국인에게 저지른 만행을 깊이 사죄드린다”며 참회의 눈문을 흘렸다. 또 이들은 “일본인이 거주하지 않는 독도를 자꾸 일본 땅이라고 왜곡하는 일본의 외교정책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숭고한 3.1정신과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제1회 양주시육상연합회장배 단축마라톤 대회가 지난 27일 덕정동 청담공원 11㎞구간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양주시 마라톤 동호회와 의정부 달리마클럽, 군부대 동호인 및 시민 등 250여명이 참가했으며 청담체육공원에서 동두천 상패교를 반환하는 하프코스와 동두천 신천교를 반환하는 10km 건강달리기 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10km 건강달리기는 양주마라톤클럽의 강병호씨와 정은미씨가 남녀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하프부문 남자부에서는 무적태풍 마라톤클럽의 유재호씨가 1위를, 여자부에서는 일반시민으로 참가한 유화자씨가 1위를 차지했다.
의정부시는 '자랑스런 시민, 살맛나는 의정부 건설'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시민 만족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 및 공무원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제안을 모집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제안은 연중 접수하고 연 2회 제안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에 대한 시상과 부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가자격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시민 및 공무원이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제안내용은 응모자가 직접 제안을 발굴하여 작성하는 자유제안과 시에서 지정한 제안과제 행정능률 향상 및 예산절감 방안, 시민편익 증진방안, 문화체육 활성화 방안, 복지수준 향상 방안, 환경도시 조성방안, 기타 시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등의 지정과제에 대해 접수하고 있다.
경기도가 적자 속에 공영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파주시 등 경기 북부지역 자치단체에 올해 18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 27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26개 벽지 노선에 버스를 운행하는 파주·포천시와 연천·가평군 등 4개 시·군에 손실보상금 9천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2청은 또 농어촌 지역에 공영버스 33대를 운행하고 있는 양주·남양주·파주·포천시와 연천·가평군 등 6개 시·군에 대해서도 운행 결손금 17억1천600만원을 지원한다. 제2청은 특히 농어촌 지역 버스 운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4개 시·군에 농어촌 공영버스 4대분의 구입비 7천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