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K 영화 ‘투 옐로우 라인(Two Yellow Lines)’의 영상미를 ‘네오 QLED 8K’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2일 영화 투 옐로우 라인의 예고 영상을 이달 중순부터 전 세계 삼성전자 매장에서 삼성전자의 대표 TV 상품 네오 QLED 8K로 감상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해당 영화는 영화감독 데릭 바우어(Derek Bauer)가 제작한 영화로 소방대원 출신의 한 남성이 10대 딸과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영화가 담은 미국 몬태나 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네오 QLED 8K의 영상 기술로 구현해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국내 최대 게임회사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이 과도한 과금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연봉잔치를 벌이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가챠) 등 과도한 과금 체계 논란으로 소비자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음에도 자정작용 등 개선 기미는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 자료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지난해 총 보수지급금액은 184억14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의 경우 지난 2019년 13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23억6600만원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직원 연봉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엔씨소프트 직원 4224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550만원으로 전년대비 22% 상승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처음으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돌파했다. 넷마블의 경우 지난해 9700만원에서 올해 7300만원으로 감소했으나, 이달 10일 전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일괄 인상하는 등 상향조정을 했다. 넥슨이 전달 800만원 인상한 것에 뒤따른 조치다. 반면 게이머들의 반응은 냉담한 모습이다. 과도한 과금체계 문제의 누적이 올해 잇따라 터진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으로 게이머 여론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인천·경기 지역이 장기요양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장기요양 급여비용 부당청구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문을 채택했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경인본부 사옥에서 경인지역 관내 4개 장기요양기관 협회장들과 만나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인본부는 올바른 기관운영을 통해 수급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장기요양기관 협회의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신뢰받는 장기요양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이 같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기요양기관 협회장들은 이번 결의를 통해 기관협회의 솔선수범으로 부당청구를 근절하고 회원기관 등 타 기관에 올바른 청구문화를 전파하는 등 지속 가능한 장기요양 제도 운영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돌봄 부담 및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 등 장기요양보험의 미래 위기환경에 대비하고,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 등 제도 발전을 위해 공단과 장기요양기관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이번 장기요양기관협회 차원의 ‘부당청구 근절 자정 결의’는 타 기관의 모범이 되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한 단계 더 성숙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을 조사하는 정부가 지자체 공무원, 지방공기업 직원들이 투기 의혹 연루 사실을 적발했다. 19일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합동조사단 2차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미제출한 127명을 제외한 조사 대상 8653명 중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역 및 신도시 인접 지역 내에서 토지를 거래한 자는 28명에 달했다. 합조단은 이 중 23명에 투기 의심이 있다고 보고 수사의뢰 대상에 올렸다. 합조단이 파악한 의심자 중 공무원은 18명으로 ▲광명 10명 ▲안산 4명 ▲시흥 3명 ▲하남 1명 등 신도시 관련 지역에서 다수의 공무원이 적발됐다. 지방공기업의 경우 ▲부천도공 2명 ▲경기도공 1명 ▲과천도공 1명 ▲안산도공 1명으로 확인됐다. 2차 조사에서도 농지를 투기 대상으로 악용한 사례가 다시금 확인됐다. 합조단 조사결과 이들의 소유 토지 총 32필지 중 ▲농지 19필지 ▲임야 2필지 ▲기타 대지·잡종지 11필지로 농지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다수의 필지 보유 또는 다수가 토지 공유 매입을 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이 중 5명은 가족 간 증여로 추정되는
삼성전자의 세탁기 신제품 ‘그랑데AI’와 ‘퀵 드라이브’가 싱가포르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그랑데 AI, 소비전력이 개선된 중소형 세탁기 퀵 드라이브를 싱가포르 시장에 출시해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해당 신제품들이 세탁 편의성을 높이고 빠른 세탁시간의 장점을 가져 동남아·유럽 시장으로부터 선호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민우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장은 “삼성전자는 AI·IoT(사물인터넷) 기반의 혁신 기능이 대거 적용된 그랑데 AI와 퀵 드라이브를 통해 맞벌이 가정이 많고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전·월세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하지만 재원 마련 및 제도 적용 등 법안 사각지대 우려 또한 뒤따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중소기업인력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고했다.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지 마련 및 중소기업의 근로자 주거시설 마련에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인력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법안은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재직 중인 기업 소재 지역에 주거지를 마련하현하는데 의의를 둔다. 근로자 기숙사를 신축·매입한 중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정한 주거자금 지원 기준·절차를 따라 자금 일부를 우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 근로자 및 누리꾼은 환영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낸다.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혜택 증가로 고용 안정성이 늘어날 것이란 환영과 함께, 제도의 사각지대로 지원을 적용받지 못하거나 악용할 수 있단 점을 지적한다. 지방·농촌에서 제조업·농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 문제를 예로 들 수 있다. 지난 1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노동자 주거 환경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컨테이너·비닐하우스 등 가건물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 A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Samsung Galaxy Awesome Unpacked)’ 행사를 열고 갤럭시 A52, A52 5G, A72 등 갤럭시 A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작에는 6400만 화소 렌즈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를 비롯해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방수방진 등이 적용됐다. 특히 뮤직 쉐어(Music Share), 버즈 투게더(Buds Together), '프라이빗 쉐어(Private Share) 등 이용자간 소통 및 노트PC·태블릿·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와의 간편한 연동을 지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며 “갤럭시 A 시리즈는 소비자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최신 혁신과 강력한 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라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나, 국내 출시 여부 및 일정은 미정이다. 출시
삼성전자의 ‘네오 QLED’ TV가 독일 인증 기관 VDE로부터 게이밍 TV 성능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8일 네오 QLED 4개 모델(QN900·QN800·QN90·QN85)이 이 같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VDE는 게이밍 TV 성능 인증에서 ‘최단시간 인풋 랙(Low Input Lag)’ 및 ‘HDR 1000nit(니트, HDR 밝기 측정 단위) 이상’을 측정한다. 네오 QLED TV는 관련 시험 결과 모든 게임 구간에서 인풋 랙이 10ms 이하로 측정됐으며, 게이밍 환경에서 HDR 1000nit 이상의 밝기를 구현해 VDE 기준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2018년 TV에 ‘오토 게임 모드’를 도입하는 등 게이밍 TV 개발을 한 결과, 올해까지 4년 연속 게이밍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고화질과 큰 화면으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TV 중심의 게이밍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7000만원을 챙기려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우체국 직원의 기지로 무산됐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대신우체국에서 벌어진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를 18일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노인 A씨(74세·여)는 우체국을 방문해 본인의 정기예금 2건, 총 70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업무를 보던 최낙정 대신우체국 주무관은 고객에게 자금의 용도를 물었다. 고객은 “분식집 개업에 사용할 계약금”이라 답했으나, 고령의 고객이 강원도 원주지역에 분식집을 열기 위해 예금을 해약하고 현금으로 요구하는 것에 수상함을 느꼈다. 이에 최 주무관은 고객에게 ‘부동산 계약은 계좌이체 등 안전한 거래로 할 것’을 권유했다. 또 사실확인을 위해 고객의 자녀, 지인에게 전화를 연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주무관의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설명과 질문 끝에 고객이 전화사기를 당하려는 사실을 알아냈다. 최 주무관은 책임직에 이를 보고해 경찰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해당 고객과의 면담 결과 고객은 ”누군가에 의해 500만원이 인출되었으니 추가로 인출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예금을 현금으로 인출해 오후에 방문할 금융감독원 직원을 만나
경인지방통계청이 다음달 7일까지 수원·화성·오산·평택·안성 등 5개 시(市)에 소재한 제조업·서비스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투입구조조사를 실시한다.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17일 수원사무소 관할인 해당 5개 시에 소재한 제조업 및 서비스업 사업체 442개를 대상으로 ‘2019년 기준 경인권 투입구조조사’를 이달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지역소득통계 작성 및 지역경제 분석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내총생산(GRDP)과 연계된 지역공급사용표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별 중간투입구조를 추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이번 투입구조조사를 실시한다. 김정섭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장은 “응답자의 정확한 자료가 국가 정책 수립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확한 통계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사업체 대표 및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