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일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수용 구역 내 점포겸용 1필지 및 주거전용 12필지 공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공급 예정 가격이 3.3㎡당 1277만 원대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돼 최고가 응찰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공급 예정 가격이 3.3㎡당 1018만 원~1089만 원대로 추첨 방식에 의해 수분양자가 결정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광주역세권 단독주택용지는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혁신거점이 될 산업용지와 풍부한 역세권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공급일정은 다음달 12일 GH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입찰을 실시하며, 계약 절차는 다음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토지분양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2016년에 개통된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전체 48만 9000㎡ 면적에 5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 중이며 판교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으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 수서-광주 복선전철, 위례삼동선, 서울세종고속도로 등의 교통호재로 수도권 동남부의 중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다음달 13일까지 전 직급 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가이드라인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30일 GH에 따르면 ‘조직문화 가이드라인 활성화 프로그램’은 조직 내 상호 이해와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수평적 의사소통 문화 활성화’ 및 ‘조직 내 칸막이 문화 타파’라는 두 개의 주제로 GH 맞춤형 시나리오에 기반을 둔 연극을 진행했다. GH는 맞춤형 시나리오 작성을 위해 직급별 인터뷰를 시행, 다양한 사례들을 수집했고, 현실성 있고 몰입도 높은 연극 프로그램 구성으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CC(Culture Creator/부서별 조직문화 주도자)들은 “역지사지 시간을 통해 각 직급별 다양한 입장과 생각을 공유하며, 우리가 바라는 조직의 모습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GH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내 조직문화 현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직원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참여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 세대 간 상호 이해와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여성의원들이 “성인지 감수성이 결여된 시대착오적 발언을 한 당사자는 여야 없이 비판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3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자당 의원 성희롱성 발언에는 침묵하다가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만 분노하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의 선택적 분노와 내로남불식 자당 의원에 대한 관대함을 보면서 무엇을 위해 분노하고 규탄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양성평등과 성폭력 예방에는 남녀는 물론 여야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 의무화와 논란의 발언을 한 양당의 의원들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 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에 따라 두 의원 모두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도의회 양당은 ‘성인지 감수성’을 놓고 서로를 향해 책임 공방을 벌였다. 각 당에서 한 남성 의원이 부적절한 발언을 한 탓이다. 문병근(국힘‧수원11) 의원은 지난 22일 여성가족평생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해야죠. 당연히 제가 앞장서서 주민들게 도움을 드려야죠.” 양평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공무원을 했던 박명숙(국힘‧양평1) 경기도의원. 그는 평생을 이 곳에서 나고 자란 덕분에 지역 현안을 모두 꿰고 있다. 박 의원은 40년 가까이 되는 공무원 경력으로 ‘행정력 최고점’을 찍은 상태에서 양평군의원에 도전, 정치계로 발을 들였고 능력을 인정받아 도의회로 입성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을 ‘누구보다 지역을 사랑하는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공직생활부터 군의원, 도의원까지 양평 주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이곳까지 왔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저는 누구보다도 우리 양평 많이 사랑한다”며 “양평군 발전을 위해서는 도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마음밖에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불철주야’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양평군을 “살기 좋은 곳이지만, 인프라 조성이 부족하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양평군은 중첩규제로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주민 권익과 재산 보호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규제 때문에 제대로 된 중소기업이 부족하다보니 일자리도 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도권 서남권 3기 신도시인 광명학온,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의 보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광명학온지구는 지난 3월 토지보상이 시작됐고, 이번 달에 지장물 보상이 개시돼 현재 전체적인 보상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원만한 보상업무 수행을 위한 사전 예약 시스템을 지난 3월 GH 최초로 도입,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충분한 협의 시간 확보를 통해 보상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안산장상지구는 다수의 대책 위원회 설립으로 감정평가법인 추천 등의 업무가 지연돼 자칫 보상업무가 표류될 수 있었으나 꾸준한 주민 협의와 설득을 통해 사업 일정 준수와 정당 보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토지 감정평가 단계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보상이 착수될 수 있도록 보상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신도시 조성 시에 사업 계획 발표 후 원주민들의 보상 반대 기조와 다수의 대책 위원회 설립으로 주민들과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사유로 보상 기간이 장기간 소요된다면 전체 신도시 조성 사업 기간이 길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GH 보
경기도와 도의회의 소통창구인 여야정협의체가 다음 달 1일 첫 회의를 진행한다. 길었던 갈등과 공백을 깨고 본격적으로 소통에 임하는 모습이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협의체는 다음 달 1일 오후 4시 30분 회의를 열고 도와 도의회의 현안 등을 논의한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 등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첫 회의인만큼 김동연 지사와 염종현(부천1) 도의회 의장의 참석도 거론된다. 회의 세부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결위의 본예산 심사 기간인 만큼 내년도 예산 및 추후 심의되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측되며, 인사청문 임명과 조직개편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양당은 미뤄졌던 추경과 늦게 구성된 협의체인 만큼 민생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무적 내용이 담긴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곽 대표의원은 “아직 정해진 세부 내용은 없지만, 민생과 연관된 내용들 위주로 얘기를 나눌 듯 싶다”고 전했다. 남 대표의원은 “첫 회의부터 실무적인 내용 위주로 얘기할 예정”이라며 “늦어진 만큼 더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 경기도가 위축된 수원시 팔달구 옛 도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화·드라마 촬영지 유치에 나선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9일 영화․드라마 제작자, 감독, PD 등 영상산업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 옛 도청사 촬영 지원을 위한 ‘로케이션 팸투어(홍보 목적 현지답사)’를 개최했다. 노출콘크리트와 테라코타 외벽 장식이 있는 1960년대 모더니즘 디자인을 갖춘 옛 도청사는 2017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총 6만 5900㎡ 부지에 도의회를 포함 10개 동의 건물이 있어 공공기관 로케이션 촬영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드라마 한 편이 옛 도청사를 배경으로 내년 초 촬영되며, 추가 작품을 물색 중이다. 도는 이번 로케이션 팸투어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 해 우리는’을 촬영한 수원 화성행궁처럼 옛 도청사도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옛 도청사는 도 통합 예약시스템인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시민 누구나 행사·회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벚꽃축제 등 각종 행사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00여 개의 현지 촬영지 데이터베이스를 운영 중이며, 연
경기도가 ‘신천~신림선(가칭)’ 광역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수도권 서남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흥시, 광명시, 금천구, 관악구 4개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 4명과 ‘신천-신림선 광역철도 사업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 신천동에서 출발해 광명시 하안동과 서울 금천구 독산동을 거쳐 서울 관악구 신림동을 연결하는 ‘신천~신림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등 각 지자체는 ‘신천~신림선’ 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최적노선 대안 도출을 위해 관련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전타당성 용역’을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부(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에 해당 사업을 반영시킬 수 있도록 가용 역량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지역별 국회의원들 역시 수도권 서남부 권역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 실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도는 신천~신림선 광역철도가 경기 서남권 주민들의 숙원인 교통난 해소와
▶글 싣는 순서 ① 출신 무관 건설직 전문가…“전문 교육과정 덕분” ② 무료 교육에 지원금까지…일자리재단이라면 ‘가능’ ③ “무한한 ‘기회’ 제공한 경기도일자리재단에 감사” <끝>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죠. 덕분에 다시 가슴 뛰는 인생을 살고 있어요.” 40대 여성, 세 아이의 엄마. 다른 이들과 공정하게 평가받아야 하지만 냉정한 사회에서는 취업이 쉽지 않은 이력이다. 쉽지 않은 취업 조건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선희 씨. 최 씨는 경기도일자리재단(재단)의 ‘숙련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덕분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건설직에 관심이 많았던 최 씨는 본인의 집을 인테리어 하는 기술자들에 매료돼 사무직에서 건설 관련 직종으로 전직을 결심, 취업을 준비했다. 그러나 사무직 경력만 20년을 보유하고 있었던 최 씨에게 전직은 쉽지 않았다. 그렇게 꿈을 접어둔 채 지내던 중 가족의 인테리어 과정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번 기술직의 꿈이 불타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취업 준비를 위해 이곳저곳 찾아보던 중 재단의 사업을 접하고 교육과정을 수료, 현장실습에서 대형 건설사에 눈에 띄었다. 여성과 아이의 엄마라는 이유로 취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성인지 감수성’을 놓고 서로를 향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각 당에서 한 남성 의원이 부적절한 발언을 하면서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문병근(국힘‧수원11) 의원은 지난 22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에서 “7~8월 휴가철에 성폭행 발생 빈도가 높은 이유는 여성들의 복장이 원인 제공을 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망언”이라며 문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성범죄 원인 및 발생환경 분석을 통한 성범죄자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범죄는 외모나 옷차림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성폭행의 유일한 책임자는 오직 가해자다. 여성의 옷차림에 대해 교육할 것이 아니라 가해자를 철저하게 엄벌로 다스리고 성폭행 피해의 심각성에 대대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것이 또다른 피해자를 막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원의 발언은 사실관계 왜곡뿐 아니라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2차 가해”라며 “당장 자신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촉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