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대기업 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할지에 대해 누리꾼 투표가 찬성의 손을 들었다. 7일 오후 3시 50분(현지시간, 한국 8일 오전 6시 50분) 머스크의 트위터에 따르면, 머스크가 제안한 설문조사에 대해, 팔로워 351만9252명 중 57.9%가 매각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팔로워의 42.1%는 테슬라 주가 하락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표를 냈다. 스톡옵션 등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23%로, 이 중 10%는 약 210억달러(24조8115억원)규모다. 앞서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미실현 이익이 조세회피 수단이 되고 있단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자신의 테슬라 주식 10% 매각을 통한 세금 납부 방안을 제안했다. 머스크는 “어떤 결론이 나오든 이 투표결과를 따를 것”이라며 “나는 급여나 상여금을 받지 않는다. 주식밖에 없어서 세금을 낼 유일한 방법은 주식 매각 뿐”이라 설명했다. 머스크의 이번 트윗은 미국 최고 부자들인 ‘슈퍼리치’ 700여명에 대해 미국 정치권이 세금을 부과하려는 ‘억만장자세’ 법안 추진과 관련 있다. 코로나19 시기 테슬라의 머스크,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이사회 의장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수원시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NH농협 경기본부는 지난 6일 수원시 여성책임자모임, 수원시자원봉사센터 회원 23명과 함께 만든 김장김치 62박스를 경기 수원시 우만2동 등 6개 행정복지센터에 공급했다. NH농협 경기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내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는 등 결식의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을 위해 이번 김장김치 기부를 추진했다고 설명한다. 박현미 수원시 여성책임자모임 회장은 “직장생활과 가사일로 바쁜 일정에도 주말에 귀한 시간을 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실천해 준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기아가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확보를 늘려 경영권을 강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중 중국 5대 자동차 제조사인 둥펑자동차로부터 둥펑위에다기아의 지분 25%를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002년 3월 기아·둥펑차·장쑤위에다 등 3개사가 설립된 합작사로 기아가 지분 50%를, 나머지 2개 회사가 각각 지분 25%씩 보유하고 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003년 장쑤성 지역에 6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로 공장을 짓고 기아 K2, 스포티지 R 등 주요 차량을 생산했다. 판매가 가장 호조이던 2016년 둥펑위에다기아의 차량 판매량은 65만대 규모로, 당해 중국 승용차 판매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 및 주한미군 사드배치에 따른 한한령 등의 여파로 현재까지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의 경우 24만9000대로 전년대비 40% 수준에 그쳤으며, 올해 1~9월 판매량은 12만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63%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로 손실이 생기는 것에 대해 둥펑과 기아는 각각 지분 매각을 통한 손실 감소, 지분 확대를 통한 경영권 강화란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 개발을 맡던 소프트웨어 디렉터가 애플에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CJ 무어는 최근 애플의 미래차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 관련 개발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애플이 2014년 초 추진했다 무산된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로, 관련 특허들을 다수 출원한 바 있다. 애플카 개발과 관련, 애플은 지난 9월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책임자를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감독에 임명한 바 있다. 또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카누’의 전 CEO이자 BMW 수석부사장을 지낸 울리히 크란츠 등 자동차 업계 주요 인사들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시장에서는 글로벌 IT 기업인 애플이 친환경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애플카를 개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다. 애플은 현재까지도 공식적으로 애플카 개발에 대해 해명한 바 없지만, 자율주행 충전 특허 출원 및 전문가 구인 등 애플카 관련 작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판매중인 비비고 왕교자 등 만두 제품 6종의 이름을 ‘교자’에서 ‘만두’로 변경했다. 7일 CJ제일제당은 한국식 만두를 알리고자 만두 제품의 이름 변경과 함께, 제품 포장지에 일본어·영어로 만두를 병기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일본 교자 시장은 지난해 6500억 원 규모로 2015년부터 연평균 6.7%씩 커지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물만두 등 등 교자 관련 제품을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일본 비비고 만두 매출은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비비고 제품 취급 점포 또한 1500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CJ제일제당은 배우 박서준 등을 통한 비비고 TV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트위터로 비비고 레시피 카드를 공유하는 ‘만두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해 1월 16일까지는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시부야109' 쇼핑몰에서 비비고 팝업 스토어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실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서 내식이 확대되고 한국 여행도 어려워져 일본인들의 K-푸드 가공식품 관심도가 높아진 분위기”라며 “흑초 중심의 일본 음용식초 시장에 미초 열풍을 가져온
양상추와 배추 가격 불안정 문제에 대해 정부는 물량 출하와 비축물량 등을 근거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4일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양상추의 kg당 도매가격은 열흘 전인 지난달 26일 3174원에서 같은 달 30일 4324원까지 치솟다, 이달 3일 2214원까지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배추의 도매가격은 kg당 536원이었으나, 매일 점진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이달 3일 657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매가격의 경우 1포기당 3354원에서 이달 4일 3572원까지 올랐다. 양상추와 배추의 가격 불안정은 최근 발생한 한파 등 이상기후와 작물이 무르고 썩는 무름병 등 병해 확산으로 수급에 영향을 받았다. 양상추 물량의 경우 지난해 11월 2689톤에서 올해 3월 3265톤까지 늘어났으나, 지난 9월 1992톤, 지난달 2119톤까지 감소와 반등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맥도날드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지난달 말 양상추 수급 불균형 문제로 버거에 양상추가 적게 들어가거나, 샐러드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배추도 병해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 인상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디젤차 요소수 원료의 수입 및 국내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로 내몰리며, 향후 3개월간 물류·운송 전반에서 대란이 일어날 전망이다. 4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디젤차 질소 배기가스 저감장치(SCR)에 쓰이는 차량용 요소수 원자재인 요소 수입이 지난달 말 중단되면서, 요소수 제조 기업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요소 자체 생산이 없어, 요소를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만든다. 정부는 요소수 3개월 치 비축 물량이 있다고는 하지만,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업계는 다음 달부터 시장 재고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에서 일정량을 수입할 수 있다. 중국산 수입량의 10분의 1 정도지만, 주문을 하더라도 1월에 반입돼 생산·출고까지 2월은 되어야 한다. 이에 올겨울 3개월간 물류대란은 확정이나 마찬가지”라며 “일각에서 농업용·공업용 요소를 쓰자는 아이디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디젤용 요소수 품귀 현상은 지난 9월 중국의 전력 부족 사태로 비롯됐다. 요소수의 원자재인 요소는 크게 석탄에서 추출되는데, 석탄 화력발전이 대부분인 중국에서 석탄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중국의 요소 수출이 지난달
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이퍼링은 경기 부양을 위해 늘려온 국채 매입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정책 중 하나다. 반면 이에 따른 미국의 금리인상 및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예정돼, 주식 투자 위축을 따라 국내 부동산 시장도 위축되는 편이다. 앞서 미국은 코로나19 경제위기 대비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 20개월간 총 1200억달러(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 4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월 매입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매입 규모는 다음달까지 매월 150억달러(국채 1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 50억달러)만큼 축소된다. 반면 테이퍼링에 따른 금리 인상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 시행이 금리인상의 직접적인 신호는 아니다”라며 현행 기준금리(0.00%~0.25%) 동결을 밝혔다. 반면 “언제든지 도구(금리인상)를 사용할 것”이라 덧붙여,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내 주택매매가격 증가율 추이는 미국의 테이퍼링 및 금리 변동을 따라 오르내리는 모습을 띄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위해 지역 복구 작업에 나선다. 쿠팡은 4일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 인근 지역 주민들이 구성한 쿠팡화재피해대책위원회를 찾아, 피해 지역 복구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 물류창고 화재로 4만 평의 창고 건물과 상품 1620만개가 전소되고 소방관 1명이 순직했다. 해당 화재 사고로 덕평물류센터 인근 지역민들은 그을음 피해 및 지하수 오염 피해 등 2차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렸다. 이에 쿠팡은 이번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2리의 상수도 연결사업 및 마장면 의용소방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 대책위에서 제안한 주민 복지, 마을 정비 사업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도 출연한다. 해당 지원금 관리 및 집행은 대책위가 맡을 계획이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CJ올리브네트웍스와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10+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HDR10+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TV·모바일 등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HDR 콘텐츠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HDR 콘텐츠 전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배포했고, 최근 CJ 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을 통해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 CJ 올리브네트웍스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CJ ENM에서 배급하고 있는 영화 ‘보이스’를 HDR10+로 마스터링했다. 보이스는 이날부터 티빙 등 여러 국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125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4000개 이상의 인증 제품이 출시된 HDR10+ 표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더불어 향후 국내 HDR 영상산업 확장을 위해 HDR10+에 관심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 등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인 최용훈 부사장은 “최근 HDR10+ 서비스가 국내 최고 콘텐츠 공급 업체들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