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재난 관련 국제회의가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MICE뷰로가 후원하고 ㈔한국재난정보학회가 주관하는 ‘제1회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가 다음달 8~9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재난관리 기술 공유를 통한 재난피해 경감방안’을 주제로 10여개 국가에서 50여명의 해외 전문가가 참석한다. 또 세계 재난전문가의 ▲재난 감소화 사례 및 구축방안 ▲재난피해 감소화 방안 ▲기후변화와 재난 주제발표와 함께 건설·환경·소방·경찰·에너지·해양·산업안전·의료 등 분야별 100여편의 논문도 발표된다. 경기도 재난본부와 방재센터를 방문하는 산업시찰과 수원화성을 둘러보는 경기 투어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첫 정부 지역특화컨벤션으로 선정됐다. 경기MICE뷰로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잠재적 위험을 미리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방재산업분야 대표 국제 컨퍼런스가 되도록 육성·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올해 지방하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851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제방 보강 및 하천폭 확장 등을 통해 하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이를 위해 국비 527억원과 도비324억원이 지난해 말 확보됐다. 대상은 가평 미원천 등 수해상습지 28개지구로 총 연장 126.8㎞다. 전체 28개 하천 중 현재 고양 장월평천 등 14개 하천이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중 가평 미원천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안성 율곡천 등 10개 하천은 현재 설계를, 김포 계양천 등 4개 하천은 보상이 각각 진행 중이다. 도는 올해 추가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시행중인 ‘국가·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보완 용역’에 기존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추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선 사업이 시급한 하천부터 예산을 배정한 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42년 만의 최악으로 치달은 봄 가뭄과 산불을 해소할 단비를 몰고 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경기도에서 강원도까지 약 135㎞를 내달려온 남 지사를 향해 던진 첫 환영 인사다. 20일 오전 9시40분 남 지사가 반가운 봄비와 함께 강원도청을 찾았다. 양 도가 지난 한 달가량에 걸쳐 서로 교감한 다양한 광역 교류협력 사업에 물꼬를 트기 위해서다. 남 지사는 최 지사의 환대에 “더 큰 미래로 나가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함께 미래지향적 지역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하자”라며 손을 맞잡았다. 이날 양 도는 모두 14개의 상생협력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4개 협력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인 공조가 가능하도록 ‘관광’·‘안전’·‘SOC’·‘농산물 유통 및 중소기업 지원’·‘군사시설 규제 합리화’ 등의 부문으로 나눠 채워졌다. 우선 관광 부문에는 양 도가 연접한 DMZ를 중심으로 통합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6월 발의된 관련 개정안이 올 4~5월 중 국회 통과가 예상되서다. 19일 경기도와 토지주인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현행 법률은 공모사업의 경우 택지개발촉진법을 준용하게 돼 있는데 면적제한으로 국제테마파크 조성의 애로가 됐다. 이에 따라 화성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개정안을 지난해 6월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도시개발법을 준용해 공모사업을 진행하도록 면적 제한을 풀었고,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 개발자가 원하는 사업에 맞게 부지를 직접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여야가 모두 개정법률안에 반대하지 않는 만큼 4∼5월 중에 국회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법률 개정과 함께 수자원공사는 공모사업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 부동산컨설팅회사와 ‘국제테마파크 사업전략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오는 6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공모 참여자들에게 국제테마파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목적이다. 도 관계자는 “공모로
경기도 민관홍보단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중화권 주요도시인 중국 스촨성 청두, 대만 타이베이와 까오슝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도와 허브아일랜드, 수원 노보텔 앰버서더, 원마운트 등 민간 단체로 구성된 홍보단은 중화권 3개 지역 100여개 주요여행사 등을 상대로 상담회를 열었다. 허브아일랜드는 이번 방문 기간 대만 KKday여행사, 스카이(SKY) 여행사 등 5개 여행사와 함께 패키지 상품과 개별자유여행(FIT)상품을 만들기로 했다. 원마운트는 대만 요호(YOHO)여행사와 여름 대비 물놀이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참가한 ‘외갓집 체험 마을’은 중화권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딸기체험 등 사계절 체험을 소개해 올 하반기부터 스촨성의 해피 저니(HAPPY JOURNEY)여행사 등 5개 여행사와 전세기 상품 및 패키지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외에 수원 노보텔 앰버서더는 대만 라이온여행사, 콜라여행사 등과 호텔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포천 어메이징 파크는 스촨강휘여행사 등과 함께 청소년 상품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 기간 동안 합의된 상품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시아나항공사 등과 협력해
지역노동자와 지역장비 우선 고용대책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던 경기도와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 남부본부가 협의를 위한 대화에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7일 도청 제3별관에서 유영봉 도 건설국장과 변문수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 남부지역본부장이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소모적이며 물리적인 대규모 집회보다는 사전에 머리를 맞대고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데 공감했다. 그 결과,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 창구 개설과 1년에 2회 이상 정기적인 면담 실시 등에 양측이 모두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민노총의 14개 요구사항 가운데 수용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실타래를 풀어나가기로 했다”라면서 “대화창구는 건설국으로 일원화하고 필요시 서면으로 소통하도록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양측은 불법 하도급등 건설현장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조사와 개선방안 마련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민노총은 오는 24일 ‘지역노동자 및 지역장비 우선 고용대책 마련 등 14개’ 항목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며 도청사 앞에서 1천여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었다. 민노총은 이번 합의로 집회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유영봉 도 건설국장은 “지금까지는 도가 건설협회, CE
경기도는 오는 21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관련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최근 운송비용 상승(인건비 상승, CNG 단가 상승 등),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 등으로 버스업체들의 경영악화가 심해지자, 업체들의 재정건전성 회복 등을 이유로 요금 인상을 추진해 왔다. 도내 버스 요금은 지난 2011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동결 상태다. 이번 공청회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버스요금 조정에 대해 도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학계·소비자단체·버스업체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 참가 패널은 민경선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강경우 한양대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경기의정부지회 김학희 회장,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조 김무활 사무처장, (재)한국지식산업연구원 곽지환 이사, 경기연구원 송제룡 연구위원 등이다. 박상열 경기도 교통국장은 “버스요금은 도민생활 안정과 밀접하게 관계된 만큼,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오는 20일 강원도에 이어 오는 5~6월 제주도와의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더 나아가 충남도, 경남도 등과도 ‘광역지자체 간 연정(聯政)’을 모색, 정파와 지역을 초월한 전국 단위의 연정시대를 연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가 오는 20일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상생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남 지사의 이번 강원도 방문은 지난 11일 최 지사에게 광역지자체 간 연정을 하고 싶단 뜻을 밝힌 이후 첫 광역지자체 방문이다. 이곳에서 양 지자체는 ▲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비무장지대(DMZ) 공동 방제 ▲인접지역 소방 활동 등 안전 분야 공조 ▲공무원 인적교류 등을 약속한다. 이 가운데 인접지역 소방 활동 공조가 주목된다. 도와 강원도 간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전염병 등의 재난사고 발생 시 양 지자체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 공동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내용으로 인접 지역 재난안전 공조 매뉴얼 개발이 기대된다. ‘연천-철원’, ‘포천-화천’, ‘가평-춘천’, ‘양평-홍천’, ‘여주-원주’ 등의 지역이 도와 강원도가 맞닿아 있다. 도는 강원도와의 협약 체결로 물꼬를 튼 뒤 제주도, 충남도,
경기도가 북부지역 6개 시·군과 한강 동서를 잇는 광역순환자전거길을 조성한다. 도는 올 하반기 북부지역 순환자전거길 조성 공사 착공을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한다고 16일 밝혔다. 북부지역 순환자전거길 조성사업은 고양, 의정부, 양주, 포천, 구리, 남양주 등 6개 북부지역과 한강 동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30㎞의 자전거길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북부지역의 자전거길은 각 시·군이 개별 설계를 실시해 도로의 폭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들이 통일되지 않아 관리 측면의 어려움이나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도는 통합 설계를 통한 자전거길 조성으로 이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북부지역 순환자전거길이 완공되면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부터 국도 39호선변 장흥국민유원지, 의정부 백석천변, 양주 옥정지구, 포천시 고모저수지변, 국립수목원, 구리시 왕숙천 자전거길을 통해 한강까지 이어진 자전거길이 조성된다. 특히 해당 구간이 고양 삼송지구나 남양주 진접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와 연계돼 자전거 도로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남·북한강 자전거길까지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했던 기존 북부지역 도민들의 불편한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손임성 도 건설안전과장은 “순환자전거길이 완공되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가 다음달 4일까지 ‘제7기 경기FTA종합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기FTA종합아카데미는 무역, FTA활용 등 수출입 기업이 알아야할 실무내용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현장 실무자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는 관세와 산업별 HS코드 분류, FTA 원산지 판정 등 전문 실무역량 뿐 아니라 외환,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 대한 내용을 보강했다. 교육은 다음달 13일부터 5주간 매주 수·목요일 오후 7시 고양시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도내 기업체에 재직중 임직원이 대상이며 신청은 경기FTA센터 홈페이지(www.gfeo.or.kr/center/center.php)에서 하면 된다. (문의: 경기북서부FTA센터 1688-4684)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