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교육과정 개선과 재정배분 등을 통해 공교육·학교교육 중심의 ‘혁신학교’ 추진에 본인이 직접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3일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팀(이하 취임준비팀)에 따르면 김 당선자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교육청 실국·과장의 업무보를 받은 후 무상급식 확대 등 3대 역점사업과 혁신학교 모델 등 핵심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취임준비팀은 “김 당선자가 ‘공교육·학교교육 중심의 교육’을 기본방향으로 추진하돼 ‘혁신학교’ 모델의 정립과 확산,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을 위한 교육행정 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교육이 과다한 학급당 학생수, 과밀한 학교, 부족한 교원 등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낙후된 학교여건을 갖췄다며 이를 개선할 혁신모델로 “교육과정 개선, 재정배분, 수업의 다양화와 내실화 등 교육행정의 점검과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김 당선자의 계획을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김 당선자 본인이 직접 참여해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이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교총 제32대 회장 선거에 4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해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3일 경기교총에 따르면 교총회장 예비후보에 김장현(안산 선부초 교사), 김인구(장안대 교수), 박노삼(용인 솔개초교 교장), 정영규(용인 대청초 교장) 등 4명이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이달 18일까지 경기교총 대의원(110여명)에게 정족수의 20%의 추천서를 받은자만 본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또한 경기교총 대의원으로 부터 추천서를 20%이상 받은 예비후보가 1명일 경우엔 회장으로 추대된다. 경기교총은 이달 19일 제32대 회장 후보자를 확정해 공고하고 7월1일 오후 5시까지 경기교총 사무실 도착분에 한해 2일 개표후 회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한편 강원춘 전 회장 사퇴로 정형규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으나 정부회장이 이번 선거에 출마해 장병문 부회장이 회장 선출때 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새로운 교육·새로운 학교를 선보이겠습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가 취임 후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고교평준화를 3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단 방침이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당초 도내 초·중·고교생들에게 아침급식을 무상으로 추진하려 했으나 재원확보의 어려움으로 “우선 급식비가 없어 밥을 거르는 학생이 없도록 조치하고, 앞으로 단계별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당선자는 “학급당 평균 40명 내외의 학생수를 학급당 25명 미만의 혁신학교를 수원, 부천, 고양지역 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해 우선 실시하고, 1년2개월의 임기 내 최대 20개교를 만들겠다”고 밝힌뒤 “교육환경이 열악한 의정부와 안산, 광명지역엔 우선적으로 고교 평준화를 실시하겠다”고 김남일 부교육감과 실국·과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추진의사를 표명했다.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가 밝힌 3대 역점사업을 살펴봤다. 올해부터 무상급식 순차적 확대 중·고교생 12만5천여 명도 혜택 자치단체 대응지원 등 재원 확보 ▲무상급식 김상곤
경기도내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맞길 수 있는 ‘방과후 보육프로그램’이 오는 6월부터 확대돼 2012년까지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팀(이하 취임준비팀)에 따르면 도내에 현재 532개교 563학급(급당 20이내)에 설치된 방과후 보육프로그램을 2012년까지 1190개교 1290학급에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보육 프로그램을 ‘초등보육보금자리프로그램’과 ‘꿈나무 안심학교’를 각각 532교 563학급과 31교 41학급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취임준비팀은 오는 6월1일부터 16억5천600만원을 들여 올해 23교에 23학급의 ‘종일돌봄교실’을 설치할 계획이며, 교과부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이 추진중인 꿈나무안심학교의 새로운 모델이다. 종일돌봄교실과 초등보육보금자리프로그램, 꿈나무 안심학교는 공통적으로 초등학생들을 방과후에 전담교사와 보육교사가 부모를 대신해 오후 9시까지 돌봐주는 프로그램이며, 종일돌봄교실만 2·4째 노는 토요일에도 운영된다. 도내 보육 프로그램은 2010년도에 780교에 830학급, 2011년 965교에 1030학급, 2012년엔 1190교에 1290학급이 확대 운영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주택단지를 지나는 고압선 이설을 놓고 주민들과 공사업체와 법정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타협점을 찾지 못한 이 지역 학부모들이 초등학생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사태로까지 불거졌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은 고압선로 인해 주택가격 하락보단 주민과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고압선로 공사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30일 수원D초교 학부모들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I아파트 시행사인 R사의 고압선 이설하는 과정에서 D초교 운동장 10여M를 통과할 뿐 아니라 이 지역 아파트 단지를 지나는 건강을 해 칠 우려가 있어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초등학교 자녀의 등교를 거부했다. 이날 D초교엔 총 767명의 학생 중 631명이 등교를 거부하고 136명(18.2%)만이 등교했다. 이 지역 4개 아파트 중 M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는 지난달 5일 R사의 고압선 공사로 인해 자녀들의 건강권이 침해받는다며 수원지법에 R사를 상대로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수원지법 민사31부(재판장 강승준)는 결정문에서 “입주민 개인이 아니라 입주자대표회의를 피보전권리(건강 및 재산권)의 주체로 볼 수 없고, 건강 및 재산권을 침해당한다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가 취임 후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고교평준화를 3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28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김남일 부교육감과 실국·과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취임 후 3개 역점사업 추진의사를 표명했다. 김 당선자는 당초 도내 초·중·고교생들에게 아침급식을 무상으로 추진하려 했으나 재원확보의 어려움으로 “우선 급식비가 없어 밥을 거르는 학생이 없도록 조치하고, 앞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당선자는 “학급당 평균 40명 내외의 학생수를 학급당 25명 미만의 혁신학교를 수원, 부천, 고양지역 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해 우선 실시하고, 1년2개월의 임기 내 최대 20개교를 만들겠다”고 밝힌 뒤 “교육환경이 열악한 의정부와 안산, 광명지역엔 우선적으로 고교 평준화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안병만 교과부장관과 이주호 차관을 방문해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교과부에서도 경기도의 교육여건 개선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고, 김문수 도지사에게도 경기도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문수 도지사에겐 “방
수원교육청이 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한 ‘제10회 명품수업 르네상스 아카데미’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명품수업엔 수업참여를 희망하는 200여명의 초등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좋은수업만들기 대회에서 세 번이나 1등급에 입상한 수업의 달인 오숙자(화성 안화초)교사와 설양환(공주교대)교수가 창의적인 수업아이디어와 효과적인 수업관찰에 대한 강연을 했다. 명품수업에 참여한 방선심(수원 영화초)교사는 “강연이 교사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개선해야할 교수방법과 명품수업을 실현하려는 교사들의 의지와 여망도 느낀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청 조성준 교육장은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지만 교사들이 명품수업을 만들려는 열정을 보면 희망이 가득하다”며 “지난해 1월부터 실시해온 명품수업 르네상스 아카데미가 50회, 100회로 이어가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명품수업을 모두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가 1년2개월의 임기 내 도내 ‘혁신학교’ 20개교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재원과 교원 확보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팀(이하 취임준비팀)에 따르면 김 당선자 취임 후 공교육 혁신모델 중 하나로 학급당 평균 40명 내외의 학생수를 학급당 25명미만의 혁신학교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과 도시 내 소외지역에 우선적으로 혁신학교를 설립키로 당초 계획했으나 이를 재원확보 등의 문제로 변경해 수원, 부천, 고양지역의 학교 중 유휴교실이 있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혁신학교로 추진, 교육감 재임기간 중 최대 20개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취임준비팀 강남훈(한신대 교수)팀장은 “혁신학교의 교장은 공모제로 채용하고 교사 채용권도 학교장에게 위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혁신학교 추진 예산과 재원 등의 문제점으로 남아 김 당선자가 추진할 혁신학교의 성사 여부가 미지수다. 특히 혁신학교를 운영하려면 교원의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데, 경기도교육이 도내 일부 지역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원의 신규발령을 교과부에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받아들여지
한국학원총연합회가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가 위헌 소지가 있어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밝힌데 이어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이 학원의 교습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 이르면 올해 여름방학부터 시행하겠다는 입장표명이 있은 후 학원계는 기본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26일 경기도학원연합회에 따르면 곽승준 위원장이 지난 24일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학원의 교습시간을 밤10시까지로 제한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 이르면 올 여름방학부터 시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발표에 대해 학원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사전협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곽 위원장은 교습시간을 현재 각 시·도별로 밤 10시~12시까지로 제한하고 있으나 단속·처벌기준이 제 각각 인데다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교습시간을 밤10시까지로 법령을 고쳐 경찰력을 동원해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곽 위원장은 “학원의 심야교습금지는 정부가 중산층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휴먼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사교육비를 줄이는 게 목적이며, 단속의 실효성을 위해 교습시간을 어기는 학원에 대한 신고포상제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
경기도내 고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가 내달 19일 치러진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성취도 평가는 도교육청이 출제해 실시하는 것으로 고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치르게 되며 이밖에도 인천, 강원, 대전도 문제지를 넘겨받아 동시에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도내 380개 일반계 및 전문계 고교 모두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 수를 명시해 도교육청에 신청, 도내 고교생 모두 시험을 치루게 된다. 1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을 치르며 2∼3학년은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평가 결과는 과목별 점수와 석차 등을 표시한 성적표에 담아 개인별로 배부하고 학교별 순위는 매기지 않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응시생이 돈을 내고 치러야 하는 사설 모의고사에서 벗어나기 위해 2002년부터 경기교육청이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시험”이라고 말했다. 일제고사에 반대 입장을 견지해 온 김상곤 당선자 측은 희망교의 신청을 받아 치르는 이번 시험의 취지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선자 취임준비팀 관계자는 “경기교육청 주관의 이 시험은 학교와 학생을 성적순으로 줄세우기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