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는 의정부시 부용천이 중랑천과 함께 오는 2007년까지 생태 시민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부용천환경개선사업 1차 단계로 내년까지 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부용천 3천500m 구간 녹지대에 왕벚나무 등을 식재, 시민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부터 새말교∼천보교(560m) 구간에 왕벚나무 260그루와 산철쭉 3천700그루 식재에 나섰다. 또 금신교∼효자교, 곤재교∼송산 1교 구간 왕벚나무 1천600그루와 철쭉, 자귀, 산수유, 산딸나무 등을 빠르면 내년 5월까지 심기로 했다. 2단계 사업으로 2007년까지 중랑천과 부용천을 연결하는 길이 4㎞(폭 4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야생화와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생태학습장도 조성한다. 부용천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중랑천 자전거도로(8.6㎞)와 연결돼 송산·민락·신곡·장암·호원동 주민들은 자전거로 서울시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오는 2007년까지 의정부 중랑천(8.6㎞)에 소형 인공폭포, 자연학습장, 체육공원, 수변광장 조성을 위한 하천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양주시는 본격적인 지방분권 및 자치시대를 맞아 양주시시정연구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정연구위원회는 대학교수와 연구원,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한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 되며 양주시의 도시행정 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주요정책의 연구개발, 지역혁신 및 지방분권에 대한 주요사항, 중·장기계획의 효율적인 수립과 집행을 위한 자문에 응하게 된다. 오는 26일 위촉식을 갖고 임기2년 동안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될 시정연구위원회는 지역개발, 산업육성, 사회개발, 행정혁신 등 4개 분과가 설치된다. 시는 위원회와 분과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0명 이내의 공무원으로 실무기획단을 구성해 기초자료 수집과 실무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법관 비서관(별정 4급)이 사건 해결 청탁과 함께 1억원이상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비서관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2일 대법원에 사표를 내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차동언)는 대법관 비서관에게 사건 해결 청탁과 함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김모(39.건설업)씨와 안모(44)씨 등 2명을 최근 구속기소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달아난 박모(38)씨와 지난해 11월 조세포탈혐의로 복역 중인 강모(39.사업)씨를 찾아가 대법관 비서관에게 부탁해 상고심에서 집행유예를 받도록 해 주겠다고 제의, 강씨 동료 등으로부터 6억여원을 받았다. 김씨 등은 이어 안씨로부터 같은해 12월 서울 강남구 서초동 모 카페에서 A비서관을 소개받은 뒤 강씨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이후 김씨 등으로 부터 건네받은 현금 1억원을 라면상자에 담아 서초동 한 유료주차장에서 A비서관에게 전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A비서관 처남에게 빌려줄 1억원을 박씨로 부터 건네받아 A 비서관에게 전달했으며 이 돈은 20일 뒤 변제된 것으로 조사
학교 급식시설 공사를 하던 굴착기가 통신케이블을 절단, 인근 대규모 아파트 및 상가 전화가 불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KT 의정부지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의정부시 신곡2동 신곡중학교 학교 급식시설 공사 도중 지하에 매설된 통신케이블이 절단돼 전화선 1천500여회선이 훼손됐다. 사고가 나자 KT측은 긴급복구반을 사고현장에 투입, 복구 작업에 들어갔으나 오후 8시 현재 불통되고 있다. 이 사고로 삼환 아파트 등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음식점이 밀집한 일부 상가들은 저녁시간 전화불통으로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KT측은 정확한 피해 가구수를 산정하지 못한 채 복구케이블도 부족해 인근 지점에서 케이블을 빌려 작업을 벌였다. KT 관계자는 "고장신고를 한 가구 이외 현재 정확한 피해 가구수는 알 수 없다"며 "빠른 시간내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2004 청소년 진로·직업 탐색 엑스포'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시와 경기도 제2청이 주최하고 의정부 YMC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8개 시·군 청소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유망 직업과 대학 학과 등의 유익한 정보가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자신의 적성, 흥미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진로·적성검사가 제공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출연하는 댄스 및 연극, 풍물 공연 등도 함께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는 진로탐색관, 종합정보관, 정보자료관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후 각종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토지 브로커와 짜고 일제시대 적산토지 반환소송을 불법 수임한 혐의로 수배중이던 현직 변호사가 도주 20여일만에 검거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용복)는 21일 토지 브로커와 짜고 일제시대 적산토지 반환소송 등을 불법 수임한 혐의(변호사법위반)로 A변호사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변호사는 브로커 정모(68.구속기소)씨와 짜고 2000년 2월 해방 이후 국유화된 의정부시 장암동 대지 3천여㎡의 원소유자와 한글 이름이 같은 제3자를 후손으로 내세워 소유권 보존등기 말소 청구소송을 제기, 승소한 뒤 수임료 8천여만원 중 4천여만원을 정씨에게 소개비조로 건넨 혐의다. A변호사는 또 2000년 11월 포천시 소흘읍 일대 대지 9천여㎡ 등 수십 필지에 대한 국유지 반환소송을 제기, 승소한 뒤 수임료 4억원 중 2억여원을 정씨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A변호사는 검찰수사가 시작된 지난달 말 도주했다 20여일만인 지난 19일 의정부 모처에서 검거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이에 앞서 브로커 정씨를 구속기소하고 사무장 등 2명을 벌금 300만원과 50만원에 각각 약식기소했다.
의정부지검(형사4부 최성칠 검사)는 21일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투자자를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1년 12월 자신이 추진중인 온천개발 사업에 투자할 경우 월 10%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김모씨로부터 4천만원을 받는 등 투자자 80여명으로부터 27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지난달 초 의정부 농협 J지점에서 발생한 30억원 사기인출범 4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18일 이 사건을 처음부터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김모(38)씨 등 4명과 지난 17일 검거된 송씨 등 2명 등 모두 6명에 대해 위조유가증권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송씨가 인출해온 농협 1억원권 자기앞수표 10장을 명동 사채시장 등을 통해 돈 세탁을 해 준 뒤 돈을 받은 혐의(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 관한법률위반)로 조모(50)씨와 농협중앙회 유모(35) 전 과장 등 3명을 구속했다.
지난달 초 경기 의정부 농협 J지점에서 발생한 30억원 사기인출범이 사건발생 42일만에 검거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의정부경찰서는 변조수표를 이용, 계좌이체 등의 수법으로 30억원을 인출한 송모(60)씨와 김모(40)씨 등 2명을 17일 오전 안산시 모 PC방 등지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 사건을 처음부터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김모(48)씨 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달아난 김씨로부터 건네받은 변조된 자기앞수표 5억권과 10억원권 2장씩을 이용, 지난달 6일 의정부 농협 J지점에서 현금 인출과 계좌이체 방법으로 모두 30억원을 사기인출한 혐의다. 송씨 등은 이중 1억원권 자기앞 수표 10장을 다음날인 7일 조모(50.구속)씨와 대기발령중인 농협중앙회 유모(35) 과장 등을 통해 현금과 타은행 자기앞수표로 돈 세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송씨는 달아난 김씨로부터 일정 금액을 건네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씨는 송씨 등에게 도피자금 500만원씩만을 전달한 채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송씨 등은 사건발생 2∼3일 전 달아난 김씨를 만나 변조수표로 사기인출할 것을 지시받았을 뿐 수
경기도 제2청은 15일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주한외국인 여성 및 내국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청사 대강당과 운동장에서 어우러짐 한마당 축제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북춤, 장고춤, 부채춤, 태평무 등 우리나라 전통춤을 공연과 일본 여성들이 일본의 전통 악기인 사미생 연주와 가부끼 춤을 공연 하였으며 미국인 여성들로 구성된 우드윈드 트리오(wood wind trio)의 음악공연 등이 있었다. 오후에는 청사 동편 운동장에서 사물놀이 공연과 문화 체험 행사로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줄다리기, 강강수월래 등 민속놀이를 체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