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권역 내 지사와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에 후원금품을 전달했다. 국민연금공단 경인본부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복지시설 19개소에 총 75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후원금을 전달받은 장애복지시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장애인 가정에 식료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이와 함께 ‘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장애인 공감여행’ 행사를 실시하는 등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장애관련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동관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삼성이 故 이건희 회장 유산의 상속과 관련한 내용 및 절차 등을 다음 주 초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은 이건희 회장의 주식 및 미술품, 부동산 등 유산 배분과 상속세 납부 방식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납부해야할 상속세는 주식 지분 11조366억원, 미술품·부동산·현금 등을 모두 합하면 최대 13조원까지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감정가만 최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 1만3000점,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의 일부도 국립현대미술관 등 대표 미술관 및 박물관 등에 기증될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은 관련 세부 계획도 다음 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이 생전 밝힌 1조원대 사재 출연 약속 이행도 주목된다. 이건희 회장은 2008년 특검 수사와 관련해 “실명 전환한 차명 재산 중 벌금·세금을 내고 남은 것은 유익한 일에 쓸 것”이라며 사회 환원 의지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건희 회장의 사재 출연이 실현될 시 관련 재단 설립이 유력한 가능성으로 점쳐지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주식 지분
넷마블이 대학생 게임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16기를 모집한다. 넷마블은 19일 게임 실무 경험을 제공해 게임업계를 이해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 마블챌린저 16기를 추진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마블챌린저는 2013년 발족 이래 8년간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16기 참가자에게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 ▲온·오프라인 PR 마케팅 기획·실행 ▲게임리뷰 및 최신 트렌드 분석 ▲사내외 행사 및 사회공헌 활동 참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접수 후 선발된 인원들은 차후 넷마블 입사지원 시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수료증 발급, 매월 활동비 지급, 실무자 멘토링 등도 제공될 계획이다. 더불어 앞선 마블챌린저 1~15기 수료자들과도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유대 관계도 맺을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16기 선발자들에 대해 현업 실무자와 함께 게임 공략·리뷰 포스팅, 뉴미디어 홍보 콘텐츠 제작, SNS 트렌드 리포트 작성 등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또 넷마블 온·오프라인 행사 진행 등에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마블챌린저 16기는 다음 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대학교 재학생또는 휴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서류 접수
중국의 드론 전문 기업 DJI(Shenzhen Dajiang Innovation Technology)가 자사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시장에 공개한다. DJI는 19일 자사의 SNS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서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DJI는 자사의 700명 이상 인력을 핵심 개발팀으로 구성해 지능형 주행 시스템 및 관련 핵심 구성 요소의 제조·연구 개발에 참여시키고 있다. DJI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완성차를 만들 의도는 없다. 자사의 사업은 완성차 업체가 저렴한 스마트카를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DJI 지능형 운전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솔루션”이라 설명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DJI는 세계 소형 드론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DJI는 이에 따른 사업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드론 기술의 자율주행 개발 도입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DJI는 자동차 전자 분야 하드웨어 엔지니어를 비롯해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스템 보안 전문가 등 업계 전문가들을 대거 채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자율주행 제어방법 및 제어장치, 관련 차량에 대한 특허
KT가 한 유튜버의 ‘인터넷 속도 고의 저하’ 주장에 논란이다. 이에 KT 측은 “(유튜버) 개인의 영상이라 자세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IT 관련 제품 전문 리뷰어로 알려진 유튜버 ‘잇섭’은 지난 17일 자신의 채널에 한 영상을 게재하며 KT가 10Gbps(10기가) 인터넷의 속도를 고의로 저하시킨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잇섭은 2019년 5월 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해 2년째 매월 약 9만~10만원을 내고 10기가 인터넷을 사용해왔다. 그런데 수일 전부터 10기가 인터넷이 돌연 100Mbps 속도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본래 속도보다 100분의 1로 느려진 셈이다. 그는 “QoS(대역폭 제한기준)으로 인한 100Mbps 인터넷 속도제한인지 의심했으나, 자신의 서비스상품은 1일 제한 기준이 1000GB로 속도 제한에 걸리지 않는다”며 “일 평균 사용량이 최대 300GB를 넘지 않아 속도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T고객센터에 이를 문의하자, 원격 조정으로 속도가 귀신같이 복구됐다”며 “왜 소비자가 속도 저하를 체크해 KT에 알려줘야 하느냐”고 KT의 관리·운영 실태를 비판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배차 ‘유료 멤버쉽’에 대해, 택시 업계가 ‘카카오T 유료화의 신호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택시 업계에 따르면 서울개인택시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전국의 개인택시 16개 시·도 조합은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청와대·국회 등 정부기관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16일 택시기사들에 배차 서비스를 대가로 9만9000원을 받는 유료 멤버십, 이른바 ‘프로 멤버십’을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택시기사가 목적지 콜을 확인할 수 있는 ‘목적지 부스터’ 기능을 갖춰 장거리 택시기사들에 이익인 서비스다. 기존 방식이 승객과 택시 사이에서 배차 중계 수수료로 이익을 내는 사업 모델이었다면, 이번엔 특정 상품 가입 기사에게 배차 혜택을 더 주는 대신 돈을 받는 방식의 사업 모델인 셈이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이것이 향후 콜 혜택 서비스 비용 인상, 나아가 콜 전면 유료화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카카오T가 택시 플랫폼 시장 전반을 점유하는 상황에서 유료 서비스를 허용하면 해당 서비스 가입자와 비가입자 간 출혈 경쟁이 유도되고, 결국 카카오모빌리티 마음대로 서비스 요금
삼성전자의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가 한 단계 진화한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를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6일 부착형 위치 확인 모바일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16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지난 1월 출시돼 갤럭시 기기 외 반려동물 또는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물체에 부착해 간편하게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이 도입돼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해준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갤럭시 스마트태그+에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 기술을 추가 탑재해 위치 탐색 기능을 한층 높였다. 또 갤럭시 S21 울트라·갤럭시 S21+ 등 UWB 기술이 적용된 갤럭시 스마트폰에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거리와 방향, 이동 경로 등을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와 스마트태그+를 사용하려면 ‘스마트싱스 (SmartThings)’앱의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에 기기를 등록해야한다. 또 스마트폰 한대당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전문 플랫폼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9기를 추진한다. 신보는 16일 스타트업 네스트 제9기 기업 120개를 선정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창업기원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사(스타트업 지원 전문 기업)와 함께 ‘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단계적 지원을 제공한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제9기에는 738개의 기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2단계 심층평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창업 3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 120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더인벤션랩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사 10곳이 파트너로 참여해 오는 4개월간 맞춤형 지원 과정을 제공한다. 해당 과정 이후 신보의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및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 해외진출·창업공간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는 8기까지 총 66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1837억원의 신용보증, 135억원의 직접투자를 지원하는
엔씨소프트(NC)의 리니지M 운영 파문이 국내에서 대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5일 취재결과 NC가 대만에서 서비스 중인 리니지M(天堂 M, 천상 M)의 홈페이지 커뮤니티에는 NC의 리니지M 운영 실태를 성토하는 게시물이 다수 게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C는 2017년 6월 21일 한국서 리니지M을 출시하고 그해 11월 대만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리니지M은 대만에서 출시 첫 해 약 50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키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8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NC는 올해 초 ‘리니지M 문양 시스템 롤백 사건’을 일으켜 게임 소비자들로부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문양 시스템이란 게임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시스템으로 ‘문양’ 개당 약 4000만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NC는 시스템 개편을 강행해 과금 고객들로부터 환불을 요구 받고 있다. 이에 NC는 현금 환불 대신 게임 내 재화를 제공하며 소위 ‘퉁’치는 응대로 다시 한 번 게임 유저에게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 고객들은 자발적인 모금으로 NC의 부당함을 알리는 ‘트럭시위’를 벌이고, 정치권도 이를 주목해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을 진행한 상황이다. 최
정부는 반도체·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연내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주요 전략산업 점검 및 도약 지원방안’을 대통령에 보고했다. 산자부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조선·해운 등 한국의 주요 전략산업에 대한 업황을 점검하고 업종별 도약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과기부·국토부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 및 각 전략산업을 대표하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반도체 부문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및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이 자리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지난해 7월 수출 증감률 5.6%를 달성한 이래, 당해 12월 30%, 올해 1월 21.6%를 기록하는 등 매월 상승세를 기록해 주요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2019·2020년 시스템반도체, AI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 등 민·관 종합전략의 성과로 지난해 반도체 수출 300억달러(33조5081억)을 돌파하는 등 철강·석유제품에 이어 5위 수출 품목으로 성장했다. 또 D램, 낸드도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점유율을 각각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