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출입기자들의 취재활동에 대한 협조(?)의 변화 바람이 ‘순풍’ 보단 ‘악풍’으로 보인다. 이는 김상곤 교육감이 교육청 간부들과 회의를 통해 언론사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공보실을 통해 전달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으로 언론사에 대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아닌 언론통제로 비춰진다. 교육감 측근은 “경기교육에 대한 자료가 정확하게 보도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럼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됐다는 것인가? 김 교육감은 취임 전 취임준비팀을 가동해 경기교육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던 중 취임준비팀 관계자들이 국제고와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 핵심3대공약에 대해 서로 다른 발언을 일삼아 구설수에 올랐다. 취임 후엔 MB의 300프로젝트 중 하나로 올해 전국에 자율형 사립고 30곳을 유치될 예정이나, 경기도교육청은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신청공고도 내지 못하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는 등의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 때문에 MB교육 반대를 주장하며 당선된 김 교육감이 정부 시책에 정면으로 맞서는게 아니냐(?)는 언론보도가 쏟아졌다. 출입기자들이 요청한 자료를 공보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9월 1일부터 도내 초·중등학교에 배치할 영어회화 전문강사 800명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수원북중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영어회화 전문강사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인터넷이나 우편접수는 일체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 350명(도교육청 325명, 제2청사 25명), 중등(도교육청 329명, 제2청사 146명) 등 총 800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선발키로 했다. 응시자격은 초·중등 2급 정교사 이상과 TESOL·TEFL·TESL 석사, 국내 영어 전공 학사, 영어 모국어 국가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에게도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1차로 서류전형을 통해 모집 인원의 1.5배인 1천200명을 가려내고, 2차로 7월20일에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심층면접 등 3단계로 나눠 심사해 최종합격자는 7월 31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 공고된다. 합격자 중 중등(중·고교)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오는 9월1일 부터 학교에 배치되며, 초등은 내년 3월1일에 배치될 예정이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기간제 교사와 달리 학급 담임을 맡을 수
경기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으로는 처음으로 차상위 계층의 고교 신입생들에게 교과서를 무상 지원한다. 27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지원 대상 인원은 1만7천여명으로, 올해 신입생들은 이미 교과서를 구입한 만큼 교과서 대금 4만5천원씩을 개인별로 지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교과서 구입비로 8억원을 편성했으며, 내년에는 지원 대상에 맞게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 차상위 계층보다 더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자녀들에게는 기초자치단체가 교과서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교과서를 구입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26일 교내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제8대 최호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 총장의 취임식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정동권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을 비롯 학부모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최호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섬김과 나눔, 화평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구성원의 신뢰와 화합을 통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명문사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인력 육성 및 교육의 충실성 제고 ▲교수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 ▲대학 행정의 전문화 및 인간화 지향 ▲대학재정 확충 및 내실화 (재원의 다양화) ▲감성 캠퍼스 및 새로운 대학문화 창출 등을 실천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어 최 총장은 향학열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 도모하고자 4년 재임 기간 중 지급되는 급여 5억원 전액을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 식후 행사로 켄벤션센터 건물 옆 잔디밭에서 최 총장과 경기대 구성원들이 함께 경기대가 화합으로 하나가 되는 날을 의미하는 비빔밥을 비비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최 총장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와 대학원 행정학과(박사)를 졸업하고 경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처장, 행정대학원장
국내에 체류하던 영어강사 15명이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 되는 등 신종플루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신종플루 조기발견을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결석과 감기증상 등 학생들의 변동추이 파악과 감염방지를 위한 예방대책 등 비상근무체제를 가동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에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유증상 여부 확인 및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한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입국한 강사들에겐 입국후 신종플루 잠복기인 7일이 경과한 후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다. 또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는 예방수칙 아침방송과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보건교육을 실시중에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학교는 보건소와 연계해 신종플루에 대비토록 조치했을뿐 아니라 발열과 호흡기증상(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등)을 보이는 학생에 대한 실태파악 등 환자발생시 바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보고체계를 강화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15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한 서울 C어학원 전국 121개 지점은 이날부터 6월2일까지 자율휴업을 결정했으며 보건당국은 이들이 지난 16일 이후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등 지역사회
108년의 역사보다 매향여중의 존폐가 먼저라며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등이 수원교육청에 남녀공학 추진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매향여중 재학생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최근 학생들이 남녀공학을 선호해 매년 학생수가 줄어드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계하기 위해 남녀공학 전환에 합의했다. 매향여중은 지난 2006년 20학급 750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었으나 현재는 10학급에 350명으로 재학생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학교측은 신입생들이 남녀공학을 선호하는 이유로 학교를 기피하는 원인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재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남녀공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90%이상이 남녀공학을 찬성했다. 또한 지난 5월 18일에도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나 97%가 남녀공학 전환을 찬성했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교법인이사회도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에 100% 찬성했다.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남녀공학 전환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수가 현재 보다 줄어들 경우 상치교사(전공이 아닌 교사가 타 과목을 가르치는 것)가 학생들을 교육하게 되는 등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을 염려했다. 이 때문에 1902년 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직후 주요 역 대합실과 광장, 공원 등 도내 곳곳에 분향소가 속속 마련돼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4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분향소를 수원시 조원동 도당사와 수원역 대합실에 각각 설치해 추모객을 맞고 있다.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들은 검은 양복과 오른쪽 가슴에 검은색 근조리본을 달고 조문객들을 정중히 맞았고 조문객들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폈다던 클라우디 담배와 막걸리, 꽃 등을 들고 분향소를 찾았다. 수원역 대합실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도 한 조문객이 집에서 가져 온 사과와 배, 수박, 밤, 대추 등으로 제사상을 차려 놓고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 분향소에는 전날 밤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시민 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오후 유필우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당 간부회의를 갖고 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 신진빌딩 3층 시당 사무실에 분향소를 설치, 조문을 받기로 했다. 인천 지역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은 경인 전철 동암역 북광장에 분향소를 추가로 설치해 오후부터 조문객을 받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공직자의 반부패·청렴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1월까지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실무추진단은 참여를 희망하는 각급 학교 및 지역교육청의 신청자 중 선발을 통해 5개분야 14개팀 총 78명으로 구성하고 해당 분야의 업무 경험이 많은 지역교육청 과장과 학교 행정실장이 팀장이 돼 분야별 5~7명 내외의 팀원과 함께 업무를 수행한다. 실무추진단은 정부의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분석 검토를 통해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도교육청의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와 금년도 반부패청렴정책에 대한 반성 등 정책 추진 방향을 재설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운동부 운영, 현장 학습, 학교 급식, 학교발전기금 4개의 업무에 대해선 조직 문화 및 행태, 업무 수행과 관련된 모든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등 부패 취약 분야로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과 관내 25개 지역교육청이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 동안 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를 초과 징수하는 등의 위법을 저지른 학원에 대한 단속을 벌였으나 점검 학원수가 도내 학원의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법행위를 저지른 학원에 대한 처벌기준이 1차 적발시 시정명령, 2차 적발시 영업정지, 3차 적발시 폐원이지만 징계처분 유효기간이 1년에 불과해 형식적인 단속활동에 솜방이 처벌이라는 지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말까지 도내 사설 학원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417개 학원에 651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원의 위반 내용은 강사채용 미통보가 522건, 수강료 초과 징수 56건, 수강료 미표시 45건, 허위 과장광고 10건, 무등록 10건, 영수증 미발급 8건 등이며, 1개의 학원이 2가지 이상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도내 학원 중 위법 행위를 저지른 학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학원의 위법행위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피해 방지 및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등의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으나 지난 6개월동안 도내 학
<속보>판교택지개발지구내 내년 3월 개교할 (가칭)하산고교의 학교 건물 위치를 놓고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경기도교육청과의 마찰(본지 15일자 9면) 원인이 주택공사가 아파트 분양시 홍보관의 조감모형도와 홍보 책자의 학교 조감도에 학교건물 위치를 달리 표기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판교택지개발지구내 운중동 주공 휴먼시아 아파트(256세대) 주민들은 주택공사가 제공한 휴먼시아 아파트 홍보 책자의 조감도엔 아파트에서 (가칭)하산고교의 운동장이 마주볼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었으나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신축공사 설계도엔 학교건물이 아파트와 마주하고 있어 재산권과 생활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민들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신축공사중인 학교의 설계안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아파트와 학교의 높이가 엇 비슷해 재산권과 생활권의 침해를 받을 수 있다며 주택공사가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학교 부지에 터파기 공사를 실시, 학교부지의 지대를 낮춰 주는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주공 휴먼시아 신명식 회장은 “경기도교육청에 하산고교 신축공사시 입주민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학교 지대를 낮추는 터파기 공사등을 요청했으나 이 문제는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