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노사 합동으로 기념 응원행사를 열었다. 경기농협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경기지역본부에서 정용왕 본부장 및 노세현 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경기지역위원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늘 당당한 여성을 위하여 花이팅’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농협은 매년 양성평등 존중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농협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고자 여직원들에게 장미와 빵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여직원들에게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여성들이 당당하게 자기역량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 말했다. 노세현 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경기지역위원장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협 내 양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유엔이 지정한 국제기념일로 여성의 경제·정치·사회적 업적을 기리는 날이다. 1910년 제창된 세계 여성의 날은 2018년 한국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지원 상황 점검 등의 일환으로 ‘2021년도 제1차 영업본부 업무보고’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신용보증기금은 8일 윤대희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8개 영업본부 본부장 및 본부 부서장 등이 이날 온라인 업무보고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미래 신성장을 주도하는 혁신기업의 발굴 및 지원 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날 각 영업본부장들은 지역별 특성과 산업동향 등을 반영한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 및 우수기업 지원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에 윤 이사장은 영업본부별 업무계획에 따른 원활한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이달부터 벤처확인 전문 평가업무를 수행하는 영업본부에 혁신성과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선별해 해당 기업들이 차질 없는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지원 과정에서 업무량이 대폭 증가했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업무수행을 하느라 직원들의 고충이 많아졌다”며 “본부부서와 영업조직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영업현장의 의견을 잘 반영해 중소기업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문제를 지적하며 관련법 통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8일 관련 자료를 통해 “기술탈취는 중소기업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매우 불공정한 행위임에도 위탁 대기업들은 기술력 검증, 단가분석 등 이유로 기술자료 제공을 강요한다”며 “거절시 거래단절 등의 우려로 중소기업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기술자료를 제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호소했다. 이어 “국회·정부는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마련 중이나 지난 5년간 피해기업은 246개, 피해금액도 5400억원에 달하는 등 여전히 근절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월 임시국회에서 비밀유지협약 체결 및 배상책임을 지는 상생협력법 개정안, 하도급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공정행위를 방지하게 하는 억지력 강화 측면, 피해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기술탈취로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중소기업만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며, 이를 위한 최소한의 지원이 바로 이번 개정안에 포함된 자료제출 명령과 입증책임 분담”이라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고질적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에서 내부 직원에게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관련 언론 대응 방법이 담긴 사내 이메일을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대응과 관련해 LH 측은 “언론 대응을 일원화 하는 것”이라 해명했다. 8일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LH 인천지역본부 경영혁신부는 8일 오전 전 직원에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투기 논란과 관련해 유의사항이 담긴 사내 이메일을 전송·배포했다. 해당 메일에서 LH는 “일부 언론사에서 광명시흥 관련 관련자를 특정하기 위해 특정인의 근무여부, 직급, 소속, 인천본부 내 관련 인원 등을 확인하려는 연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회사 기본입장은 ‘개인정보라 확인해줄 수 없다’임을 명심하고 관련 정보들이 대외로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으로 논란이 일자 LH인천본부 측은 언론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이를 유의하란 메일을 발송했다”며 “본사 차원에서 해당 투기 관련 대응을 한다. 인천본부 차원의 언론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이에 LH 측은 인천본부와 유사한 메일 내지 공지를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보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을 ESG채권으로 한국거래소(KRX)에 전격 상장한다. 중진공은 올해 발행 예정인 8일 5조4000억원 규모의 중기진흥채권을 ESG채권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1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한국 ESG 신용영향점수가 최고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 국내 ESG채권시장의 호황 전망에 주목했다. 이에 중진공은 지난해 말 기준 총 7조7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누적 발행해 공사 및 특수채AAA 시장 내 ESG채권 발행점유율 1위(약 48.6%, KRX·중진공)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5조4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액 전액을 소셜본드(Social Bond, 사회성과연계채권)로 발행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2019년 10월 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의 ESG인증을 획득한 이래 필요자금을 전액 소셜본드로 조달하고 조달 자금을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발행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의 안정적 재원조달 및 채권투자자들의 사회책임투자 관심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중소벤처기업진흥채
법원 경매에서 서울지역 아파트 낙찰률이 최고치로 올랐다. 8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9983건으로 이 중 4346건이 낙찰됐다. 지난달 낙찰률은 43.5%에 낙찰가율 77.9%를 기록했으며, 평균응찰자 수는 4.3명을 기록했다. 2017년 7월 낙찰률이 43%를 기록했던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다. 주거시설 전체 낙찰가율도 90.6%로 직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낙찰률은 80%로 직전 최고치인 2018년 10월(79.5%)을 추월했다. 이에 대해 지지옥션은 “코로나19 이전 월 100여건 정도였던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가 절반도 안되는 30~40건으로 급감해 경매시장에 나오자마자 팔려나가는 형국”이라 분석했다. 경기권의 경우 113.9%로 2006년 12월(111.5%) 최고치를 넘어섰다. 지난달 낙찰된 경기권 아파트 271건 중 146건은 낙찰가가 감정가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지난달 총응찰자 수는 2013명으로 2016년 10월 최고치(2289명)에 근접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석용찬 은성정밀인쇄 대표와 정연경 하나비전시스템즈 대표를 선정했다. 중기부와 중기회는 8일 올해 1분기 중소기업인으로 친환경 기술개발을 이어가는 은성정밀인쇄 석 대표와 친환경 엘리베이터 개발 및 직원 고용을 지원하는 하나비전시스템즈 정 대표를 이 같이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회는 1987년 화남인더스트리를 설립해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생산한 석 대표의 일대기를 강조했다. 설립 이래 30여년 간 R&D 투자 및 생산설비 확충으로 저발포 시트(C-Fine)를 생산한 화남인더스트리는 2013년 UV특수인쇄 패키지 업체인 은성정밀인쇄를 인수해 신소재·신기능 포장소재 개발 등 친환경 기술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석 대표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경기 파주시 기업인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파주 관내 학생들에 장학금 지원 및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대표는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회장이자 1만9000여개 혁신형 중소기업 단체인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메인비즈)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정 대표는 1993년 하나비젼시스템즈를 설립해 7
국세청이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이달 중순까지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8일 관련 자료를 통해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일정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3월 31일이던 일괄환급은 이달 19일로 단축되며, 당초 4월 10일이던 개별환급도 이달 31일로 단축된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부도나 폐업, 임금체불이 난 기업에서 소속한 근로자가 원천징수의무자인 해당 기업을 통해 환급금 지급이 어려웠던 문제도 주목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근로자가 지급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동시에 이달 31일 환급금 지급요건 충족여부를 검토한 후 개별환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 이번 연말정산 환급금 조기 지급 대상은 원천세 신고시 환급금 지급을 신청하는 기업에만 한한다고 국세청은 덧붙였다. 특히 기업이 연말정산 환급금 신청을 하지 않고 올해 2월분 납부세액에서 조정환급을 하거나 기업이 자체 자금으로 지급하면 지급 일정이 개별 기업의 사정을 따라 달라진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임시절 직원의 집단 땅 투기 의혹 및 겸직 활동이 벌어져, 변 장관의 관리 능력과 LH 임직원 행동강령의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LH는 최근 직원 일부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역에 대한 계획적인 투기 의혹 및 현직자의 강사 활동 논란으로 정부 합동수사단 및 감사의 주요 대상에 올랐다. 토지·주택 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의 직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와 겸직활동에 앞장섰다는 치부를 새기게 됐기 때문이다. 그런 LH도 설립 이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워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8조를 따라 임직원 행동 규정과 직업 윤리강령을 담은 ‘임직원행동강령’을 세웠다. 5일 LH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돼있는 LH임직원행동강령을 살펴보면, 제5조는 ‘LH 사장은 부패방지 및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과 강령 준수 담보를 위해 전 임직원에 청렴서약서 또는 행동강령준수서약서를 인사담당 부서장에게 제출하게 해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사적 이해관계가 발생할 시 사장에게 해당 사실을 서면으로 신고하라고 명시한 제7조는 ‘500만원 이상 금전거래가 있는 자가 직무관련자인 경우’에 대해서도 해당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또 직무
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지주사인 SK그룹 본사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 회장이 운영한 회사 6곳에서 자금을 횡령·배임했다 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 같이 구속기소 했다. 이와 함께 서울 종로구 서린동의 SK그룹 본사 건물인 SK서린빌딩에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15일 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구속한 것의 연장선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SK네트웍스 비자금 의혹이 SK그룹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코자 이 같은 추가 수사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관계이나, SK네트웍스와 SK그룹은 별개의 기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23일 서울상공회장으로 취임한지 2주 정도 지난 상황에서 검찰 압수수색을 받게 돼 SK그룹에서는 매우 당혹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반면 검찰 측에서는 SK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최태원 회장 간의 관련성에 대해선 “수사대상이 아니다”라며 관여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