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부터 국지도 및 일반지방도의 도로 및 접도구역 재정비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정비대상 지방도 1천980㎞ 중 100㎞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향후 5년간 198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토지이용규제로 인한 도민의 사유재산권 침해를 최소화 하고 도로변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도내 지방도의 도로 및 접도구역은 대부분 도로 주변 지역의 여건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도로 기능 상실, 불합리한 접도구역 설정 등으로 인해 도로변 토지 활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도내 모든 공공공사 현장에 도비 투자 내역을 명시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내 곳곳에서 시행되는 공공사업에 ‘경기도’라는 공공브랜드를 도민에게 확산시키는 ‘포지셔닝’(Positioning)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비 투자사업을 대상으로 공사현장 안내 표지판에 도비와 시·군비의 투자 내역을 명확히 표시하는 ‘도비 투자사업 도민인지도 증진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비 투자사업은 도 직접사업을 비롯해 시·군 보조사업 중 보조율 10% 이상 또는 5억원 이상인 사업과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 이상이 지원된 사업을 의미한다. 공공사업 현장에 설치하는 공사안내표지판에 총 사업비(시·군비)뿐 아니라 도비 지원 내역도 표시해야 하지만 현장에서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시·군 협조를 통해 최근 3년간 추진한 공공공사 안내표지판에 대한 도비 표시 여부 등을 파악하는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 등을 토대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공사안내표시 디자인매뉴얼’도 새로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디자인매뉴얼은 도 직접시행 사업과 도비지원 사업으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는
경기복지재단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하 지투사업) 제공기관 교육수요조사 및 교육체계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지투사업 교육체계 개발은 ‘우리 아이 심리지원 서비스’와 ‘아동정서발달지원 서비스’를 중심으로 현장전문가 인터뷰(FGI) 분석에 따른 직무모형을 설계하고 자문회의, 설문조사, 분석 과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든 직급에 필요한 교육과정은 ▲인접치료분야 특성 이해 ▲전자바우처시스템의 이해 ▲사회서비스정책과 사업 이해 ▲사회서비스제공의 실제 ▲고객관리기법 ▲안전관리 ▲컴퓨터 활용 ▲자기관리 ▲대인관계 스킬 등으로 나타났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오는 6일 일자리정책관·소통기획관(3급), 연정협력관(4급)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공포·시행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현재 20개 실국 122과의 조직 체계를 21개 실국 124과로 늘리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전부개정 규칙’을 입법 예고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재난안전본부 도지사 직속 편제와 관련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와 연동된 도 조직개편안이 입법예고(3월 31일~4월 1일)를 거쳐 오는 6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재난안전본부를 행정1부지사에서 도지사 밑으로 변경하는 도 조례 개정안이 상위법 위반 논란에 휘말리면서 해당 내용을 포함한 도 조직개편안도 함께 제동이 걸렸었다. 시행 예정인 도 조직개편안에는 경제실 내 8개 과를 맡을 ‘일자리정책관’(3급)과 도지사 직속의 ‘소통기획관’(3급) 등 2개 국을 신설하고 한시기구인 융복합도지정책관(3급)은 폐지한다. 국(3급) 단위 조직이 한 개 더 늘어나는 셈이다. 여기에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재난안전본부를 도지사 직속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담겼다. 과(4급) 단위 조직은 두 개가 추가된다. 사회통합부지
경기도는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77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 650대를 지원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통신기기 사용과 정보이용을 돕는 장비로써 도내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를 지원한다. 77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유형별로 구분돼 시각장애인용 43종, 지체·뇌병변장애인용 8종, 청각·언어장애인용 26종 등이다. 신청 접수는 4월 1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관련 홈페이지(www.at4u.or.kr)와 도내 31개 시·군에서 신청받는다. 선정결과는 7월 3일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와 시·군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도내 장애인 총 2천666명에게 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해 왔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올해 도내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점검 등 강력한 관리체계 개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대부업체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해당 시·군이 자체점검을 실시해왔으나 상위기관 등 보다 강력한 관리감독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도는 전수점검을 통해 미실적 업체 219곳에 대해 폐업을 유도하고 법규 위반업체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도내 중규모 업체·민원발생업체·신규업체들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정하고 금감원, 각 시·군과 합동 점검을 벌인다. 도 관계자는 “등록 대부업체의 난립을 막기 위해 연중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건전한 영업을 유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4월 1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대부협회 및 금융감독원, 지자체 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2015년 경기도 대부업 업무 관계자 워크숍’을 연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가 소방관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소방전문병원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고윤석(새정치연합·안산4) 의원 등 도의원 42명은 ‘소방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4월 7일 개회하는 제296회 임시회에 심의안건으로 제출했다. 건의안은 소방공무원의 복지와 소방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소방공무원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이들의 외상후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소방전문병원을 경기도에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고 의원 등은 “재해 및 재난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부상이나 외상후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나, 국립경찰병원이나 지역전문치료센터에서는 전문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과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화상전문센터 등을 갖춘 소방전문병원 건립이 시급하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일명 ‘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로 불리는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가 31일 공포·시행된다. 해당 조례 시행은 강원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이번 조례시행에 따라 ‘6억원~9억원 미만’의 부동산 매매 중개에 부과되던 중개보수 요율은 기존 0.9%에서 0.5%이내로 낮아진다.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의 전세 거래에 대한 중개보수 요율도 기존 0.8%에서 0.4%이내로 조정된다. 나머지 구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조례 적용시점은 3월 31일 계약체결 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31일부터는 매매가 6억원의 중개보수료는 기존 540만원 이내에서 300만원 이내로, 전세가 3억원의 중개보수료는 기존 240만원 이내에서 120만원 이내로 각각 줄어든다. 만약 개업공인중개사가 중개보수를 초과하는 비용을 받을 경우, 중개업 등록취소 및 업무정지(6개월) 또는 형사처벌(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도는 이번 개정안에 중개보수의 지급시기를 공인중개사와 중개의뢰인 간에 별도 약정이 없는 경우 중개대상물의 거래대금 지급이 완료된 날을 지급일로 하는 규정도 추가했다. 도 관계자는 “기존 제도의 경우 3억원에 해당하는 부동산 거래를
경기복지재단은 도내 노인사회활동지원기관 창업활동사업단에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대상기관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업활동 사업단의 매출 증진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기존제품 개선 및 서비스 질 향상 등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총 1천500만원이다. 5개 기관 내외를 선정해 기관 당 300만원가량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단은 4월 10일까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 내에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 신청서 및 운영계획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enh11@ggwf.or.kr)로 신청하면 된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지난해 신평 제2배수펌프장 건설공사 등 9건의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경제성검토(이하 설계VE)를 통해 약 15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예산 절감액은 전체 사업예산 3천875억원의 약 4.1%를 차지한다. 설계 VE(Value engineering)는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우리나라는 1984년 건설업에 최초로 도입을 실시했다. 이후 2000년 구 건설기술관리법에 설계의 경제성 검토에 관한 시행지침이 포함되면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도 관계자는 “설계 VE는 시설물의 고유 기능을 유지 및 향상시킴과 동시에 생애주기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제도”라면서 “공공 시설물의 기능 향상과 건설사업 예산을 절감할 최적의 시스템인 설계 VE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설산업분야의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