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학생 건강검사 중 구강검사를 기존에 한 학급당(40여명) 2만원에 실시하던 것을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보험수가 5천500원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경기도내 보건교사들이 예산낭비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15일 도내 보건교사들에 따르면 학교보건법의 개정으로 초등 1·4학년의 경우 건강검진(구강검사 포함)이 의무화됐고, 초·등 4개(2·3·4·6년)학년은 시·도교육감이 비용과 시기, 방법 등을 정할 수 있게 됐다. 현행 보건복지법엔 초등 4개학년(2·3·4·6년)은 구강검사를 도교육감이 정할 수 있어 그동안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일선학교에 방문한 치과의사에게 구강검사를 받고 학급당(40여명)에 2만원을 지불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 4개학년의 구강검사 비용을 올해 보건복지부 고시단가 5천400원에서 2% 상향 조정해 5천500원으로 의무화 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중 초등 4개학년의 구강검사 비용을 고시한 곳은 서울시 단 한 곳뿐이며, 타 시·도들은 구강검사를 한 학급당 1만5천원~2만원으로 검진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학교보건법과 관련해 구강검사를 초등 전 학년에 걸쳐 실시해야한다고 제안했으나, 법제정시 학교
교육 유토피아로 날개를 펴다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90-7번지에 위치한 독수리 기독중·고등학교는 2002년 3월1일에 개교, 올해로 7돌을 맞은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대안학교다. 이 학교는 중·고등학생 전체가 고작 102명밖에 되지 않지만, 교사는 24명으로 학생과 교사비율이 4:1에 불과해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 학교에 입학하려면 1단계로 입학시험을 치러야 하고 2단계론 학생과 학부모의 면접, 3단계는 캠프를 갖고 학생의 공동체생활에 대한 적응도 등을 살펴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절차가 까다롭고 고교 졸업을 인정받으려면 검정고시를 봐야하나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이 학교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일반 학교들과 차별화된 교육철학에 있다. 이 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재학생들의 사교육 금지 최근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 사교육시장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이 학교의 학생들은 여기서 제외된다. 이유는 이 학교의 학교규정에 재학생들은 사교육을 금한다고 명시돼 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이 학교의 개교 이념이 ‘교육적 기능의 온전한 회복’으로 학교에서 교과서 중심의 교
아주대학교는 선우명훈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세계석학강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4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선우명훈(51·전자공학과)교수가 국제학회인 IEEE 회로 및 시스템학회(CAS)의 세계 학술행사에 초청되어 세계석학강연자로 특강을 하게 됐다. 선우교수는 앞으로 2년간 ‘재사용 가능한 저 전력 특정용도 신호처리 프로세서’와 ‘통신 시스템을 위한 비용 효과적인 저 전력 IP 설계를 주제로 전 세계에 초청돼 특별강연을 하게 된다. 아주대학교 관계자는 “선우명훈 교수가 내년 2월 그리스, 이태리에서 진행되는 강연에 초청을 받았고, 대만과 싱가폴 등의 관계자와도 강연 시기를 조율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IEEE는 전 세계 160개국 37만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전기공학분야 학회다.
경기도교육청은 2009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을 오는 16일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009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내신성적 200점, 선발시험 100점)은 총 300점 만점으로, 중학교 선택과목을 제외한 국민공통기본교과 10개 전 과목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으로 치러진다. 시험은 경기도내 226개(평준화 67개, 비평준화 159개)고사장에서 실시되며,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2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 8시50분 1교시를 시작해 3교시 오후 1시30분까지 치뤄진다. 이번 선발시험엔 모집 정원 11만6201명에 11만9303명이 지원, 평준화지역(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학군)은 모집정원 5만7923명에 5만9877명이 지원했고, 비평준화지역엔 모집정원 5만8278명에 5만9426명이 지원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있는 태장고교 학생 35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이 정확한 사인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날은 태장고교의 1·2학년(1284명)의 기말고사 첫날로 학년별로 학생들 3~4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로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등교한 학생들과 교사들도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태장고교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생들이 설사와 구토, 복통 증세로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등교한 학생중에도 한 반에 10여명이상 복통을 호소했다. 이번 사고로 태장고교는 기말고사를 다음 주로 연기하고 오전 수업 후 학생들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귀가 조치했으며, 이 학교 교사 3~4명도 복통 등의 증상으로 조퇴했다. 학교측과 학생들은 전날 점심 반찬으로 나온 마카로니샐러드와 지난 9일 굴무생채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예측했다. 이날 도교육청과 영통구청, 영통구보건소는 태장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증세에 관한사항과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겨울철임에도 식중독 유사 증세가 발생해 심히 유감이며,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가검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수리 영역이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수리영역이 대학입시의 주요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엔 도내 13만6101명의(전국 55만명)수험생들이 응시했으며,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능시험 채점 결과, 수리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의 경우 ‘가’형(자연계)과 ‘나’형(인문·예체능)은 각각 154점과 158점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각각 9점과 18점의 큰 폭으로 올랐다. 언어와 외국어영역도 올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40점과 136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각각 8점과 2점 상승했다. 사회탐구의 11개 선택과목 중 표준점수 최고점은 경제가 83점으로 가장 높았고, 국사가 69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탐구선택 과목간엔 최대 14점차를 보였다. 과학탐구는 8개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구과학1·2가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물리가 67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2009학년도 수능시험 1등급은 언어영역 131점(전체 4.23%), 외국어영역 131점(4.27%), 수리 ‘가’형 135점(4.08%)과 ‘나’형 138점(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는 도내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 교통사고가 최근 3년간 줄고 있지 않고 있다며 학교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0일 경기교총에 따르면 최근(2005~2007년)3년간 도내 초등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300M 내외에 설치된 스쿨존(차량 시속 30km이내)내 사고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내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2005년 60건(부상자63명, 사망3명), 2006년 48건(부상자49명, 사망2명), 2007년 51건(부상자57명, 사망2명)으로 나타났다. 최근(2005~2007년)3년간 전국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전체 1017건 중 경기도가 159건(16%)을 기록했다. 특히, 초등학교 앞 스쿨존 내 CCTV설치율의 경우 경기도는 18대 설치된 반면에 서울은 487대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도내 스쿨존 내 사고는 57건(부상자 59명)으로 사망자는 없었으나, 사고건수는 8건 늘었다. 경기교총 관계자는 “초등학교 앞 스쿨존내 CCTV 설치율이 전국 최하위권이다”며 “도교육청은 통합학교안전대책을 수립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발생시 조기응급활동이 가능토록 보건교사배치와 아동전문병
경기도교육청은 일선 학교 중심의 열린 홍보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경기교육 홍보 유공자 100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기교육 홍보 유공자들은 2008년도 경기도교육청 명예기자로서 각급 학교의 우수 교육 활동, 미담 사례 등 교육 현장 중심의 경기교육 홍보에 앞장선 교원과 일반 행정직, 학부모들이다. 이들은 올 한해동안 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뉴스사이트 ‘짱짱뉴스’, ‘희망 경기교육 소식지’, ‘전광판’, 라디오 방송 ‘달려라 라디오 스쿨’, ‘You-블로그’ 등에서 교육현장의 정보를 발굴, 제공해 왔다. 김진춘 교육감은 시상식에서 “명예기자들이 그동안 전한 학교의 감동적인 이야기, 우수 교육 활동 사례 등을 발굴해 알려줘 경기교육 선진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해 큰 희망을 창조하는 경기교육 홍보가 되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강원춘 회장(53·성남 태원고 교장)이 내년 4월8일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9일 오후 1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A뷔페에서 열린 경기교총과 경기지역 일간지 기자들과의 간담회 에서 강 경기교총 회장은 도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 경기교총 회장이 도교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날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자등록 첫날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강 회장이 내년 4월8일 실시되는 제6대 민선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면 지난 2월29일자로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도교육감 예비후보등록자로 등록시 사립학교장과 교원단체장 등은 사직해야 한다고 명시돼있어 경기교총회장과 태원고등학교 교장직을 사직해야 해 내년 2월쯤 도교육감 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강 경기교총 회장은 “교사면 누구나 교육감을 해보고 싶어한다”며 “일선 학교장의 권한을 더욱 강화하고, 아이들과 교사들이 원하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민선 제5대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한만용 교사(56)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3년간 교육전문직 시험 응시자 중 1차 시험 탈락자들도 2차 면접시험을 보게 하는 등의 행정업무의 미숙을 드러냈다. 더구나 과목별 출제난이도가 지나치게 상이하고 우수교사에 대한 가산점제도 외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9일 이재삼 경기도교육위원에 따르면 2008년도 도교육청 교육전문직 시험 응시자 205명 중 1차 시험에서 133명이 교육학 과목에서 6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아 탈락했음에도, 이들 모두 2차 면접시험을 보게 허용했다. 이 교육위원은 “2008년도 교육전문직 선발인원이 42명으로 1차 시험 합격자 72명만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했으면 올해 3940만원이 사용된 임용관련 예산도 대폭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08년도 교육전문직 시험까지 최근 3년간 1차 시험 탈락자들도 2차 면접시험을 보게 했다. 또한 최근 3년간 1차 시험 과목인 전공논술과목은 시험응시자들 중 80점 이상자가 78%인데 반면, 교직교양교육학은 51.4%(60점 이하)가 과락으로 1차 시험에서 탈락하는 등 전문직 시험과목의 출제 난이도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 부산 등 6개 교육청은 수업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