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16일 올들어 첫 징병검사를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1월30일까지 185일간에 걸쳐 2009년도 징병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징병검사 대상자는 만19세가 되는 1990년도 출생자와 1989년 출생자 중 징병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지난보다 5천여명 늘어난 31만8천명이다. 징병검사는 원칙적으로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받아야 하나 본인이 직접 병무청홈페이지(www.mma.go.kr)에서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서울지방병무청에서만 실시하던 AIDS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인천·경기지방병무청도 올해부터 징병검사시에 AIDS검사를 실시하게 됐다. 또 징병검사시 과거 병력이 있거나 현재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병사용진단서 발급 비용을 의무자가 부담했으나 올해부턴 병역의무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무자가 제출한 신체등위 판정 진단서 등의 발급비용도 국고에서 지급한다. 김노운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은 “병무행정에 대한 정보와 이용자들의 작은 소리에 귀기울여 국토방위수호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신학기 학생들의 교복구입과 관련해 교복업체들이 학교규정과 달리 20%이상 비싼 가격의 변형교복을 제작·판매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변형교복 업체에 대해선 시정을 권고하고 교과부에도 결과를 통보해 정부차원의 대책마련도 촉구할 예정이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일부 교복업체들이 학교규정과 달리 교복을 변형해 20%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규정과 달리 교복을 제작해 판매하는 업체의 현황 및 변형교복의 실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부천·안산지역교육청은 교복을 변형해 판매하는 교복업체가 10여곳이 교복의 안감과 지퍼 등을 학교 규정과 달리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에 보고했다. 특히 변형교복 중 여학생의 경우 신체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 교복 상·하의 허리부분에 지퍼를 달거나 치마길이를 2~3cm 짧게 변형하거나, 교복에 주머니를 만들고 브라우스에 무늬를 넣는 등 패션 위주로 제작했다. 이 때문에 같은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 조차 교복이 통일성 보다는각기 다른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신풍속도가 발생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시중 유통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유아교육비를 지난해 보다 418억원을 증액한 1천291억원을 편성, 수혜자가 대폭 확대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의 만 3~5세 유아 5만6천213명이 교육비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해 월 소득 인정액이 4인 기준 398만원 이하 가정의 만 5세 자녀의 경우 공립은 월 5만7천원, 사립은 월 17만2천원으로 지난해 보다 월 2천~6천원 늘어난다. 만 3~4세 자녀는 연령과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만7천100원부터 19만1천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또 두자녀 이상이 동시에 유치원이나 보육시설에 다닐 경우 지원단가의 50%를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 종일반을 이용하는 원아는 올해부터 국공립 월 3만원, 사립 월 5만원 범위 안에서 교육비가 지원된다. 한편 유치원 학비 지원 대상자는 이달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인천지역에서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게 될 ‘마이스터고’ 3곳이 내년 3월에 개교한다. 12일 경기·인천교육청에 따르면 경인지역은 지난해 교과부가 선정한 마이스터고로 한곳도 선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경기도에 수원하이텍고(전 팔달공고), 평택기계공고 등 2개교와 인천시 인천전자공업고 등 모두 3개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수원하이텍고는 메카트로닉스(전자·기계)분야, 평택기계공고는 자동차·기계분야, 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자·통신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경기 수원하이텍고는 4년간 교과부(38억), 경기도청과 수원시청(35억), 도교육청(15억) 총 88억원, 평택기계공고도 4년간 교과부(38억), 경기도청과 평택시청(37억), 도교육청(15억) 총 9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인천전자공업고는 교과부(38억), 인천시(19억), 시교육청(29억) 총 86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실험 실습실 현대화, 첨단실습기자재 현대화, 선진해외 연수 교류비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수원하이텍고는 삼성전자 등 58개 협력업체, 평택기계공고는 기아자동차 등 31개 업체, 인천전자공고는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64개 업체와 산학겸임교사 활
전국 16개 시·도교육위원들이 2009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 2-2 일반전형에서 고교 내신등급 일반계고 1등급이 탈락하고 특목고(외국어고) 8등급이 합격하는 등 고교등급제 적용 논란을 일으킨 고려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위원으로 구성된 ‘전국교육자치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2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려대 수시 전형이 공정성과 객관성이 상실된 것에 공감하는 학생과 학부모, 진학 지도 교사들을 중심으로 소송단을 구성해 이르면 2월 말쯤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고대의 수시 2-2 일반전형 선발기준은 내신성적(반영률 90%)과 비교과영역(토플, 대외수상 등 반영률 10%)을 반영해 선발키로 했으나 서울 S여고의 경우 두 학생이 동일한 학과에 지원했으나 내신성적과 텝스(TEPS), 교내수상실적의 전 부문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불합격한 것에 반해 이보다 성적이 저조한 학생이 합격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협의회는 “입시 전문가들도 고려대의 입시에 대해 부정이나 오류가 있었다는 주장하고 있으나 고려대는 해명을 나서지 않은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이번 사태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봉기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초·중등 교원 9천750명에 대한 인사를 12일 발표했다. 초등 인사는 총 3천579명으로 ▲전보 및 타시도 발령자 3천16명 ▲신규 임용 221명 ▲특수교원 전보 및 신규 임용 118명 ▲유치원 교원 전보 및 신규 임용 146명 ▲초등 보건교원 전보 및 신규 임용 74명 ▲사서교원 전보 및 신규 임용 2명 ▲영양교원 전보 및 신규 임용 2명 등이다. 중등 인사는 총 6천483명으로 ▲전보 4천877명 ▲복귀·복직자 88명 ▲사립특채 82명 ▲타시도 전입 102명 ▲타시도 전출 102명 ▲신규임용 537명 ▲체육교원 457명 ▲보건교원 117명 ▲특수교원 121명 등이다. 도교육청은 인사 특징으로 승진제도 변화에 따라 일부 대도시 지역으로의 교원 집중화 현상, 신입생 감소에 따른 학급 감축 등으로 대도시 전입 전보년수가 대폭 상향돼 상대적으로 전보년수가 낮은 교사, 신규교사 배치 등에 어려움이 따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이 작성해 제출한 전보 내신서의 희망 지역별 전보 순위명부 순에 의해 발령했고, 신규교사는 임용고사 성적과 생활연고지를 고려해 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김노운)은 2009년도 징병검사를 오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원 및 인천검사장에서 7만여명을 대상으로 징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징병검사대상자는 1990년에 출생한 남자와 이전에 출생한 사람, 징병검사 연기가 해소된 사람으로 병무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징병검사 장소 및 일자를 선택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따로 통지하게 된다. 한편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09년 수석교사 300명을 선발키로 하고 경기도교육청에 34명(초등 14명, 중등14명)의 수석교사를 배정해 선발했으나 2대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교총과 전교조 경기지부는 수석교사제의 필요성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일 경기교총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교직사회의 학습 조직화 촉진을 위해 만들어져 시범운영중인 수석교사제에 대해 경기교총은 긍정적, 전교조 경기지부는 부정적이란 입장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09년 수석교사 34명을 선발했으나 초·중등 각 17명 선발에 30명과 19명만이 지원해 2대1 미만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첫 시행된 수석교사로 선발된 20명(초등 10명, 중등 10명)전원이 올해 수석교사로 재 선발됐다. 경기교총 김무학 교권팀장은 “교과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19일 갖은 교섭에서 수석교사제가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에 도움을 줘 법제화시키기로 합의했다”며 “수석교사가 수업과 업무량이 많은 점과 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합의하지 않았지만 이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교조 경기지부 이만주 행정실장은 “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인 고려대는 명성에 걸맞게 2009학년도 입학전형 고교등급제에 대한 해명을 해야한다.” 고려대학교는 2009학년도 수시 2-2 일반전형에서 고교 내신등급 일반계고 1등급이 탈락하고 특목고(외국어고) 8등급이 합격해 고교등급제 적용 논란을 넘어 ‘입시부정’ 의혹마저 사고 있다. 지난 10일 고대 총학생회 학생들도 학교측에 특목고 학생 우대와 합격자 선발 과정 기준안 공개를 촉구했다. 고대의 수시 2-2 일반전형 선발기준은 내신성적(반영률 90%)과 비교과영역(토플, 대외수상 등 반영률 10%)을 반영키로 했으나 전형기준과 달리 신입생 선발, 의혹을 받고 있다. 권영길 의원(민주노동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가 2009학년도 수시 2-2 일반전형 1단계에서 외국어고 출신 지원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8%가 합격했고 경기 안양외고는 지원자의 88.7%, 한국외대부속외고는 지원자의 84.6%가 합격하는 등 특정 학교에서 합격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일이 일어나기는 어렵다. 경기지역 대입 진학지도 관계자도 “고대 지원자 중 내신 성적과 비교과 영역이 제일 우수한 학생이 입시에서 탈락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가 편법으로 교복을 변형해 판매하고 값을 올린 대형교복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섰다. 학사모 경기지부는 10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편법으로 교복을 변형해 판매하고 값을 올린 대형교복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복업체가 학교의 규정을 어기고 변형 교복 판매를 묵인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경기도교육감을 직무유기로 검찰고발도 검토키로 했다. 학사모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형교복업체와 학사모가 지난 2006년 교복 값을 3년간 동결키 한 약속을 어기고 신학기 교복 값을 20% 오른 27만9천원으로 인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에서 올 교복 값을 동결했다고 발표까지 했으나 대형교복업체의 대리점에선 이를 모르쇠로 일관한 채 인상된 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교복업체가 일선 학교의 동의도 얻지 않은 채 불법으로 교복을 변형해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사모 관계자는 조사 결과, 광명시 철산중학교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20개의 학교에서 학교의 동의도 얻지 않은 채 교복을 변형해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학사모는 ▲지역별 학부모연계 교복불매운동 ▲변형교복 폐기처분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