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기지부가 김상곤 교육감의 일반직 인사 결과에 실망스럽다며 인사기준 원칙 공개 및 쇄신 인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내년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가 유력시되는 한 의원이 교육장 공모제 개입 압력 행사에 대한 정황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11일 전교조 경기지부는 성명을 통해 “12일 단행된 경기도교육청의 일반직인사의 결과와 실시예정인 전문직인사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표명하고, 인사를 앞 두고 관료들이 정치권 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에게 청탁설이 공공연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번 일반직인사의 경우엔 인사혁신의 기준과 원칙이 불분명하다”고 전제한 뒤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가 유력시되는 한 의원이 학연을 이유로 경기도교육청의 지역교육장 공모에 개입해 현재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김상곤 교육감은 이번인사의 기준과 원칙을 공개하고, 이후 실시하는 전문직 인사에서 최대한 쇄신 인사인사가 이루어져야한다”며 “부당한 인사개입이나 압력을 철저히 배제하고, 그 당사자들에게 오히려 엄중하게 책임을 묻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익소(56) 신임 경기도교육청 지원국장(지방부이사관)은 1953년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삼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이다. 김 지원국장은 1971년 교육 일반행정직 9급 출신으로 199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광명교육청 재무과장, 1995년 경기도교육청 감사담당관 감사3계장, 1999년 용인교육청 관리과장을 거쳐 2003년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경기도교육청 율곡연수원 총무부장, 2005년 성남교육청 관리국장, 2006년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최근까진 경기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을 역임했다. 좌우명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자’이며, 취미는 등산이다. ▲이주영(56) 신임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지방부이사관)은 1953년 충북 청주출신으로 서울동대문상고와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 관장은 1971년 교육 일반행정직 9급 출신으로 1990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평택고등학교 행정실장, 1991년 성남교육청 재무과장, 1993년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사과 의정담당사무관, 1997년 경기도교육청 행정과 의무교육담당사무관, 2000년 과학산업교육과 진흥담당사무관, 2002년 학교지원과 학교운영담당사무관을 거쳐
경기도교육청의 개청이례 최대인 3급 부이사관 2명과 4급 서기관급 12명이 승진하는 등 5급 이상 승진 및 전보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전 교육감 측근의 좌천 및 본청내 특정 부서 서기관과 사무관에 대해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종전 인사시엔 근무성적평정(이하 근평)이 승진인사의 주요한 원인이었던 반면에 이번 인사에선 다면평가가 승진에 주요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주민직선 김상곤 교육감 취임이후 첫 정기인사로 3급 승진 2명, 4급 승진 12명, 5급 승진 12명 등을 포함한 총 530여명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과거 승진 인사엔 연공서열의 순위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이번엔 서기관 승진예정자 중엔 수원과 용인교육청 두명의 P과장이 연공서열 상위권을 기록하고도 낙마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와함께 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과 행정관리담당관의 경우 인사발령 7개월만에 각각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총무부장, 경기도립과천도서관 총무부장으로 이른 전보발령의 이유도 수원과 용인교육청 P과장 등과 같이 전임 교육감 측근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교육청 한 관계자는 “사무관 승진자를 살펴보면 학교에 근무하다
아주대학교가 지식재산교육센터 개소를 기념해 오는 13일 오후 2시 본교 율곡관 강당에서 IBM Master Inventor 김문주 박사와 미 UCLA MBA스쿨의 James Kim 교수를 초청해 ‘나는 미래의 발명특허 전문가다’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선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의 중요성, 지식재산 분쟁사례와 규모, 지식재산 전문가를 위한 공부법,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의 창의력 발굴 실태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석철 아주대 입학처장은 “이번 세미나는 청소년들에게 특허, 기술혁신, 발명, 창업 교육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지식재산은 이공계열 뿐 아니라 인문 사회 등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 것인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우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과 개별화된 특성화 교육을 실천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 수원시 권선구 탑동 508-6번지에 위치한 자혜학교는 조선조 영왕비인 가혜(佳惠) 이방자 여사가 정신지체아 교육에 필요한 특수학교와 복지시설이 필요함을 절감해 1966년에 사단법인 자행회를 설립한 후 1971년 자행학원을 개원, 1973년에 현 위치에 사립특수학교인 자혜학교를 개교했다. 자혜학교는 유치원 과정부터 초·중·고 전공과정까지 총 15개 학급에 126명의 학생과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29명의 교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장애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최대한 충족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열린 개별화교육을 실시해 한시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현대 정보화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전인적인 인간 육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자혜학교는 사이좋은 어린이집, 호매실중학교, 칠보산자유학교,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등 4개 통합교육 협력 자매학교와 활발한 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다.이 학교의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장애우 꿈 키우는 ‘희망 둥지&rsqu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경기교육은 학교와 선생님들이 지시나 행정적 절차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지성과 자율의 힘으로 움직이는 학교문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형식적이고 전시적인 업무를 줄이고, 교육행정의 중심을 생동감 넘치는 교육활동 지원에 두며, 교사·학생·학부모간에 진정한 교육적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교육가족, 시민사회, 행정이 함께 협력하고 실천해갈 제도적 방안을 강구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교육 주체의 의견을 수렴한 교육정책 구현, 교수활동 중심의 학교예산 편성,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대표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참여와 자치의 민주적 교육체제 구축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학교 운영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 등의 참여 요구가 증대하고, 수요자 중심이라는 교육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수용하며, 교수 활동 중심의 교육 본질에 충실함으로써 공교육 내실화를 도모하려는 경기교육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본보는 함께 참여하여 건전한 자치 문화를 형성하고,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교육 이상을 실현해 나가려는 경기도
개혁성향 전국 교육위원들의 모임인 전국교육자치발전협의회(이하 교자협)회원 18명이 지난 7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김상곤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교육개혁의 성공여부가 미래 우리나라 교육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김 교육감이 도민과 국민들의 성원을 믿고 잘못된 관행과 저항에 당당하게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심화되고 있지만 공교육 개혁정책이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잣대와 정파적 이해로 여겨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교육감은 “지역교육 현안뿐 아니라 교육개혁 전반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높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자협은 공교육 개혁을 위한 정책 연대와 교육자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2년 각 시·도 교육위원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지난 3월엔 2009학년도 수시 2-2 일반전형에서 고려대가 특목고 출신 학생을 우대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조직하는 등, 입시위주의 공교육체계 개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수원 지역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 부지에 수 백여톤의 건축폐자재와 쓰레기 등이 방치되면서 인근 주택가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시행사인 진영씨엔케이(주)는 장안구 송죽동 384-11번지 일원에 16만2천여㎡ 규모로 45층, 625세대가 들어서는 수원지역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사업의 시행과 시공을 맡은 업체는 아파트 건립을 위해 철거한 기존 건물의 건축폐기물 등을 처리하지 않은 채 1여년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이에 인근 주택가 주민들은 주상복합아파트 예정 부지의 건축 폐자재와 부지내 웅덩이로 인해 각종 해충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며 수원시와 장안구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43·여)씨는 “이 부지의 건축 폐기물이 산적해 있어, 바람불면 먼지가 발생하고, 부지 주위를 둘러싼 펜스와 가림막 등이 휘어지거나 찢겨 휘날리고 있어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강풍이 불 경우에 펜스가 무너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안구청 관계자는 “이 부지에 세워진 펜스
<속보>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 3일 연좌농성을 벌인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경기학부모회와 임시강사 등 4개 단체 회원 37명이 경찰에 연행(본지 3일자 9면, 4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이에따른 발생된 각종 비용(벌금, 병원비, 분실물 등)과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을 교육청에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교육청에서 “논의할 여지가 없는 사항”이라고 밝혀 향후 마찰이 예상된다. 5일 오후 1시 30분 경기교육주체연석회의와 민주노총 경기본부 등 8개 단체 회원 30여명은 도교육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일 교육청 본관에서 연좌농성 중에 경찰에 연행된 것과 경기학부모회와 임시강사 등 4개 단체의 요구안을 교육감실에 전달했다. 이들 4개 단체는 요구안을 통해 안산지역 고교평준화와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특별채용, 장애인 야학 운영비지급 등의 요구안에 대한 교육청의 공식적인 답변을 오는 12일까지 제출 해줄 것을 촉구했다. 경기교육주체연석회의 김태균 대표는 “4개 단체의 요구안에 대한 교육청의 답변 결과를 보고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의 연행과 관련해 발생된 각종 비용과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속보>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 3일 연좌농성을 벌인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경기학부모회와 임시강사 등 4개 단체 회원 37명이 경찰에 연행됨에 따라(본지 3일자 9면 보도) 진보성향의 김상곤 교육감이 곤경에 처사하게 됐다. 특히 이들 4개 단체 회원들의 경찰 연행은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진보단체 회원들을 고발한 꼴이 되면서 경기교육주체연석회의 등 10개 진보단체가 김 교육감의 해명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자 입지가 더욱 난처해 졌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쯤 교육청 현관을 점거한 채 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며 4개 단체 회원들이 연좌농성을 벌이자 교육청에서 오후 4시30분쯤 수원중부경찰서에 시설물보호요청을 했다. 그러나 이들의 농성이 계속되자 경찰은 3일 오후 8시30분쯤 4개 단체 회원 37명을 집시법 위반 및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연행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교육청에선 “경찰에 시설물 보호요청만 했을뿐 연좌농성자의 퇴거 요청을 하지 않았음에도 경찰이 이들을 연행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교육감 측근은 “교육감이 시위를 표현의 자유로 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어,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