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발 경영위기 피해를 입은 기업에게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코자 7700억원 규모의 P-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한다. 신보는 27일 대·중견기업 18곳과 중소기업 94곳 등 총 112개 기업들이 참여한 P-CBO를 이달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자금 지원은 신규자금 지원 규모로 올해 가장 많은 규모다. 신보는 기업들의 높은 참여에 대해 자본시장 불확실성 및 금리인상 대비를 위한 선제적인 자금 조달, 추석연휴를 앞두고 미리 여유자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많았던 것이라 분석했다. 신보의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이다. 이에 따라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보는 발행절차가 간편하고 조달금리의 변동 가능성도 낮은 등 P-CBO보증의 장점들이 부각돼 최근 보증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기업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10월 발행을 위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을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플립3가 세계 40여개국 시장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7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 등 북미시장과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을 포함한 세계 40여개국에 이번 폴더블폰 신작 2종과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 ‘갤럭시 버즈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오는 10월까지 130여개국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다. 갤럭시 Z 폴더블폰 신작은 지난 11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한 공개 이후, 세계 약 70개국에서 높은 사전 예약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신작 개통이 지난 24일 하루 동안 27만명을 기록했으며, 미국 사전 예약 물량은 올해 갤럭시 Z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을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의 경우 다음달 10일 출시인 상황에서 지난 21일 사전 예약 첫 날, 예약 물량 수가 갤럭시 노트20보다 2.7배 더 많은 수준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세계 각국의 현지 상황을 감안해 미디어·파트너 대상으로 이번 신제품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유재석·김희철·미주 등 인기 방송인 다수가 출연하는 폴더블폰 마케팅 프로그램 ‘프로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며 명절특수에 대한 기대가 걱정으로 변하고 있다. 26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5일 도매 평균가 기준 쌀 20kg은 5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260원 감소에 그쳤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9380원 증가해 1만원대 가까이 폭등했다. 송편 등 각종 떡에 쓰이는 찹쌀은 40kg당 13만7000원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반면 지난해와 비교하면 1만8560원 인상돼 2만원대 가까이 급증했다. 송편 소로 흔히 넣는 참깨의 가격은 30kg당 80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3만2800원 더 싸졌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24만2360원 더 비싸졌다. 한때 ‘파테크’까지 불릴 만큼 비싸졌던 파 1kg당 도매 평균가는 지난해 2863원에서 지난 25일 1696원으로 1167원 더 싸졌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533원 더 비싸지는 등 추석을 앞두고 다시금 가격 상승세를 내고 있다. 제수용 과일로 쓰이는 배는 15kg당 5만7400원으로 지난해(4만6736원)와 비교해 1만664원 가격이 증가했다. 평년 대비로는 1만5240원 더 비싸진 셈이다. 조류인플루엔자 타격으로 가격 폭등이 컸던 계란(30개) 소매
넷마블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나라)’가 서버 내 최강 킹덤을 결정하는 대규모 전투 '왕위 쟁탈전'을 추가했다. 넷마블은 26일 제2의나라에 핵심 콘텐츠 왕위 쟁탈전 추가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왕위 쟁탈전은 각 서버의 4개 킹덤(일종의 길드)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로 승리 킹덤은 서버를 대표하는 ‘수도 킹덤’으로 지정 받을 수 있게 된다. 왕위 쟁탈전은 맵에 있는 아기 용을 본인 킹덤 거점으로 가져와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달성하고 특정 시간을 유지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맵에는 다양한 장치들이 배치돼있어 이를 활용한 전략과 킹덤원간의 협업을 요구한다. 격주로 열리는 왕위 쟁탈전에 참여하려면 킹덤 레벨 11 달성 및 입찰 재화 '프리즘'이 필요하다. 입찰은 목요일에 열리며 전투는 일요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한다. 첫 왕위 쟁탈전은 오는 29일 진행되며, 이날 각 서버의 첫 수도 킹덤이 탄생될 예정이다. 수도 킹덤이 되면 ▲전용 의상·칭호 ▲영지 꾸미기 ▲전용 연회장 ▲정책 수립 ▲이벤트 개최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또 수도 킹덤 전용 영지 꾸미기 기능 및 수도 킹덤원만 입장 가능한 연회장도 마련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3·플립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구독형’ 서비스를 오는 27일 국내 출시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케이스구독형 서비스는 3세대 폴더블폰 출시와 함께 선보인 ‘삼성 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보장형’에 정품 케이스 제공 서비스를 결합한 월 정액형 상품이다. 해당 제품 구매 고객은 파손 보장 2회(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를 받을 수 있으며, 1년 동안 정품 케이스를 2번 받을 수 있다. 또 1년 구독을 한 고객에게는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보장형을 가입하고 정품 케이스 2개의 별도 구매가와 비교해 최대 30%까지 비용을 절감시킨다. 갤럭시 Z 플립3 구매 고객의 경우 ‘실리콘 커버 with 스트랩·링’, ‘클리어 커버 with 링 케이스’ 등 3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3 구매 고객에게는 ‘레더·아라미드·실리콘 플립 커버’, ‘플립 커버 with S펜’ 등 4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서비스 가입일 기준 2주 후 첫번째 케이스를, 6개월 후 두 번째 케이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3 정품 케이스의 경우 실용적 디자인과 40여개 브랜드와의 콜라보 액세
신혼부부층 수요로 삼성전자 TV ‘더 프레임’의 1~7월 누적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계 박물관·미술관이 소장한 1500여점의 명작을 QLED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더 프레임은 신혼부부 수요층을 중심으로 판매 인기를 끌고 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의 특징을 가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생활 시간이 증가하면서, 신혼부부층의 높아진 신혼집 인테리어 관심이 더 프레임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혼수클럽에 가입해 TV를 구매한 고객의 45%가 더 프레임을 구매했다고 설명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더 프레임은 TV를 보지 않을 때 명작을 담은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의 맞춤형 베젤로 취향에 맞는 공간을 꾸밀 수 있어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더 프레임은 벽걸이부터 기본 스탠드, 스튜디오 스탠드 등 다양한 형태로 설치가 가능하단 특징을 가진다. 여기에 32형·85형 등 다양한 크기 또한 갖췄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더 프레
코로나19로 실내 휴가가 유행하면서 집에서 관리하는 미용 제품 인기가 높아졌다. 장보기 전문 앱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26일 코로나19로 휴양지 대신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소비 성향이 증가하면서 집에서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는 미용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미용 관련 제품 중 마스크팩이 스킨케어 제품 판매량의 2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 진정 효과로 인기를 끄는 알로에 마스크팩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두발관리 제품으로는 쿨링 샴푸 판매량이 210% 증가했으며, 쿨링 스프레이와 헤어팩 제품 또한 판매량이 85%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전영 냉장고 판매량의 경우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질제거기는 185%, 샴푸용 브러쉬와 샤워용 퍼프는 각각 47%, 41%씩 판매가 늘어났다. 이달 폭염이 꺾인 지난 16일을 기점으로는 헤어 세럼 제품이 이전 기간(7~15일) 대비 59%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 피부 오일 제품은 33%, 앰플 제품 23%, 트러블 전용 패치 28% 등 다양한 미용 제품이 폭염 이후 판매량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코로나19 시기 가계 빚 근심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P 인상 결정을 내렸다. 금융당국은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발 경제위기로 지난해 3월 기준금리 연 1.25%에서 연 0.75%로, 지난 5월 0.5%로 내리는 등 초저금리 수준까지 낮춘 바 있다. 이후 지난 1년 3개월간 금리 동결을 유지해왔으나, 이로 인한 유동성 증가 및 자산시장 과열의 금융불균형 부작용이 발생했다. 특히 집값 등 부동산 폭등이 몰아치면서, 금리 인상을 통한 부동산 시장 제어의 필요성이 정책 당국에 압박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층의 대출 및 부동산 대출 등 가계 빚은 이미 급증한 상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 빚은 1805조원 이상이며, 지난 1년간 증가한 가계 빚 규모는 168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은행 대출 등 시장금리도 상승하면 가계의 빚 상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농협 등 은행권에서 주택담보대출 조이기를 본격화하면서, 대출길이 막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4’(이하 갤워치4)가 품절 대란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통해 갤워치4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갤워치4는 삼성의 스마트워치 시리즈로 클래식과 스포츠형 일반 모델로 나뉘며, 전작 대비 더 깔끔해진 디자인을 갖춰 사전예약 시작 단 며칠 만에 품절 사태를 기록했다. 갤워치4의 높은 인기 때문에 온라인 사전예약자도 물건을 받지 못한다는 아우성이 나오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비슷한 상황은 이어진다. 삼성프라자 관계자는 “일반 구매 물량은커녕 예약 물량도 매장에 입고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7일 정식 구매하면 다음 달 둘째 주부터 실제 수령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17일 사전 예약한 고객은 어제와 오늘 순차적으로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단 인기모델은 추석 이후에나 구매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워치4는 혈압·심전도 및 체성분 측정 기능부터 구글 OS를 탑재해 구글 앱 연동성을 높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생활 문화가 증가하면서 갤워치4의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흥행을 이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갤워치4 심전도 기능을 통해 아내의 아스트라제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는 국내 대학 연구팀의 반도체 소재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포스텍 신소재공학과의 손준우·최시영 교수 연구팀은 반도체 미세화로 발생하는 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신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팀은 2017년 7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과제로 선정돼 3년간 지원을 받았으며, 이번 연구와 관련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지원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집적 반도체용 신소재를 개발한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18일(영국 현지시간)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는 집적도가 커질수록 소비하는 전력은 감소하고 동작 속도는 빨라지나, 반도체 소자가 동작하면서 열이 발생해 이로 인한 오작동 등 문제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위해 업계에서는 트랜지스터 구동 전압을 낮추거나 기존의 실리콘을 대체하는 신소재 개발, 실리콘과 신소재의 접합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상전이(相轉移) 산화물 반도체의 일종인 단결정 산화바나듐(금속 바나듐과 산소가 결합해 만들어진 화합물)을 활용해 이를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적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