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다음달 25일 세계 240여개국(중국·베트남 제외)에 정식 출시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번째 협업 타이틀로, 세계 1억2000만명 이상이 이용한 ‘마블 퓨처파이트’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게임은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뉴 스타크 시티', '하이드라 제국', '사카아르' 등 ‘프라이머리 어스(중심 지구)’ 내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용 고객들은 새롭게 결성된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돼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다양한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며 지구를 지키는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등록 참여 고객에게는 론칭 후 사용할 수 있는 ‘사전 등록 코스튬 상자’가 선물된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남북의 통신 연락선이 다시 연결되며, 개성공단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1호 업체인 패션 기업 신원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50분 최고가 2230원으로 급등한 후, 전일 대비 10.86% 상승한 19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된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남북관계 회복문제로 소통해왔다”라며 “이번 복원으로 남북관계 개선 및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남북 간 경제 교류 및 산업 활성화를 통한 평화 분위기 조성이란 목적의 개성공단은 지난해 6월 대북 전단 사태와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가동이 중단됐다. 하지만 남북 연락선 재개 소식으로 개성공단 관련 기업들의 주식은 탄력을 받았다. 일신석재는 전일 대비 23.71% 오른 3000원에, 대아티아이는 11.15% 오른 658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개성공단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의 배달료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은 기존 배달료를 기본 2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 인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교촌치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5월부터 건당 2000원의 기본 배달료를 부과해, 프랜차이즈 배달 유료화 논란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배달 시장은 크게 성장했으나, 배달료 인상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매우 민감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프랜차이즈의 배달료 추가 인상에 대해 소비자 여론에서는 반발하는 의견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이제는 소비자가 배달료 걱정을 배달 플랫폼이 아닌 식당까지 신경 쓸 상황으로 왔다”며 “다른 프랜차이즈들도 똑같이 따라 올린다면 소비자의 가격 선택 자유는 뺏길 것”이라 답했다. 반면 교촌 가맹점 등 자영업자층 여론은 ‘영업 실정을 모르는 소비자 불만’이라 반박한다. 모 자영업자 커뮤니티 카페에는 “메이저 (브랜드) 치킨집에서 영업하면 물대만 50%를 넘는다. 손님들이 (실정을) 너무 모른다”거나 “인건비·재료비·세금·임대료를 다 내면 남는 게 없다”고 항변하는 회원 댓글들이 올라
배달 전문앱 ‘배달의민족(배민)’의 무료 외식업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참가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우형)은 27일 배민아카데미에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식업주가 10만344명이라 밝혔다. 우형은 외식업주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2014년부터 배민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배민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서울 송파구 교육센터에서 오프라인 교육 514회를 실시하는 등 누적 참여인원 2만9007명을 기록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민아카데미가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 되고, 외식업주 경영난이 커지면서 온·오프라인 교육 참가자가 한 해에만 7만1337명이 대거 몰리는 등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신장개업 외식업주 또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배민아카데미 교육 콘텐츠는 음식 조리, 메뉴 구성부터 세무·법무 등 식당 경영 전반까지 총 250여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우형에 따르면 해당 콘텐츠들 중 최고 인기 콘텐츠 5가지는 ▲스마트폰 음식 사진 기획과 촬영 ▲블로그 마케팅을 통한 잠재 고객 발굴 ▲쉬운 방법의 손익관리 ▲뜨거운 음식 배달 포장 노하우 ▲위생 검사 단속 사례
삼성전자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1만7000명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27일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주요 SNS에 따르면 이들은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 S21 2020 도쿄올림픽 에디션’을 제공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도쿄올림픽 에디션을 받은 선수들의 반응은 뜨겁다. 영국 카누 선수인 브래들리 포브스 크리안스는 틱톡에 하트모양의 이모지와 함께 “삼성 올림픽 구디 백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440만건에 '좋아요' 51만8000회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통가 대표로 유명한 호주 태권도 선수 피타 타우파토푸아, 러시아 배구선수 야로슬라브 포들레스니흐 등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자신의 SNS에 삼성의 선물에 대한 환호의 메시지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로 1988년 서울올림픽 지역 파트너부터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 올림픽 등 주요 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까지 참가 선수들에게 올림픽 에디션 폰을 제공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테슬라가 글로벌 반도체칩 품귀에도 10억달러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분기 전체 매출은 119억6000만달러(13조8100억원)에 순이익은 11억4000만달러(1조3100억원)로 전년 대비 10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세계 반도체칩 품귀 현상에도 전기차 부문 매출에서 102억1000만달러(11조79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생산된 전기차는 20만6421대, 납품 20만1250대다. 이번 실적으로 테슬라의 EPS(주당순이익)은 1.45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했던 비트코인 투자로는 2300만달러 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이른 폭염과 코로나19로 농작물 피해부터 수확까지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수도권 날씨는 낮 최고기온 35도 등 폭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달 5일까지 35도를 잇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폭염이 이어지자 농가는 마음만 타들어 간다. 경기 화성시 정남면에서 고추·상추 등 작물을 기르는 농민 A씨는 “더워서 농작물들이 노랗게 마르거나 죄다 비틀어졌다”며 “추석이 되면 우리도 고추를 사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걱정했다. 인근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B씨도 “이달 폭염이 오기 전, 딸기 수확은 마쳤으나, 내년 농사를 짓기 위해 사들이는 딸기 모종들이 더위에 시들시들해졌다”며 “다음 딸기 농사를 지을 때면 열매도 잘 맺지 못하고, 제대로 자라지 못할 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옆 포도 농가는 사람이 모자라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무더위 때문에 추수하는 사람들이 사라졌다”며 “가끔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아주 가끔 거드는 것 외에는 관리·수확도 어려워 열기에 작물들이 타들어 간다”고 덧붙였다. 기상청과 농림축산식품부는 낮에 수확 작업을 자제해 폭염 피해 최소화
글로벌 실내화 전문 브랜드인 크록스(Crocs)의 주가가 미국 시장에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나스닥에 따르면 2002년 설립된 크록스의 주가는 2017년 5월까지 6달러선에 머물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해 3월 말 10.77달러에서 상승해, 지난 23일 131 .29달러까지 오르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크록스가 공개한 올해 2분기 공시 자료에 따르면, 당기 매출은 전년 전년 대비 93.3% 증가한 6억4100만달러(7404억447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5600만달러 증가한 1억9500만달러(2252억5230만원)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난 실내 활동 증가가 크록스 제품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분석한다. 실내 거주 시간이 늘어나면서 운동화 대신 늘어난 실내화 수요가 크록스로 영향을 끼쳤다는 이유다. 크록스는 비운동화 브랜드임에도 투박하지만 통풍과 물빠짐이 수월하고 ‘크로슬라이트’·‘라이트라이드’ 등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로 샌들 형태의 신발을 구성한다. 이 때문에 크록스는 지금까지 90개국에서 7억 켤레 넘게 신발을 판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대성 前 ICT전략부 본부장이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의 신임 본부장으로 26일 부임했다. 신보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상문고등학교,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해 1991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한 후 청주서지점장·홍보실장·비서실장·영등포지점장 및 ICT전략본부장을 거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경기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신보는 “정책기관 선도기관으로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지원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동시에 한국판 뉴딜정책 등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정부가 기업의 연구비 절감, 소상공인 세액공제, 글로벌 기업 및 상습체납자의 조세회피 차단 등을 위한 세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26일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와 ‘K자형 양극화’ 완화, 국제 거래를 통한 세금 회피 방지를 위해 세제 개정안 16개를 발표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9월 3일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제출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R&D 등 연구비용 및 시설투자 세액공제 범주에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전략기술’을 새로 추가했다. 새 개정안은 해당 분야 34개 전략 기술과 관련한 R&D 비용에 대해 대·중견 기업은 30~40%, 중소기업은 40~50% 등 큰 폭의 세액공제를 받도록 개편했다. 또 시설투자는 대기업 6%, 중견 8%, 중소기업 16%씩 공제율을 높이고, 증가분에 4%P 추가까지 더했다. 정부는 이번 세제 지원을 적용받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기업은 전체의 77%에, 절감되는 세금 부담의 규모는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K자형 양극화 해결을 위한 세제 지원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 5% 인상(기존 15%) ▲폐업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