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014년도 하반기 상임위원회 의정활동 최우수 위원으로 고윤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안산4)과 민병숙 의원(새누리·비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등 각종 상임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의원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2명의 최우수 위원을 선정했다. 최우수위원으로 선정된 고 의원은 “상임위에서 정말 귀중한 상을 받은 만큼 더욱 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고, 민 의원은 “동료위원께 감사드리고 위원회의 각종 활동에 적극 참석할 뿐 아니라 위원회 화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범표 안행위 위원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고윤석 의원과 민병숙 의원의 수상을 축하하며 2014년 하반기 동안 적극적으로 상임위 활동에 참여해준 모든 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도의회 의정혁신 정책토론회 정치자금 제도장벽 허물자 계약서 명확하게 작성하자 집행부-의회 지속 협력해야 “경기 연정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방의회 내각제 도입 등 중·장기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 경기도의회 혁신 및 지방분권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승원)는 16일 지방분권강화를 위한 의정혁신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의원 후원회제 확보방안’ 및 ‘경기도 연정 제도화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박승원(새정치연합·광명3) 위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고, 도의원 및 관계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서복경 서강대 정치연구소 박사는 “지방의원의 제도적 지위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지방의원 및 후보자에 대한 후원회가 인정돼야 한다”라면서 “정치자금에 대한 제도적 장벽이 제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성복 한림국제대학원 교수는 “연정의 성공을 위해 연정계약서를 보다 명확하게 작성하고 연정구심체 신설, 지방자치법 개정 등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계에 이어 의회 내부에서도 연정 정착을 위한 제안이 쏟아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양근서(안산6) 의원은 “‘연합정치’ 수준에서 연정을 추진하되, 명
경기도의회는 16일 제292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설치·운영 조례안’ 등 43개 안건을 의결했다. 지역상담소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 조례는 도의회 의장이 도내 31개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상담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담소에는 사무직원을 배치할 수 있고 도의원을 상담관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도의원의 지역사무소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과된 안건에는 ‘경기도 소방안전모니터 운영 조례안’도 포함됐다. 도내 34개 소방서별로 2명 또는 4명의 소방안전모니터를 배치해 소화기·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 지도, 소방안전 관련 불편사항 파악, 위법사항 제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날 처리가 예정된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은 계수조정이 늦춰지며 19일 6차 본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으로 새누리당 박광서(광주1) 의원을 16일 선출했다. 양당 간사에는 송낙영(새정치민주연합·남양주3), 권영천(새·이천2)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교육권 신장 추진 특별위원회도 명상욱(새누리·안양1)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양당 간사에 김치백(새정치연합·용인7)·권미나(새·용인4) 의원을 뽑았다. 2개 특별위원회는 내년 11월 9일까지 활동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공유재산연구회는 16일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서비스 조직의 지식공유모델 성과를 활용한 지자체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연구회 회장 최호(새·평택1)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권영천(이천2), 김의범(비례), 김철인(평택2), 남경순(수원1), 민병숙(비례), 염동식(평택3), 최춘식(포천1)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재 한경대학교 경영학과 전영길 교수와 조제억 박사 등 연구진은 경기도와 시군 간 공유할 수 공유재산관리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연구용역에 착수, 지식공유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만족도 향상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최호 의원은 “연구용역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연구성과가 도정에 반영돼 도의 효율적인 재산관리가 궁극적으로 대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평택과 군포, 여주지역에 7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돼 4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9면 경기도는 최근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군포 두산 첨단연구단지 조성사업, 남여주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의결을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배후 주거단지인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와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279만1천197㎡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총 공사비 6천40억원이 투입돼 내년말 착공,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1만8천424세대의 주택공급이 이뤄지고, 모두 3천563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17년 조성완료가 목표인 군포 두산첨단연구단지는 군포시 당동 일원 5만369㎡에 1천713억원이 투자된다. 109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여주 일반산업단지는 능서면 오계리 일원 5만 5천585㎡에 75억원이 투자돼 306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2016년까지 조성된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각 사업들은 내년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그동안 수량과 수질 관리 등으로 이원화된 물관리 행정을 통합 관리 체제로 전환하고 물산업 육성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의회는 16일 본회의을 열고 양근서 의원(새정치연합·안산6)이 발의한 ‘경기도 물관리 기본 조례’, ‘경기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각각 의결했다. ‘경기도 물관리 기본 조례’는 물을 공공재로서 명시하고 물순환의 관점에서 수량관리, 수질관리 및 생태계관리를 통합한 종합적인 물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물의 공공성을 강화는 물론 수자원본부, 건설국 등으로 구분된 물관리 행정이 단일화된다. ‘경기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의 경우 물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상수도 민영화 우려를 없애기 위해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부품장치산업에 지원을 집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근서 의원은 “물관리 기본 조례를 바탕으로 민영화 논란을 불식시키면서도 물산업을 진흥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불과 몇 년 사이 화려한 프랜차이즈 빵집이 도심 곳곳에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부터 크게 늘었다. 이와 동시에 서민 상권도 붕괴하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지난 2009~2011년 1천230개 증가했으나 동네빵집은 2008년 한 해에만 3천개 넘게 줄었다. 대기업들이 금융위기로 불어닥친 위기를 건전한 국내투자와 해외진출이 아닌 골목상권을 잠식, 해소한 탓이다. 이같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공세에 대응해 동네빵집 사장님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제빵 협동조합으로 뭉친 ‘빵집아저씨들 협동조합’(이사장 김기철)을 찾았다. ◆ 동네빵집 ‘뭉치면 산다’ “프랜차이즈 빵이 식당에서 주문한 식사라면, 동네빵집은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손수 지은 밥상이죠.” 10월 30일 오후 1시쯤 안산시 단원구 한 동네빵집. 향긋한 빵 냄새가 온몸에 풍기는 김기철(45) ‘빵집아저씨들협동조합’ 이사장은 프랜차이즈와 동네빵집의 차이를 묻자, 망설임 없이 대답을 쏟아냈다. 김 이사장은 안산시 단원구에서 19년째 56㎡(17
이탈리아 ‘볼로냐 시’는 유럽 협동조합의 수도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농산물과 기업 제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역 상품들이 협동조합의 손길이 닿는다. 개별 조합뿐 아니라 조합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한 ‘다중이해관계자 협동조합’ 형태가 발달한 덕택이다. 볼로냐 시는 변변한 대기업도 없이 유럽에서도 손꼽힐 만큼 윤택한 경제활동을 자랑한다.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모든 경제활동을 지역 내에서 순환시키는 협동조합이 있어 가능한 이야기다. 국내에서도 첫 ‘다중이해관계자 협동조합’이 출범해 주목된다. 광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행복한협동조합’(이사장 홍청표)은 지역 내 다양한 생산자와 유통, 소비자를 묶어 지역 공동체 기반을 꿈꾸는 다중이해관계자 협동조합이다. 농촌과 도시가 혼재된 도농복합도시 광주에서 새롭게 협동조합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행복한협동조합을 소개한다. ◆ 출범 1년 반 만에 조합원 규모 20배 성장 행복한협동조합은 지난해 6월 20여명의 조합원이 모여 창립했다. 조합의 주요 사업은 직거래 공동구매 사업, 지역사회 기여사업, 공익적 수익사업 등 크게 세 부문으로 구성된
뉴욕 로제토 지역에는 심장마비 환자가 다른 지역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그 이유가 뭘까?. 환경, 식생활, 유전, 습관 등 모든 것이 특별하지 않았다. 다만 유난히 모임이 많았을 뿐. 2천명이 사는 마을에 모임이 22개나 됐다. 로제트 지역 사람들은 서로 방문하고, 길을 걷다 멈춰 서서 얘기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모두가 확장된 공동체였다. 이들이 구축한 공동체가 서로 위안을 삼고 병까지 치유하는 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다. 경기도에도 사람들이 모여 건강한 숲을 만들려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 한창이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로에 있는 ‘솔대노리협동조합’(이사장 배형경)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놀이를 통해 삶의 에너지를 얻고 서로를 공감하는 공간이다. 청소년과 학부모가 직접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서로 울고 웃으며, 보듬고 이해해주는 공동체 보금자리다. 지난 2012년 4월 탄생한 솔대노리협동조합이 품은 희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우리동네 따복공동체(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솔대노리협동조합’ “시험 문제 하나에 고민하고 전전긍긍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싶었죠.&rdqu