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 지역의 고용률이 60%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조사한 ‘2021년 3월 경기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취업자 수는 69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5000명(1.5%) 소폭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7만5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8만5000명 ▲제조업 7만6000명 ▲건설업 2만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5000명은 각각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의 경우 65.8%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으며, 지난달 경기지역의 실업률은 4.4%로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3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8.2%) 증가 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6.7%), 여자는 1만3000명(10.0%)씩 각각 증가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실업률은 4.7%로 전년 동분기(4.2%) 대비 0.5%P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9.8%로 전년 동분기(8.9%) 대비 0.9%P 상승했다. [ 경기
삼성이 100대 글로벌 기업 평판 순위에서 라이벌 애플을 크게 앞질렀다. 미국 소비자 설문 조사 전문 기업 랩트랙(RepTrak)이 발표한 ‘2021 글로벌 랩트랙 100’ 순위 자료에 따르면, 세계 100대 기업 중 삼성그룹(76.4점)이 17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대표 경쟁사인 애플(74.9)은 100위권 중 46위를 차지해 큰 격차를 벌렸다. 해당 조사는 소비자가 특정 기업에 대해 0부터 100까지 점수를 매겨 기업의 평판을 측정했다. 기업의 제품 구매, 추천에 대한 신뢰 및 비즈니스 관련 긍정적인 결과를 측정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매출이 미화 20억달러(2조2460억원) 이상인 기업 브랜드, 15개 국가에서 글로벌 평균 친숙도 20%를 달성한 기업들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글로벌 완구 전문 기업 레고(80.4)가 차지했다. 그 뒤를 롤렉스(79.6), 페라리(78.8), 보쉬그룹(78.1), 할리데이비슨(78.1), 캐논(77.6), 아디다스(77.6), 월트디즈니(77.5), 마이크로소프트(MS, 77.1), 소니(77.0) 등이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했다. 삼성전자 등 20위권 기업에는 IT·전자 관련 기업들이 자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EPA) 주관 에너지스타상(ENERGY STAR Award) 대회에서 외국기업 최초로 ‘기업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14일 EPA가 주관하는 ‘2021 에너지스타상’에서 기업공로 대상 및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8회째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에너지 분야의 약 2만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기업의 에너지 정책과 운영 등 에너지 관리와 에너지 고효율 제품 분야를 평가해 시상하는 최고권위의 기업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1993년 에너지스타상이 제정된 이래 외국기업이 수상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사업장에서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환해 사무실 건물의 에너지스타 인증 취득 및 임직원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에너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한 303개 에너지 고효율 모델을 출시했으며, 이 중 39개 모델은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
CJ제일제당이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리턴업(Returnup)’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배우 유준상을 모델로 발탁했다. CJ제일제당은 14일 ‘리턴업 간케어 밀크씨슬’, ‘리턴업 혈행+기억력케어 알티지오메가3’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 대해 CJ제일제당은 항노화 기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한다. ‘리턴업 간케어 밀크씨슬’의 경우 40대 간 건강에 주목해 순도 60%의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밀크씨슬을 담았다. ‘리턴업 혈행+기억력케어 알티지오메가3’는 60대 건강을 고려해 rTG오메가를 고함량 함유시켰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인기 배우 유준상을 모델로 기용했다. 유준상은 ‘나의 건강 터닝 포인트, 리턴업’ 캠페인을 통해 생애 전환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 및 캠페인 론칭 기념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 CJ더마켓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CJ더건강에서 최대 60% 할인을 적용하는 특가 행사를 열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체 변화를 급격히 느끼는 40세부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액티브시니어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항노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미국이 사실상 '반도체 자립'을 공식화하며 '공격적 투자'를 천명했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고 글로벌 첨단 산업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읽히는데,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심화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반도체 화상회의’를 열고 19개 반도체·완성차 등 글로벌 기업을 초청했다. 이 가운데 세계 메모리 반도체 1위인 삼성전자도 초청받아, 총수 이재용을 대신해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장이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직접 반도체 웨이퍼를 손에 들고 “이것(반도체)은 인프라다. 우리는 어제의 인프라 수리가 아닌, 오늘의 인프라 구축을 해야한다”며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기다리지 않듯, 미국도 기다려야할 이유가 없다”고 미국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반도체 투자 확대 요청 및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확대, 관련 일자리 계획을 밝혔다.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 패권 선점을 위해 국방부·상무부 등에 28조원을 기술 개발비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 17조원 규모의 연방 기금으로 자국 파운드리를 지원하고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중국의
넷마블이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블소 레볼루션)’ 업데이트 관련 특별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전 이벤트를 연다. 넷마블은 13일 블소 레볼루션 신규 직업 ‘투사’ 업데이트에 앞서 특별 페이지를 열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투사는 장대한 대검의 근접 공격과 검기를 통한 강력한 원거리 공격이 특징인 직업이다. 넷마블은 이번 특별 페이지를 통해 전장을 가르는 투사의 전투 장면을 공개한다. 또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특별 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쿠폰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아이템 ‘붉은 신석’ 1만개를 제공하며, 이번 업데이트 이후 사용이 가능하다. 블소 전용 상점에서 최상급 수호령, 수호신령, 무공패, 보석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달 말 진행되며, 최대 전설 장신구 획득이 가능한 신규 이벤트 던전 ‘우왕 야영지’ 및 신규 서버 오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게임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 ‘포럼’, 공식 페이스북, 공식 커뮤니티앱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World’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
삼성전자가 주주들에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결산배당에서 기존 결산 배당금인 보통주 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 배당금 총액은 13조1243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인 총수 일가는 1조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으며, 해당 배당금은 주식 상속세 등 관련 재원으로 쓰일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0.70%,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은 0.91%를 보유해 지분 몫에 따라 각각 1258억원, 1620억원씩 배당 받는다. 삼성전자 지분 10.70%를 보유하는 국민연금은 보통주 1조2339억원, 우선주 164억원 등 총 1조2503억원을 배당 받는다. 삼성전자 보통주 및 우선주 지분을 각각 55%, 79%씩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는 약 7조7400억원을 배당받을 전망이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삼성전자 지분 6.48%, 우선주 17%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 주주 214만5317명이 총 8000억원을 배당 받을 전망이다. 1인당 평균 35만원인 규모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CJ제일제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 CJ제일제당은 13일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이 같이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되며,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에 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등이 간사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ESG와 관련된 여러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승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위원회 산하에 최 대표가 의장인 ‘지속가능경영 협의체’가 구성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자사의 ‘Nature to Nature’ 선순환 체계 실현을 위한 행보가 탄력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 등 이 두 가지를 핵심 공유가치 창출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따라 위원회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 및 탄소중립 달성 ▲포장재 등 자원 재활용 및 생분해 기술 개발 ▲인권경영 추진 및 인적 다양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조성 ▲고객 건강과 영양 증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F&C가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타파스 미디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략 모바일 MMOG ‘아이언쓰론’의 IP 기반 웹소설을 출시한다. 넷마블은 오는 14일 아이언쓰론 기반 웹소설 '퍼스트본: 디바이디드 로얄티스'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13일 이 같이 밝혔다. 아이언쓰론은 넷마블F&C가 개발한 차세대 전략 모바일 MMOG로 지난 2018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이에 넷마블F&C는 타파스 미디어와 이 같은 파트너십을 맺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타파스와 함께 글로벌 IP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타파스는 북미 지역 최초 웹툰 플랫폼으로 지난해 5월 기준 6만 명 이상의 작가와 140만편 이상의 작품, 80여개의 오리지널 IP를 보유하는 플랫폼이다. 월간이용자(MAU) 수로는 300만명 이상, 누적 조회수는 67억 건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넷마블은 퍼스트본 이외에도 향후 넷마블 게임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남주현 넷마블 F&C IP개발실장은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넷마블과 넷마블F&C의 목표”라며 “이번 웹소설
비트코인 시세차액을 노린 중국발 비트코인 ‘환치기’ 수법이 국내 시장에 퍼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업계와 온라인 등에 따르면 국내은행에서 중국으로 해외 송금을 보내는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중국인의 해외 송금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는 대화가 최근 다발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송금 급증에 대해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환치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24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1코인당 6521만원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12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7800만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개인별 연간 최대 해외 송금 한도액인 5만달러(한화 5600만원) 이내로 중국행 송금이 자주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상승한 코인 가격과 연계돼 중국발 코인 환치기 의혹이 힘을 얻고 있다. 중국에서 위안화로 비트코인을 사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송·매도하고, 코인 값과 그 차익을 본국으로 보낸다는 방식이다. 한국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에는 시세차액으로 인한 소위 ‘김치 프리미엄(이하 김프)’이 발생한다. 국내 주식이 한국거래소란 중앙 통제를 통해 균일하게 거래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