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도가 중앙정부의 국지도 공사비 지원 축소에 반대하는 전국 연대 추진(본보 2월6일 3면, 3월23일 1·3면)에 나선 가운데 중앙정부가 이에 맞서 도에 내려줄 국비를 빌미로 ‘지자체 길들이기’에 착수해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경기도에 지급할 국지도 공사비 849억원을 교부하지 않고 손에 쥐고 있다. 기재부가 하달한 국지도 국비 보조율 축소 계획을 도가 거부하고 나서자 ‘괘씸죄’를 적용한 것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1월 국지도 공사비 보조율을 기존 100%에서 70%로 낮추는 국비 지원 축소 계획을 도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중앙정부가 그동안 부담했던 국비가 고스란히 지자체로 떠넘겨지는 탓에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시·도에서 이 계획안에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약 4천272억원의 국비를 떠안아야 한다. 전국적으로는 약 1조198억원에 달한다. 도의회 송영만 건설교통위원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최근 도의회에서 국비 축소 반대 결의문을 기재부와 국토부에 제출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보조율 축소 철회 결의안을 의결했지만 해당부처는 묵묵부답이다”라면서 “여기에 한술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13일 재능나눔과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능나눔은 예술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나눠 문화복지를 실천하는 단체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기회 지원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및 주민생활 편익증진 ▲재능나눔의 문화예술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김현숙 재능나눔 대표는 “재능나눔은 예술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전반에 함께 나눠 문화복지 실현에 이바지하는 단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문화예술 활동 나눔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경원 경경련 사무총장은 “경경련의 네트워크를 활용, 그동안 문화예술 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속보>경기도가 안산 선감도에 위치한 도청소년수련원, 도평생대학 등의 공공시설을 묶어 집단화하는 ‘5+1 선감도 통합 브랜드’ 개발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장기간 방치된 선감도 일부 공공부지에 말 테마단지를 조성하는 계획(본보 5월 11일자 1면 보도)도 함께 담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선감도를 관광, 레저, 숙박, 교육 등을 결합한 ‘종합휴양문화시설’로의 재탄생을 위한 ‘5+1 선감도 통합 브랜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추진안은 남경필 지사가 지난달 3일 선감도 인근에서 열린 ‘도-시·군이 함께하는 1박 2일 상생협력 토론회’에 참석하면서 선감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이 신호가 됐다. 선감도는 전체 면적(360만㎡)의 약 70%(250만㎡)가 도유지다. 이곳에는 현재 도청소년수련원(30만9천㎡), 도평생대학(17만8천㎡), 바다봬수목원(112만㎡), 경기창작센터(5만4천㎡), 도갯벌자원연구센터(6만9천㎡) 등 5개 공공시설이 개별 운영 또는 구축 중이다. 여기에 도는 선감동 654-11번지 31만143㎡(약 9만3천평·경기관광공사 소유) 부지를 공공승마장, 말 조련센터, 캠핑장 등이 들어선 말 테마
경기도가 시·군세 부과징수와 관련한 지치법규 개정 표준안을 마련했다. 도는 시·군세 조례 및 부과징수 규칙 개정을 위한 표준안을 설정하고 이달 중으로 도내 시·군에 통보한다고 12일 밝혔다. 표준안은 각 시·군이 각기 운영하고 있던 관련 조례와 규칙에 대해 현행 법령과 불일치하는 부분을 개정하기 위한 일종의 표준 지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시·군 조례·규칙 담당자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했다. 그 결과, 자치법규 관련 교육과 표준안 시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시·군과 공동으로 6개 개정 표준안을 도출했다. 6개 표준은 ▲시·군세 조례 ▲시·군세 부과징수 규칙 ▲시·군세 감면 조례 ▲시·군세 기본조례 ▲시·군세 기본조례 부과·징수 규칙 ▲시·군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 등을 내용으로 한다. 각 시·군은 이번 표준안을 토대로 조례와 규칙 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홍성민기자 hsm@
‘2015년도 국민행복 IT경진대회’ 경기지역 예선이 13~14일 도내 36개 기관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장애인,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정보소외계층의 정보화교육 동기를 유발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지역예선은 다음달 10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진출자를 선발하는 대회로 도내에서는 장애인 172명, 55세 이상 고령자 127명, 결혼이민자 35명 등 모두 334명이 참가한다. 도는 이 가운데 장애인 부문 20명, 고령자 부문 15명, 결혼이민자 부문 32명 등 모두 67명을 선발한다. 성적 우수자는 6월 월례조회 시 상장을 수여한다. 본선에는 전국에서 408명이 참가하며, 장애인 부문 25명, 고령자 25명, 결혼이민자 20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예선대회 장소는 장애인 부문은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등 20곳, 고령자 부문은 수원시청 등 11곳, 결혼이민자 부문은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5곳 등 36곳에서 실시한다. 한편, 2014년도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본선대회에는 경기도에서 53명이 참가했으며, 결혼이민자 부문에서 1등인 국무총리상을
앞으로 도내 공공장소와 공공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국기를 달고 국기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최재백(새정치연합·시흥3)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국기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조례안은 도와 시·군 및 공공기관과 도로, 공원, 교량, 경기장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국기게양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건축 연면적 3천㎡ 이상이거나 부지면적이 1만㎡ 이상인 다중이용시설을 신축 또는 증축할 때는 시설주에게 국기게양대 설치를 권장하고, 설치를 원하면 설치비 일부를 예산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다중이용시설은 대형 슈퍼마켓, 백화점, 병원, 은행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라고 규정했다. 설치한 국기는 존엄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국기·깃봉·깃대를 관리하고, ‘경기도 국기관리지침’도 만들어 종합적인 국기관리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개정조례안은 입법예고기간을 거친 뒤 도청과의 협의 등을 거쳐 다른 의원들과 공동발의 형식으로 6월 도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국기게양대에 찢어진 태극기가 버젓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제
남경필 지사의 ‘오디션 행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진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특별조정교부금 400억원 지원을 위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공모를 진행한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참신한 시·군 지역 사업을 골라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예산 집행방식이다. 올해 공모 주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및 개선사업이다. 특히 도는 올해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시·군 간 협력을 통한 사업도 공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도민평가단 심사를 강화해 보다 공정성도 높였다. 공모기간 동안 도내 31개 시군·은 시군 당 최대 2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8월 중으로 실무심사를 거쳐 31건을 1차로 선정한 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오디션 본선에 오를 10건 내외의 사업을 선정한다. 오디션 본선은 오는 9월 24일에 열리며 오디션 결과에 따라 사업 당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오디션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특성을 살린 우수한 사업을 발굴해 사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두고
게르하르트 프리츠 쿠르트 슈뢰더(Gerhard Fritz Kurt Schroder) 전 독일 총리가 경기도청과 도의회를 방문해 경기연정과 통일한국을 위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11일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슈뢰더 전 총리가 오는 22일 11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독일통일 및 연정경험과 한국에의 조언’이라는 주제로 약 40분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는 제주포럼 참석을 위해 오는 20~22일 방한할 예정이다. 강연에는 남경필 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오피니언 리더 및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강연 후에는 남 지사와 강 의장, 양당 대표 등과 오찬간담회를 통해 경기연정과 통일한국을 대비한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서로 교환할 예정이다. 제7대 독일연방공화국 총리를 지낸 슈뢰더 전 총리는 재임기간(1998~2005) 동안 독일 통일 후 혼란스러운 정치·경제적 상황에서 사민당과 녹색당의 연정을 성사시키고 제2의 독일 경제부흥을 이끌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의료전시회 ‘KIHE 2015’에 도내 7개 의료산업체가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15일 열리는 KIHE 2015는 중앙아시아지역 바이어들이 모이는 국제규모의 의료관련 전시회로 카자흐스탄 경제수도인 알마티 아타켄트(Atakent)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참가기업은 도내 병원과 제약 및 의료기기, 위생용품 업체로 굿병원, ㈜아주약품, ㈜AMT엔지니어링, SNS아이엔티, 토마토엠엔씨, ㈜대성마리프, ㈜로하스헬스케어 등 7곳이다. 도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총 2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시장 부스비용과 차량이동, 홍보대행 등의 지원한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벨라루스와 관세동맹 관계에 있으며, CIS(독립국가연합)지역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의료산업체에게 도움이 되도록 의료산업 전시회 참가지원뿐만 아니라 판로 및 바이어 발굴, 인허가등록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2015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에 도내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10여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관련기사 11면 11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새누리당 김용남(수원병) 의원은 국회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직능경제인과 중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소임을 훌륭히 수행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찬민 용인시장과 김규선 연천군수는 공약이행과 시·군정 수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초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김현삼(안산7)·오완석(수원9)·안혜영(수원8)·조승현(김포1) 의원과 새누리당 이승철(수원5)·윤태길(하남1)·최호(평택1)·염동식(평택3)·이재석·(고양1)·조창희(용인2)·홍석우(동두천1) 의원 등 11명도 이날 광역의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인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매년 5월 10일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투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공약 이행과 골목상권 살리기 우수 정책을 추진한 선출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영재·홍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