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주가는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테슬라·애플·페이스북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서를 각각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로 107억4000만달러(한화 11조8677억원)를 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7억2100만달러(7967억원)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5.4%로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데다, 주당순이익(EPS)도 80센트로 시장의 예상치인 1.03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테슬라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장 대비 2.14% 감소한 864.16달러에 마감됐다. 애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로 1114억달러(123조9559억원)를 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동기간 주당순이익의 경우 1.68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애플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을 밝히지 않아,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주가 등락 끝에 142.06달러에 마감됐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매출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액으로 약 237조원, 영업이익은 약 36조원을 달성했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236조8070억원으로 전년대비 2.7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사업은 큰 규모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경우 35조9939억원으로 전년대비 29.6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6조4078억원으로 전년대비 21.48%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전분기와 비교할 때 감소세가 컸으나,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증가세를 이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61조55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8%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 기준 9조4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76%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26.35% 증가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한 가운데, 재정 악화 진단부터 양극화 해소 등 코로나19 속 경제성장을 위한 각종 전문가 대안이 이어지고 있다. IMF는 지난 26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5%였고, 올해 성장률을 5.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책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침체 장기화로 역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와 수출 회복세 등으로 IMF는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1%로 수정했다. 지난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수치(-1.1%)와 비교해도 0.1% 오차를 나타낸다. IMF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보급이 기대되는 점을 감안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5.5%로 0.3%P 상향 조정했다. 선진국의 경우 4.3%, 신흥국 또는 개발도상국의 경우 6.3%가 예상됐다. 하지만 IMF의 이번 수정치도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보급을 전제로 한 분석이다.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또는 백신·치료제 보급 문제, 봉쇄조치 강화
삼성물산이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1조1607억원을 내 코로나19 속 선방을 보였다. 57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삼성물산의 연결제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 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30조2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57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의 경우 8조1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1.0% 감소한 2564억원, 순이익은 23.5% 감소한 269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액 목표치로 30조2000억원, 수주액 10조7000억원을 설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월 목표 매출액으로는 30조3000억원, 신규 수주액으로는 11조1000억원을 설정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와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실경영 기조를 유지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해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LG화학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업 호재로 지난 한 해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185% 증가란 신기록을 세웠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LG화학의 연결제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 공시에 따르면,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30조575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3535억원으로 전년대비 185.1%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의 경우 8조88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됐다. LG화학은 관련 공시에서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37조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보다 24.1% 증가한 규모다. LG화학이 설정한 사업별 목표 매출액 중 최대 규모로는 에너지솔루션(18조9000억원), 석유화학(14조8000억원)이 손꼽혔다. 그 뒤를 ▲첨단소재 4조4000억원 ▲생명과학 8000억원 ▲팜한농 7000억원 등이 이었다. 이와 관련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매출 성장과 수익 증대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낸 해였다”며 “
기아가 고수익 RV(레저용 차량) 차종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약 1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기아의 연결제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 공시에 따르면, 기아의 4분기 매출액은 16조9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1조2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0% 폭등했다. 당기순이익도 9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0% 폭등했다. 지난해 4분기 기아의 자동차 판매실적은 국내의 경우 13만73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60만53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의 경우 국내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55만2400대, 해외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한 205만4432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이번 실적 호재의 이유로 고수익 RV 차종 및 신차 판매 확대 등을 꼽고 있다. 국내 쏘렌토, 카니발 등 신차 효과 및 미국·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의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 판매 호재가 수익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금융노조 한화생명지부가 사측의 판매 자회사 분사 방안에 반발하며 오는 29일 무기한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한화생명지부(이하 노조)는 27일 “사측이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시, 예정대로 29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사측에 ‘직원 동의 없는 자회사 이직 금지’의 보장 및 ‘5년간 모회사 및 자회사 고용을 보장하는 고용안전협약 체결’을 회사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으로부터 협상 시한인 지난 26일까지 이에 대한 동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 한화명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사측의 이러한 태도로 볼 때, 회사가 판매 자회사 분리를 통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보험사들이 ‘제판분리(보험 상품 제작과 판매를 분리)’ 방침을 따라 영업조직을 분리, 법인보험대리점(GA)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GA형 판매 전문 자회사’ 설립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입장이다. 제판분리가 이뤄질 시 쉬운 구조조정, 노조약화 등 악영향이 나타날 것이란 이유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한화생명은 이 같은 방식의 GA형 판매 전문 자회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로 산출한 소비심리지표)가 전월대비 5.0P 상승한 96.6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1년 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지난해 12월 91.6에서 5P 상승했다. 미래 소비심리 전망을 나타내는 CCSI는 100을 기준점으로 잡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 전망, 높으면 낙관적 전망임을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전월과 같았다.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96으로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은 98로 전월대비 3P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은 102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6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91로 전월대비 10P 대폭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도 82로 전월대비 9P 대폭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은 102로 전월대비 각각 4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93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는 98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100을 기록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도 98로 전월대비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대비 4.2P 상승한 95.4를 기록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 소비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전망이 비관적, 높으면 낙관적이란 의미다. CSI 가운데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부문에서 현재생활형편CSI는 86으로 지난해 12월과 같았다.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93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6)와 소비지출전망CSI(102)도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부문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6으로 전월과 같았으나, 향후경기전망CSI는 89로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80) 및 금리수준전망CSI(102)도 전월대비 각각 6P, 3P씩 상승했다. 가계 저축·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부문으로는 현재가계저축CSI가 92, 가계저축전망CSI가 94로 전월대비 각각 3P, 1P씩 소폭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전월과 동일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100으
개정된 기초연금법에 따라 기초연금수급자 전체에게 월 최대 30만원이 지급된다. 또 올해 선정 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 기준 169만원으로 14.2% 인상된다. 27일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하위 40%까지 적용되던 국민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급대상이 이 같이 확대된다. 올해에는 소득하위 70% 이하 기초연금 수급자에 대해서도 최대 지급액 대상자로 적용된다. 이로 인해 지난해 소득하위 70% 이하로 최대 25만4760원을 받던 어르신은 올해부터 30만원을 지급 받는다. 매달 4~5만원이 인상된 연금액이다. 더불어 노인 단독가구 기준 선정기준액이 지난해 148만원에서 올해 169만원으로 14.2% 인상된다. 이를 따라 올해 월 소득인정액이 169만원을 넘지 않는 고령자도 기초연금 수령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일하는 고령자에게는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8720원)이 반영돼 근로소득 공제액이 98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한편 신청을 원하는 올해 기준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동관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속담이 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