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이하 2동탄) 트램 건설 사업 발표 이후, 트램에 대한 2동탄 지역민 및 상인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반면 전문가들은 2027년 개통과 트램의 경제성 부분 등을 고려해 사업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2동탄 트램 철도 사업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9773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342km 길이에 정거장 36곳, 차량기지 1곳으로 구성된다. 2동탄 트램 사업은 2009년 2동탄 개발 계획 당시 동탄도시철도 계획과 함께 언급됐다. 이와 관련 일부 2동탄 지역민들은 이번 발표로 동탄역 SRT 철도 외에는 버스에 의존하던 2동탄 교통난이 트램으로 해소될 것이라 답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7동에서 어린 두 자녀를 기르는 40대 여성 A씨는 2동탄 트램 계획에 대해 “차 없이 아이들 데리고 놀러 가려면 택시 아니면 버스인데, 택시비는 자꾸 비싸지고 버스는 승차감이 좋지 않다. 트램은 안정적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30대 직장인 B씨도 “2동탄 남동부쪽이 깔끔해서 살긴 좋으나, 서울이나 다른 시·군으로 가려면 탈 것이 광역·시내버스뿐”이라며 “서울 가는 버스도 많
경기지역의 지난 7월 실물경제 부문 중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증가폭은 전월대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14.8%로 전월(16.6%) 대비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대된 제조업 생산 부문으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 부문이 27.1%로 전월대비 7.5%P 증가했으며, 의료·정밀·과학기기 또한 48.5%로 전월대비 13.5%P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출하의 경우 증가폭은 6월 22.6%에서 7월 13.3%로 축소됐다.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6월 -15.8%에서 7월 -16.0%로 감소세가 유지됐다. 7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대형마트의 증가세 전환과 백화점의 증가세 유지로 6월 3.4%에서 7월 10.6%를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5.5%에서 -8.3%로 감소폭이 대폭 축소됐다.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개별소비세 인하율이 70%에서 30%로 축소되는 등 요인이 기인한 것이라 분석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자본재 수입은 산업기계 부문에서
신용보증기금이 한국판 뉴딜 관련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1 신용보증기금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신보는 6일 한국판 뉴딜 관련 대표 과제를 수행중이거나 수행예정인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13회 창업경진대회 공모를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모 마감 이후 1·2차 서류심사를 통해 6개 수상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달 중 발표평가를 통해 수상 팀들 순위를 결정한다. 신보는 올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한 발표평가를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심사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정부의 디지털 융·복합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것이란 계획도 세웠다. 수상팀들에게는 총 21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별도 심사를 통한 신보의 보증·투자·보험 등 다양한 금융지원도 제공된다. 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 신청 시 서류심사 면제, 신보의 민간투자유치 플랫폼 ‘유커넥트’ 데모데이 참가, 창업드림센터 입주 추천 등의 비금융 혜택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디지털·그린·휴먼·지역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한국판 뉴딜 관련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장보기 전문앱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 인수를 통한 결제·정산 서비스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다. 컬리는 6일 PG업체 인수를 시작으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자체 결제 시스템 구축 및 오픈마켓 서비스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컬리는 이번 인수를 통한 자체 시스템 구축과 고도화가 완료되면 직매입을 기반으로 한 기존 사업 모델에 소비자·판매업체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까지 확장한다. 오픈마켓 서비스로 마켓컬리는 상품구색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상품선택권을 넓히면서, 더 많은 파트너사들이 컬리에서 상품 판매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계획이다. 이번 자체 정산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 주문 관련 요청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파트너사들과의 정산도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컬리는 예상한다. 현재 컬리는 약 2000개 파트너사들로부터 약 3만개의 상품을 직매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이 중 96%는 중소상공인이다. 컬리는 PG 라이선스 보유 업체 인수를 통해 자체페이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더불어 결제로 인한 각종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현재 컬리는
CJ제일제당이 추석맞이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6일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 오는 10일까지 ‘더마켓 세일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스팸 등 추석 선물세트 제품과 명절 상차림용 가정간편식(HMR) 300여 종을 최대 45% 할인 쿠폰 제공과 함께 판매한다. 또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명절 상차림용 HMR과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특가 기획전도 병행한다. 동그랑땡, 떡갈비 및 부침가루 등 추석 필수 식재료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요리엔 백설이 있다, 요리로 백설이 잇다’라는 주제의 ‘백설 투유(to you)’, ‘백설 위드유(with you)’ 이벤트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백설 투유’ 이벤트는 직접 모바일 엽서를 써 전달하는 방식으로 '백설 식용유'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백설 위드유’는 함께 먹고 싶은 음식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는 이벤트로, 인스타그램에 공유시 추첨을 통해 ‘백설 고급유 선물세트’, ‘삼성 비스포크 큐브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커’, ‘다이슨 에어랩’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보다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버즈2', 폴더블폰 액세서리 등을 편의점 '이마트24'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USB 케이블, 충전 어댑터, 유선 이어폰 등 정품 액세서리 6종을 '이마트24'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은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와 '갤럭시 버즈 프로' 등 웨어러블 기기와 '갤럭시 Z 플립3 케이스'와 'S펜 프로' 등 폴더블폰 액세서리 등 총 29종이다. '이마트24'와 협업한 모바일 액세서리도 판매된다. 여의도, 종로, 강남 등 수도권의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이마트24' 리저브 매장과 직영 매장 10개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연말까지 전국 200개 이상으로 판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마트24' 판매 품목 확대를 기념해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간 '이마트24'에서 삼성카드로 '갤럭시 워치4'나 '갤럭시 버즈2' 등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KT 멤버십 고객 대상에게는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갤럭시 Z 플립3 실리콘 커버 with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위증증 확진자 관리 집중식 방역체계)’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현장의 상인들은 감염 상황을 감안할 때 아직은 시기상조란 분위기다. 정부는 3일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6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및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 확정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하는 대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은 종전 대비 1시간 늘린 오후 10시까지, 모임 인원 제한은 6명까지 확대한다. 단 접종완료자 포함 등 조건이 뒤따르며, 8명까지 확대한 가족 모임도 마찬가지다. 이번 발표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기간은 지난 7월을 시작으로 3개월을 맞이하게 된다. 고강도 거리두기 연장의 연속에 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 등 5개 중기·소상공인 단체는 지난 2일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 촉구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장의 자영업자·소상공인들 또한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반면 최근 2000명대 안팎을 넘나드는 신규 확진자 감염을 생각하면 감염 불안이 먼저 앞선다고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일 건보 경인본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속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저소득 소외계층 문제에 주목했다. 이에 양 기관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결식 또는 생활고 위기를 겪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이 같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화폐 이용자와 가맹점을 확대해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부흥과 지역경제 선순환·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사회공헌 시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활용해 지역경제 선순환 지원 및 소외계층 나눔을 실천하고, 경상원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해 경영권 보호 및 4대보험 성실 납부를 수행한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13일·15일 양일에 걸쳐 국민건강보험 경인외국인민원센터 부평·안산·의정부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유학생 등 500세대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한 생필품과 농산물·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 가치
경인지방우정청 신임 청장에 허원석 청장이 취임한다. 경인우정청은 3일 허원석 제11대 신임 청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1994년 기술고시 29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준비기획단 파견, 정보통신부 국제기구담당관실, 지식정보산업과, 우정사업본부 부산체신청 정보통신국장을 역임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서울전파관리소장, 아·태 전기통신협의체(APT) 파견을 비롯해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자원기획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정책과장,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기획과장, 전북지방우정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허 신임 청장은 “우리나라 우정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인지방우정청에 신임청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면서도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정사업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고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맘스터치의 가맹점주협의회 결성 방해가 번번이 무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맘스터치는 이에 대한 압박을 계속할 것이란 인상을 남겨, 가맹점주를 위한 권리보장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맘스터치 상도역점에서 맘스터치 가맹점주협의회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주협의회 5곳과 가맹사업 부당가맹계약해지 및 단체 활동 방해 피해사례 간담회를 열었다. 가맹점주협은 이날 맘스터치 등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의 가맹점주협 단체 활동 방해, 가맹점주협 결성을 저지하는 가맹계약 부당해지 등 피해를 보고했다. ◇ 가맹점주협 가입 독려하자 날아든 ‘허위사실·명예훼손’ 앞서 맘스터치 가맹점주협의회 회장 황 모씨는 올해 3월 가맹점주협 구성 독려를 위한 가입신청서 관련 우편물을 각 가맹점주들에게 발송했다. 그러자 맘스터치는 해당 우편물 내 일부 언급을 근거로 허위사실·명예훼손, 업무방해에 해당한다 보고 지난 4월 황 회장을 해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지난 7월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이번에는 황 회장에게 지난달 2일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6일 뒤인 지난 8일엔 상도점에 대한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 ◇ “점주협 결성 경계, ‘표적 압박’으로 엄두 못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