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전 직원 및 각급학교 교원(관리자 및 부장교사), 일반직, 기능직, 회계직원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명품교육·행정능력향상을 위한 교직원 혁신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첫날 의정부교육청 김학진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능직 공무원들은 민원업무와 학교 지원행정에 가장 가까이서 근무하고 있어 근무지의 첫 이미지를 좌우하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교육행정의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다시금 직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주제로 연수한 김은희 강사는 “나의 이미지가 곧 학교와 모든 조직에서 인간관계로 연결되는 것이다”라며 열띤 강의를 마쳤다. 연수에 참석한 백진아 사무원은 “나의 작은 이미지가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조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대표할 수 있다는 말에 책임감도 생기고 앞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이미지 관리에 노력해야겠다”며 연수 소감을 밝혔다.
“인사권과 예산권 그리고 감사권마저 없다면 지역을 관장하기에 상당한 애로가 있다. 도대체 경기도 제2청사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지난 11일 경기도가 행정1부지사와 행정2부지사 소속으로 이원화돼 있는 본청 및 제2청의 감사기능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도 제2청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2청사 무용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가 지난 11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본청과 제2청 감사부서는 모두 본청 감사관의 지휘를 받고 경기남부 20개 시·군 감사업무는 행정1부지사, 북부 11개 시·군 감사업무는 행정2부지사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또 제2청 기획행정실장 산하 기획예산담당관과 행정관리담당관을 기획행정담당관으로 각각 통합키로 했다. 반면 2청 기획행정실에 군관협력담당관과 북부발전전력 TF를, 본청 경제투자실과 복지건강국에 녹색에너지정책과와 식품안전과를 신설하는 등 사회적 흐름과 정책변화에 따른 부서를 신설할 방침이다. 경기도 제2청사 우인환 기획행정실장도 지난 12일 있었던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2청사의 기능을 지역중심에서 기능중심으로 기능전환이 되는 조직개편
13일 오후 4시40분쯤 의정부시 금오동 지하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25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이나 사우나에 있던 손님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를 목격한 찜질방 직원은 “이상한 냄새가 나서 살펴보니 찜질방 천장에서 연기가 나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금년도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수가 471명으로 작년의 환자수 972명에 비해 51.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에 따르면 매년 4월부터 경기북부지역의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인 7개 시·군, 10개 지점에서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모기내 원충검사를 한 결과 이같은 나타났으며 이는 위험지역을 중점적으로 방역 활동 및 예방 조치한 것이 주효 했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 보건 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 사업추진의 일환으로 경기지역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종을 조사하고 예방함으로써 말라리아를 퇴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단동시 가무단이 지난 2005년 5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와 2006년 제10회 의정부시립무용단 정기공연에 이어 세 번째로 의정부시를 방문한다. 13일 시는 오는 24일 오후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의정부시립무용단 정기공연에 중국 단동시 가무단이 초청되어 시립무용단과 함께 90여분에 걸쳐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의정부시 무용단은 단동시를 방문해 단동시 가무단과 합동공연을 펼쳐 단동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바 있으며, 이번 14회 정기공연에 단동시 가무단과 합동으로 공연을 펼치기 위해 단동시 가무단을 초청하게 되었다. 이번에 초청된 단동시 가무단 28명은 합동공연은 물론 남산타워, 63빌딩, 과학도서관 견학 등 문화체험도 갖을 예정이다. 24일 합동공연에서 의정부시립무용단은 무용부문에서 대표작품인 타고의 흥, 천지의 음, 장고의 태 등 5작품을 선보이며, 단동시 가무단은 동감단동, 태평고운, 풍수시절 등 4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성악부문에서 단동시 가무단의 진화(女)와 우길(南)이 출연해 새타령과 아리랑을 독창으로 부르는 등 양시 무용단이 교대로 공연을 한다. 단동시 가무단은 지난 2005년 5월 의정부국
한국갱생보호공단 의정부지부(지부장 홍기룡)는 지난 11일 오후2시 의정부시 예다움 웨딩홀에서 의정부지방검찰청 박태규 검사장과 유관기관장, 수요회 회원, 범죄예방위원, 후원회원, 가족과 친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소자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제2회 새생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새생활 합동결혼식은 의정부지방검찰청(검사장 박태규)의 후원 및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회장 오병제)와 범죄예방위원 고양지역협의회(회장 고기권) 등 경기북부지역 각 기관이 협찬하는 가운데 여러 이유로 오랜 수형생활과 사회부적응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던 5쌍의 불우한 출소자들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의정부지부는 지난해 첫 회 합동결혼식을 개최한 이후에 2회에 걸쳐 10쌍의 출소자들에게 합동결혼식을 실시함으로써 안정된 가정생활을 통한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날 의정부지방검찰청 박태규 검사장은 새로운 시작을 열어가는 5쌍의 부부에게 고급이불 5점을 전달하며 자립에 대한 의지를 북돋아 주었고, 주례를 맡은 박은제 선생(양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가정의 화목을 위해 부
경기도가 수십억원을 들여 지원하는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사업에서 평가 및 관리 등의 권한이 없는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민노·비례)은 경기도 제2청 경제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소기업청 등이 도는 배제한 채 산학연 사업의 선정과 평가, 총괄적 사업 관리를 하고 있다”며 “산학연 사업 선정과 평가에 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도는 올해 산학연 협력사업을 위해 77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산학연 협력사업에 투입되는 전체 예산의 25%를 차지한다. 송 의원은 “도는 예산의 4분의 1을 지원하면서도 사업에 대한 평가서조차 중기청의 거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가 산학연 사업의 각 과제에 대한 선정과 평가 등 사업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현실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산학연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도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사업 선정과 평가과정에 도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연 협력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대학 및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력 및 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능력 제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경기북부지역 11소방서를 도민에게 공개하는 ‘오픈하우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의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소방서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실효성 있는 도민안전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소방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협조 그리고 자율안전문화를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일선 소방관의 일상생활 공개 및 소방차 탑승, 방수, 연기탈출 등 소방활동 체험 ▲소방영화상영, 매직소방과학교실 등 안전과 문화를 결합한 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 ▲소방장비·소방 활동사진 전시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태원)는 지난 6일 올해 소년법 개정·시행으로 도입된 보호자교육을 ‘함께 세우는 희망울타리’라는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종합촬영소, 십대지기와 함께 지난 10일 실시했다. 가을풍경 속의 남양주촬영소를 무대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보호관찰대상청소년 6명, 보호자 8명이 함께해 ‘가족발견’이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기존 시행됐던 ‘부모와 함께한 상담캠프’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의정부보호관찰소와 십대지기는 더욱 발전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이 우리 가족의 긍정적인 힘과 자원을 찾아내고 가족을 위해 내가 변할 것과 가족이 변해주기를 바라는 것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가족 속에서 발견한 희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막을 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의 보호자는 “법원의 명령으로 참여하게 됐지만 함께 소풍을 나와 자녀의 손을 잡아보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고 좋았다”며 “지금의 상황이 아이의 탓만도 내 탓만도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을 받고 희망을 가져보게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BTL사업(민간자본유치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의정부 발곡고등학교 신축이 개교 지연으로 막대한 교육예산을 낭비할 상황에 처해져 있다. 더욱이 도교육청 측은 이 같은 예산 낭비에 대해 피치 못할 변수에 의한 것이라며 책임 회피에만 급급해 방만한 교육 예산 운영이라는 지적이다. 경기도교육청과 맑은 미래(주)는 의정부 신곡동 248-5번지 개발제한구역 내에 36학급을 수용할 수 있는 발곡고등학교를 신축 내년 3월에 개교키로 하고 지난 5월29일 착공에 들어갔다. 당초 발곡고의 준공예정일은 오는 2009년 5월3일로 도교육청은 내년 개교를 위해 인근 중학교를 임시로 빌려 쓰면서 개교일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인근 중학교 학부모들의 반대와 발곡고 진입로 확·포장 및 상수도와 도시가스 등의 연결이 불투명하고 또 학교 부지 내에 진입로와 맞물려 있는 아크릴제조공장의 이전료에 대한 불만으로 인한 이전 거부로 결국 개교를 1년 늦춰 2010년에 개교키로 했다. 하지만 발곡고는 BTL사업으로 맑은 미래(주)에서 민자를 우선 투입하고 20년간 원금 및 이자를 분할 상환하는 동시에 맑은 미래(주) 측에 학교 유지 관리에 대한 비용을 도교육청에서 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